작성자 시내 운
게시물번호 -7146
작성일 2007-02-13 12:36
조회수 688
그
기억 언제나
시내
운
그
기억
이
작은 가슴에
언제나
뭉클
오는 감동의 파도
불구의
몸 장애를 끌고
결승점
까지 달려온 꼴찌의 모습
그
기억
망각의
세월에
언제나
촉촉이
흐르는 눈시울에
슬픈
강
예리한
파편을 심장에 맞아
하늘을
보고 전장에서 죽어간 병사의 시신
그
기억
메마른
마음에
언제나
잔잔히
스미는 사랑
품
떠난 자식 위해
호롱불
아래 삯 바느질로 파리한 노모의 손 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