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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한

작성자 wlskekrk 게시물번호 -9555 작성일 2007-08-26 10:31 조회수 952

어서 오서소

은혜를 품고

주여 가슴의 안식이여

인도 하소서 숭고한 종말로

빨리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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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이미 지나간 세월

즐거움도 오히려 서러운

 

사념의 날개에 묶음 있고

노고의 길에는 가시 있나니

 

늪을 이룬 괴로움을 어찌 하리이까

주여 나타나셔서

잠겨있는 사슬을 풀어 주소서

 

당신의 사랑은 강력한 것을

당신의 우애는 강력한 것을

 

길은 버릴 없는

길은 이미 버린

 

돌아가면 나의 괴로움

그러나 앞으로 나갈 없는 ……

 

불태우며 기다리는 아침과  

당신이 베푸는 은혜의 빛을

 

기쁨도 없이 암흑의 길을

아직도 얼마를 가야 하는가

 

주여 들어 주소서

나의 애절한 절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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