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비즈니스를 찾아서 알버타, 사스케츄원, BC등을 돌아본 소감을 올립니다.
전세계적으로 자산거품이 붕괴되고 있습니다만, 한인들이 소유한 비즈니스는 가격은 터무니 없이 부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 같은 동포들에게 팔려고 하는 비즈니스인데 말이죠. 한인들이 많이 하는 그로서리 스토어, 샌드위치 샵, 식당, 모텔, 주유소, 세차장, 세탁소등입니다.
약 15년 전만하더라도 캘거리 시내의 그로서리 가게의 권리금은 천오백 불 수준이었던걸 한국사람끼리 사고 팔고 해서 20만불 이상 올려놓았습니다.
캘거리 시외에 주유소, 모텔, 세차장 등 5년 전만 하더라고 50만 불을 넘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백만 불 아래는 거의 없으며, 1백, 2백만 불까지 부르는 것이 값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비즈니스들이 한인들의 손만 거치면 양심적인 사람은 2배, 그렇지 않으면 3-4배씩 올려서 팔아 먹으려고 합니다. 한인들은 비즈니스는 자체로 돈을 벌려는 것이 아니라, 팔아서 그 차익을 챙기려는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캘거리도 비즈니스가 몇 달 사이에 30%가량이 줄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캘거리 외곽의 작은 타운들은 아무리 오일붐이 분다고 해도 타운 자체 인구는 변동이 없는데, 오일, 가스프로젝트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프로젝트는 1-2년 정도 소요되죠. 그러면 그 후에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텐데, 어떻게 최근 몇 년 사이에 가격을 2~3배 부르는 것이 값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이러한 구조 속에서 기생하는 (일부) 한인 부동산업자들 정말로 부끄럽지 않습니까?
한국사람들이 지나가면 황무지도 금싸라기 땅으로 변한다는 비아냥거리가 들리지가 않습니까? 이렇게 비즈니스를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뻥튀기하여 같은 동포에게 한두 번만 잘 팔아먹으면 이민생활의 성공입니까?
제가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구체적으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