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 보니 최근 transaction에서 unauthorized transaction이 몇개 발견되었다면서 확인이 필요하니 4자리 핀 번호를 달라고 하는데... 속으로 "이건 또 무슨 귀신 씨나락 까는 소리냐? 박규"
전화로 비밀번호나 기타 개인 신상정보 알려달라는 건 100% 사기전화 입니다.
마침 닥터 정이 들어오길래 "내가 의사 면담이 있으니 면담 후 전화하겠다."하고 일단 전화를 끊고.
닥터 정과 면담을 끝냈는데 바로 길 건너 사우스 게이트에 servus가 있다. servus 찾아가 문제의 전화번호를 주고 "이게 도대체 어느 지점이냐/" 한참 확인 후 "그런 전화 번호 쓰는 지점 없다".
확인 사살이 필요해 "내 카드에 무슨 문제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하니 한참 확인 후 "아무런 문제 없다."
사기전화에 속고 나서 재를 뒤집에 쓰고 옷을 찢으며 이를 갈며 슬피 울어도 때는 늦은겁니다. 사기전화가 사람 판단력을 순간에 흐리게 할 수 있으니 늘 조심 합니다.
많이 나으셨는지요?
저도 정말 어떤 날에는 이상한 전화를 하루에 3-4 통씩 받을 때가 있습니다.
궁금해 그 전화번호를 찾아 추적해 보지만 이 나라 저 나라 이상한 곳이더라고요..
정말 기분나쁘고, 완전 낭비라 아예 가족및 아는 지인분들이 아니면 아예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전화면 대개 메세지가 남겨져있으니까요..
정부 공식기관은 절대로 전화로 연락을 안하고, 서신이나 이메일로 주로 연락을 하고, 요즘 대부분은 보이스 박스, 이메일이나 문자 메세지로 남겨놓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래에 캐나다 국세청(CRA) 공식 전화 번호도 사기전화에 이용되어졌었다고 뉴스에 나왔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내일이 금요일이라 마음이 좀 가볍고, 즐겁네요. :)
내일 하루 한번만 더 5:30am 에 일어나면 주말은 8am 까지 잘거예요.
푹 쉬세요.
기력과 시간이 되시면 제가 '묻고 답하기'에 올린 질문 좀 읽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사기전화는 아니고 xx론이라고 하며 대출 해 주겠다는 전화를 몇번 받은 적이
있는데요, 저의 대답은 한결같이 "나 돈 많아요~ 대출 그딴거 필요없어요~"라고 한 후
먼저 끊는 것 입니다.
"대출 안해요. 나 돈 많아요"
사기꾼 하고 말 섞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말려 들어갈 가능성이 있겠더라구요.
그런 심리를 이용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