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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중독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
아침 6 시에 집을 나섰다.
요즘은 4 시 반이면 밝아지기 시작해 밤 열 시에도 해가 지지 않는다.
이 도시의 반백야현상은 8 월 말까지 계속된다.
일주일 전에 비해 활엽수들이 제법 푸른 옷을 입었다.
길가에도 녹색풀들이 자라났다.
오늘은 지금까지 가본 적 없는 그 언덕 위에 올라가보기로 했다.
언덕 정상에 오르니 노고단처럼 넓은 평지가 나타났다.
걸을 때 뉴스나 클래식 음악같은 걸 들으면 운동효과가 반감된다.
혈압이 오르거나 지루해지기 때문에 그렇다.
인적없는 숲길에서 듣기에 적당한 음악을 발견했다.
숲길의 고독에는 그저 찻집의 고독같은 노래가 딱 어울린다.
https://www.google.ca/maps/place/Snow+Valley+Ski+Club/@53.484885,-113.5540666,15z/data=!4m5!3m4!1s0x0:0xe9d1b51c6379bea8!8m2!3d53.4836592!4d-113.5565128
걷기 클럽에서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반에 스키 클럽 주차장에서 모여 출발합니다. 통상 4-5명이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