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광고배너 틈사이에 껴서 워낙 좁았는데
게시판 상단에도 세로폭이 최소 100픽셀이 돼 보이는 배너 때문에
더 작아졌네요. 대략 눈 짐작으로 보면 광고가 전체화면의 절반 이상 차지하는
것 같은데, 그 때문에 게시물 포스팅하고 읽는 게 점점 불편해집니다.
특히 글이 길어지면 세로 scroll bar가 생겨야 하는데, 지금처럼 frame을
두 개 이상 나눠 쓰는 웹페이지 구조에서는 윈도우 사이즈가 최대화 돼 있지
않은 경우 scroll bar가 두 개나 생겨 저희 아버지처럼 컴퓨터를 잘 못 하시는
분은 신경질을 내십니다. ㅎㅎ
시간이 갈 수록 광고는 늘어날 테고, 게시판 크기는 점점 작아질 텐데
이용자로서 걱정이 듭니다.
솔직한 말씀으로 저 같은 사람은 게시판 링크만 따로 북마크
해 두고 광고는 안 봅니다. 움직이는 GIF 이미지 때문에 정신 사나워서 말이죠.
마치 한국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빽빽한 상가건물 간판 보는 것 같아요.
TEXT 기반 광고로 대체를 하는 방법도 있고 AdSense를 local business로
제한하는 방법도 있고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분명한 건 그래픽 배너광고는 이제는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보통 목록이 7개를 넘어가면 외우질 못 하거든요.
광고/마케팅에서는 The Rule of Seven 이라고도 하는데, 전화번호가
대부분 7-9자리로 제한되는 것도 비슷한 이유라고 합니다.
그래픽 배너를 유지하시려면 최소한 의미있게 분류가 돼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이용자가 보통 3-5초 안에 원하는 정보를 못 찾으면 포기하거든요.
web accessibility 관점에서 디자인을 보자면 좋은 점수는 못 드립니다. ^^
animated GIF를 가급적이면 피하고
광고영역과 게시판의 경계가 좀 더 분명하게 보이면
이용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사견입니다.

- FireFox 3.5를 Install
- ABP (Ad Blocker) Add-In설치
- ABP 선택후 원하는 광고 URL 선택하면 광고 칸이 공백으로 나옵니다.
약간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제가 테스트해본 결과 잘 Blocking 되네요...
광고비로 인하여 운영를 하시는건 충분이 이해 합니다만 너무 광고로만 도배를
했다는 느낌이 한두번 들때가 아닙니다.
저도 특히 광고란 들이 나무 번쩍 번쩍 해서 눈이 아프고 제대로 글을 읽기가
어지러울 정도 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layout을 바꿀때도 될때가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