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중동 건설붐으로 한국경제가 한참 활발하던 때가 있었지요.
중동에 다녀오면 부자가 되는 그 시절에
너도 나도 건축이나 토목공학과를 지원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도 당시에 건축공학을 전공하겠다고 결정을 했지요.
그러다 중동에서의 봄날이 끝나고
상당기간 동안 한국이 중동으로 부터 날아오는 악재에 시달렸습니다.
어떤 경제적 성과가 전국민에게 고루 돌아가는 건 아니지만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 건설, 원전기술, 에너지 안보관련, 무역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 같습니다.
과거 미국의 반대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여의치 않을 때
우리나라가 캐나다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요.
대통령이 되고 난 후 별로 눈에 띄는 성과가 없다고 생각 했는데
그가 건설전공자는 아니지만 건설인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국가의 CEO 로서 이번 성과는 국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국민의 이름으로 치하를 할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인터넷을 보니 축하글 보다 이명박이 한 게 아니라고 난립니다.
금액도 그게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콘소시엄 이라는 얘기죠.
당장 공사를 시작하는 게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다 해놓은 거라고 주장 합니다.
이명박은 도장(싸인)만 찍은 거라고 주장합니다.
앞으로 문제가 생기면 이명박 책임이라고 합니다.
철 없는 아이들의 글일 수도 있고
이명박의 지지율이 올라갈까 걱정하는 사람들의 비명이기도 하겠지요.
우리는 왜들 그럴까요?
우리나라가 잘되는 것도 배가 아플까요?
...............................................
물론, 혼자서 이룬 것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이번 일에 관한 한
정확한 비화는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의 역할이 대단히 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괴롭히기도, 출세를 시킨 장본인이기도 했던 박정희 대통령과
고 정주영회장으로 부터 영향을 받은 것도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잘한 건 잘한 것이고, 못한 건 못한 것이지요.
이번 일은 우리나라의 획기적인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한나라당, 이명박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번 성과를 정말 축하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 하십니까?
또 수구꼴통 무식한 자의 이야기라 하시겠습니까?
아마도 늘 반대하는 사람들의 반복되는 빈정대는 시기성 댓글은 쉽지 않을 거라 생각 합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동분서주하며
당시 우리나라의 대통령까지 앞장서서 뛰었지만
또 떨어졌을때 조금 창피하기도 하고 실망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성공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고생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기쁨이 되길 바랍니다.
어쨌든, 우리는 캐나다에서 고생은 좀 되지만 이렇게 잘 살고 있으니까요....










한해가 저무는 마당에 다들 바쁜데 찬물을 끼얹었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몇 말씀 드립니다. 내가 잘 나면 남은 못나게 되는 법이죠. 우리 나라 잘되면 좋겠지만, 먼저 더불어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은 더 좋지 않을까요? 원전 수주했다고 입이 함박만해지기 보다는 용산참사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피맺힌 한을 잊어 주지 않는 것은 한 해를 보내는 저에겐 더 소중할 것 같습니다. 올림픽 유치 못했다고 창피해 할 일은 아니지 않나요?
삶이 단선적이지 않듯이, 생각도 중첩되면 새로움을 만들 것 같은데요. 나라 잘되는데 시기하는 그런 사람들은 없습니다. 바른 나라 바른 길, 더불어 함께 공생 상생하는 그런 길을 찾는 사람은 오히려 참 드물죠. 집단이기주의를 민족주의의 이상과 혼돈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천박한 민족주의 내지 국가주의가 우려될 뿐입니다.
새해에는 돈도 많이 벌지만, 시도 읽고 소설책도 읽고, 우리의 삶도 단세포가 아닌 차이가 빚어내는 은유적 삶을 사는 그래서 삶의 형상력도 키우는 그런 한국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북조선 김일성 개정일을 내리까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내 마음 속에 도사리고 있는 파시즘도 경계하는 그런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