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너의 편법증여 탈세등의 오점들이 좋은 이미지를 작지 않게 퇴색 시키기는 하지만 어쨌든 정말 대단하긴 합니다.
비정치적 이야기이니까 부담이 조금 덜 하군요.
물론 자본가와 노동자의 인식의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지요.
어쨌든
자타가 인정하는 독재자이긴 하지만
강력한 국가의 지도자였던 박정희 정권시절...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 중의 하나였던 한국에서
지난 날 국가발전을 위해 뭘 사들이려면 엄청난 달러가 필요한데
내다 팔 게 없어서 이것 저것 싸게라도 수출하던 시절이 기억 납니다.
외국에서 성공한 교포들을 불러 들여 특혜를 주어가며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달러와 설비, 기술을 들여오게 하고
1억불 수출, 10억불 수출도 당시에 대단한 국가적 성과라고 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담뱃갑에 10억불 기념 탑그림도 넣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수천억을 수출하고 수입하는 지금
모르는 사람들은 상상하기 쉽지 않겠지요.
사실은 당시에 정말 많은 사람들(공장 노동자, 건설 노동자등..)의 피와 땀이 오늘날의 한국을 만든 일등 공신들이지요.
정말 대단 합니다.
그리고 리더쉽의 중요성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지요.
옛날...
그렇지만 그리 멀지 않은 옛말.....
전자산업이 별로 발전하지도 않았고 관심을 갖지 않을때
삼성에서는 이미 서울소재의 대학에서 전자공학과 3학년 학생 중 평점이 3.0만 넘으면 장학금을 지급해가면서 인재를 미리 확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조건은 삼성전자에 입사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전자산업공장에도 당시에 엄청난 투자도 제일 먼저 과감하게 했었지요.
당시 현대그룹의 고 정주영회장이 삼성그룹 회장을 미친넘이라고 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쓸데 없이 돈을 낭비한다는 것이였지요.(물론 확인된 사실은 아닙니다.)
그들의 혜안과 사업운영의 기술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지요.
노동조합의 결성을 절대 불허하고 끈질기게 방해하며
하청업체에 대한 불공정이 매스컴을 가끔 타기도 합니다.
우리가 보기에 따라 그들의 단점이 더 크고 중요할지도 모르지요.
삼성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근무와 보수조건이 좋은 회사임에는 아무도 부인하기 힘들 것입니다.
물론 유한양행등과 같은 좋은 회사도 있긴 하지요.
그렇지만 삼성이 없는 대한민국의 경제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사업전문가도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욕심은 결국 큰 실패를 보았지요.
현대에서는 나중에 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를 만들어 유능한 인재들를 빼내어 경쟁을 하려다 이미 늦었고 그간의 노하우는 단기간에 따라잡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 유명한 삼성그룹이 건설에서는 그들이 원하는 실적을 아직 올리지 못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이 아닌 외국 땅에서 삼성핸드폰,컴퓨터와 티비,현대자동차, 엘지 에어컨과 티비 등을 보노라면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도 갖게 됩니다.
선진국에서 만드는 신기술의 전자제품에도 한국의 반도체가 들어가지 않는 것이 많지 않다고들 합니다.
심지어 삼성의 경쟁사에서 만드는 제품에 까지 들어간다고 하니 대단하지요.
한국인이라고 하면 외국이민자들 뿐 아니라 캐나다 주류사회에서도
가난하고 불쌍한 나라에서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외국에 나와있는 우리들 자신의 모습은 어떤가요?
혹시 옳지 않은 방법으로 부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없는지요?
혹시 우리끼리 헐뜯고 살지는 않는지요?
혹시 정당하게 성공한 한국인을 시기하진 않는지요?
혹시 나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진 않는지요?
혹시 한국인의 이미지를 깎아 내리는 행동은 않는지요?
혹시 한국인을 상대로 옳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 벌려고 하지는 않는지요
혹시 남들의 좋은 점을 덮어 두고 나쁜 점만 들추려고 하지는 않는지요?
혹시 한국서 유학 온 학생들을 돕는 것이 아닌 신분상의 약점을 이용하여 그들을 착취하는 분은 없으신지요?
우리들의 경쟁자를 옆에 있는 한국인으로 삼지 말고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의 선진국 사람들과 경쟁했으면 합니다.
열심히 우리 뒤를 쫓는 중국인들도 생각하면서요.
정말 좋은 한국인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압니다.
이것은 파시즘이 아닌 먼저 피를 나눈 우리끼리 먼저 협력하는 것이 당연한 세상의 이치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 입니다.
내가 잘 되면 남을 도울수도 있으니까요.
힘 있는자가 착해지면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지요.
또한 약한 자가 착한 것은 자칫 비굴함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정말 좋은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근무 조건이 좋다고 말씀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혹시 삼성에서 근무하신 경력이 있으신가요? 일반 근로자들이 아니라 임원들에게 제한된 것이라면 맞는 말씀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