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니어님과 궁합이 안맞는건 알고 있었지만, 참 많이 다르네요.
저는 대통령이 예쁜 손녀데리고 여행을 가는거 그렇게 나쁘게 보이지 않는데요? 이명박처럼 부잣집에서 여행경비 아낄려고 그렇게 했겠습니까? 그런걸 가지고 모 실망을 하고 그러셔요.
노무현대통령이 무슨 수술을 했건 그걸 왜했건 그게 또 왜 그렇게 중요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에는 완전히 non-issue로 보이는데요.
외국영어연설… 김대중대통령이 언제 어디서 했는지 모르겠는데, 모 그렇게 했다하더라도 그게 그렇게 눈살을 찌프릴 일인지 그것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진짜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다음말씀이 저에게는 더 흥미있었습니다. 파이오니어님답게 “어떤이는 그분의 발음을 두고 비웃던 사람도 있었지요.”라는 말을 빼놓지 않으셨네요. 재밌게도, 저는 한국인이 다른 한국인의 영어발음을 비웃는건, 그 사람의 인격을 많이 드러내는 일이라고 생각하는편입니다.
그건그렇고, 저두 예전에 김대중대통령의 영어연설를 한두번 들은적 있었는데, 그분 영어의 반만 해도 제인생이 편했었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늦은나이에 영어를 배워서 그렇게 하는걸 보면서 참 엄청노력을 하는 분이겠구나 그렇게 느낀적이 있었죠… 파이오니어님은 아직도 김대중대통령 영어가 한심하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이런 가십거리로 대통령을 놀려먹을때 압권은 이명박의 마사지걸 선택요령이라고 생각합니다. 못생긴여자를 골라야한다고, 그래야 서비스가 좋다고 그랬다더군요. 그리고나서 사람들이 “저사람 대통령후보 맞아? 미친사람아냐?” 그러니까 “여러사람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 해명을 듣고 첨으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 사람들 뇌두 우리꺼랑 생긴게 비슷할까? 혹시 분홍색이나 파란색은 아닐까?’ 그렇게요. ㅋㅋㅋ 암튼 별거 아닌것들 가지고 말씀하지 마시구, 중요한 정책, 업적/실책 모 그런거 가지고 얘기를 하는게 어떤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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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그리고 몇몇 분들이 수차례 말씀드린거 같은데, 돌아가신 두 대통령에게 빈정되는말을 자꾸하시는거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파이오니어님의 품위를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행위로 보입니다. 그러지 마시라고 한번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말끝마다 나서는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이제 저두 자제하겠습니다. 추운데 건강조심하셔요. 토마올림










사실 저는 시간이 많은 편이라서
여기서 이야기를 하는 것도 하나의 큰 즐거움입니다.
가끔 약올리기도 하고
가끔 열 받기도 하고요...^^
지난번 토마님께서 \'도와주는 마음\' 인가요?
거기서 도와주려면 그냥 도와주지 무슨 랭킹까지 발표를 하느냐고 하셨을때
저는 이상한 분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돈이 모두 국민의 세금이고 얼마의 돈이 전달되고 우리가 도움을 주는 것은 다른나라들과 비교해서 어느정도인지는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것을 주제로 글을 쓰셨을때....
이 사람은 도데체 어떤 사람일까? 하고 무척 궁금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때는 점잖은 분 같기도 하고 어떤 때는 한국에 대해 엄청난 악감정을 가진 것 같기도 하고요.^^
사실 우리가 열받고 싸울 일은 아니죠.
어떤 때는 일부러 반응을 보려고 글을 올릴때도 있으니 제가 나쁜 사람이죠?
정책과 업적 실책 이런걸로 얘기 합시다.
그나 저나 저는 초딩으로 낙인이 찍혀서 같이 초딩되시면 어쩌시려고요?^^
서로 현직대통령이나 전임대통령에 대해 무분별한 비난은 하지 맙시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