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충근 기자님이 하워드 진의 타계소식을 전하고 있네요. 몇안되는 미국의 "좌빨" (여기 게시판 용어져) 이라구 들었습니다. 사실 저두 이분의 "미국인민사"등의 책을 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시켜서 볼까 생각중입니다. 암튼 이 부음 기사를 계기루 여기저기 구글해 보면서 이분의 생애를 이전보다 좀 더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배워보니까...
역시 "좌파"는 향기가 나네요.
"우리"와 "남"의 구분이 아예없었던, 그레서 착한 사회 (kinder society)를 원했던 미국인 하워드 진... 밑에 게시판에서 많이 알아볼 수 있습니다.
http://howardzinn.org/default/
그중에 더 네이션이라는 "좌빨" 잡지에 나온 오비츄어리 일부중 맘에 드는 부분 심어놓구 저는 물러갑니다.
He also had no fear to express his political convictions loudly and proudly. I asked him about the prospects today for radical politics and he said,
"Let's talk about socialism. … Socialism basically said, hey, let's have a kinder, gentler society. Let's share things. Let's have an economic system that produces things not because they're profitable for some corporation, but produces things that people need. People should not be retreating from the word socialism because you have to go beyond capitalism."
Howard Zinn taught millions of us a simple lesson: Agitate. Agitate. Agitate. But never lose your sense of humor in the process. It's a beautiful legacy and however much it hurts to lose him, we should strive to build on Howard's work and go out and make some history.
토마 올림

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렇게 된다면야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을 겁니다.
사회주의란 기업이 아닌 사람들이 필요한 것을 생산하여 분배하는 경제체계라는 부분이 마음에 드셨나 보군요. 공산주의와 별 차이도 없군요.과거 러시아 얘들이 사회주의를 공산주의라고 명칭을 바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사회주의의 문제는 실현하는데 문제를 갖고 있다는 겁니다.
그 사회주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모든 구성원의 한명 한명이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타인의 이익을 위하여 살아 간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역사는 탐욕, 배신, 모략의 연속이었지요? 즉, 일반적 인간이 지니고 있는 속성이 문제이지요.
그럼 성자만 모여 있는 사회라면 그곳은 사회주의던 자본주의던 뭐던 사람살 재미가 있는 동네가 아닌가 싶네요.
저는 제가 좌파라고 생각하지만, 예전에 우리가 알던 그런 (지금은 사라진) 사회주의 국가를 꿈꾸진 않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좌파 사회는 제와 제친구가 최근에 Htopia (Utopio for Honest People) 라고 부렀던 사회일겁니다. 이사회의 특징은,
사회내 위계과 구분이 적은 곳입니다. 사장님의 월급은 우리보다 몇배 더 많지 몇십배, 몇백배가 높은사회가 아니지요. 외국인 노동자, 이민자는 다른 사람과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 하구요. 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제도적으로 방지하는 사회가 좋습니다. 장애를 가지신 분들은 나라에서 그들의 활동을 accommodate할 수 있는 투자를 기꺼이해야 하는 나라입니다. 아픈사람들은 나라에서 고쳐주는 그런 사회입니다. 고등학교/대학교 어디나왔는지로 사람의 인생이 낙인이 찍히지 않아야 되구요. 이런 사회에서는 고시같은거 패스해서도 크게 자랑할일 아닙니다... 직업에 따라 다른 사람과 하늘과 땅의 차이를 내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되니까요. 그냥 취직한것 이상이 아닌 그런 사회...
그리고 이런 나라는 남의 나라를 침략하거나, 침략한 나라를 도와주지 않으며, 자기나라에서 번 돈의 일정부분을 다른나라를 위해서 쓰는 그런 나라가 제가 생각하는 좌파나라입니다--Htopia.
이런 나라가 있냐구요? 정도에 차이가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있는거 같구요. 이와 반대되는 나라도 많은 거 같습니다. (반대되는 나라로는 미국이 젤먼저 떠오르네요.) 제가 이명박을 지지하니 않는 이유도 위의 제시한 어떤 가치도 추구하지 않는 정권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제가 생각하는 이상사회에 대해 저와 좀 다른 생각을 하실까봐 좀 길게 쓰게 됐네요.
성인이 되서 제일 잘한 일중에 하나가 담배를 끊은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성곡하시길 빕니다. 토마 올림
꿈을 언제나 꾸지요.... ㅎㅎ
영화 실미도에 보면 이런 장면 나오죠. 조장을 뽑는 테스트에서 불에 달군 인두로 등을 지지는데 설경구가 비명을 안 지릅니다. 평소에 설경구를 재수없이 생각하던 정재영도 이를 악물고 참으며 비명을 안 지르죠. 안성기 (대장)가 \'인내심의 비결\'을 묻자 정재영이 이런 답변을 합니다.
\"저 새끼도 참기에......\"
꼭 성공하세요^^
우선 이 대글이 이 본문에 달린게 우선 이해가 않되고요.
실미도를 본지 오래되서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평소 정재영이 설경구에게 경쟁심과 또 다른 좋지 않은 감정이 있었나 보죠? 그러니까 \"저 xx도 참기에.....\"했겠죠.
격려의 뜻으로 받아 들입니다.
감사의 큰 절 올립니다. OTL (꾸벅)
제가 가입할 때 아이디가 원래 이게 아니었는데 그 당시 인터넷이 버벅 대더니 이게 아이디로 되었군요. 어쨋든...
7738600 이렇게 다 불러 주시던가 귀찮으시면 00 이렇게 불러 주시면 되겠는데, 77(칠칠) ............. 좀 그렇죠 그죠?
또 넙죽 엎드려 부탁 합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