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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초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2419 작성일 2010-03-05 09:55 조회수 1302

<pre> 꽃 꽃아 나도 너의 아름다움 처럼 만인에게 기쁨을 줄 수 있었다면 나도 너 처럼 만인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면 미련없이 이 삭막한 생존을 떨쳐 버렸으리라 나는 꽃도 아니고 바람에 하늘 거리는 풀잎도 아닌 삶을 오늘도 석양 노을을 바라보며 저 혼탁한 흙탕물 속을 해염을 치며 내가 제일 이라며 머리를 들고 하늘을 보며 땅 위를 걸어 왔었다 이 얼마나 불쌍하고 초라한 생존이 더냐 얼마의 自虐을 감내 해야 꽃을 피우려나 황량한 들판의 바람 끝이 너무 차고 살아온 날의 愛憎이 枯死木이 되었구나 꽃아 나의 눈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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