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utube.com/watch?v=_pm9GB-rNaY
점심시간이 한시간이니 널널한 편입니다.
오늘은 점심 먹으며 노래다 듣자 하고 Youtube에 들어가 우선 둘 다섯의 긴머리 소녀를 들었습니다.
이 노래 들을때마다 대학 산악부 이지형 선배가 생각납니다. 언젠가 등산길에서 개울 건너면서 '조심 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하며 노래 부르던 이지형 선배.
초등학교 다니던 우리 딸도 긴머리 소녀였는데 지금은 긴머리 숙녀.
긴머리 소녀 좋아하던 짧은 커트머리 아줌마도 생각나고...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 임수정의 연인들의 이야기등등 옛노래를 들으며 그릭 샐러드 먹다 커피 한 모금 마시고,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도 듣고.
그러다 양희은의 임진강, 결국엔 민중가요로 넘어와 안치환 노래도 듣고, 마지막은 상록수로 장식 했습니다.

리듬과 톤이 분명 서로 닮았읍니다.
저의 편견이겠거니 생각해왔는데 그래서 실제 북한 관련 사이트에서 들어가보니 똑같은 노래가 한두가지가 아니었읍니다. 차라리 인민가요라는 명칭이 어울릴거란 느낌이 들더군요.
so what?
그동안의 쓰신 기사가 이제 이해가 되고 앞으로 염두해 읽어야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