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묘년 새해 첫날 보강변을 따라 걷기를 좀 하였습니다. Memorial Drive를 따라 애국을 의미하는 빨간 양귀비꽃 휘장이 걸려있고, Lest We forget이라고 적혀있더군요. 전쟁과는 무관할 것 같은 캐나다에서도 애국의 의미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작년 캘거리 스탬피드 축제 때 군인들의 행진이 가장 많은 박수 갈채를 받고 많은 시민들이 기립하며 경의를 표합디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우리 군인들이 잠수정과 대포의 공격을 받아 희생을 당하여도 비난만 하는 무리들이 적지 않음을 보고 참담한 마음이었습니다.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정부라 하더라도 국가를 위한 마음은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외국에서 현대와 삼성, LG의 선전을 천민 자본주의라고 욕을 하는 사이비 사회주의자 혹은 삼대세습 종북주의자들도 애국하는 마음으로 회귀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조국이 제13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때 당신은 그저 천민자본주의라며그런 비난이나 계속 퍼부을 건가요? 현대자동차가 노동문제를 가지고 잇다하여 천민자본주의입니까? 현대 자동차를 구입하였다고 천민자본주의자 추종자입니까? 북한의 일반 주민들이 목숨을 걸고 숱하게 탈북하여 몸을 팔고 거지같은 생활을 하며 인권이란 단어도 모르는데, 당신은 김정일과 그 아들 정은이가 주체국가라고 지지를 계속 보낼건가요?
나는 대한민국이 완전하다고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큰 그림에서 경제적 성장을 바탕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신장하였고 많은 나라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큰 자랑입니다. 그런 큰 그림은 보질 못하고 자유와 인권의 측면에서 북한 보다도 못한 후진국으로 치부하는 그런 편파적 논조는 이제 그만 두시길 바랍니다. 북한외무성이 발표하는 그런 성명서를 나열하며 그들의 주장에 동조하는 그런 유치한 이야기도 그만두십시오.
대한민국을 사랑하십시오. 대한민국이 성취한 경제와 인권신장을 자랑하십시오. 우리가 아직은 부족하지만, 짧은 기간에 이만한 성취를 누가 이루었습니까?










저는 한 때 제가 이상하고 시대에 뒤 떨어진 인간이 아닌가 자문 했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걱정하며 경계를 하는 글을 쓰는 사람들 중에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 합니다.
목표나 바라는 바는 같아도 그 길로 가는 방법을 달리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다만 제가 걱정하는 것은 꾸준히 같은 논조의 글을 올림으로써
극소수일지라도 이 땅에서 태어났거나 이곳에 와서 자라나는 젊은 우리 후배들에게 대한민국의 부정직하고 불공평하며 나쁜 나라로 인식이 될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직간접적으로 우리가 우려하는 그들과 관련된 사람들이 있지는 않은지
염려가 되는 것이죠.
그렇지만 사람들이 그 토록 멍청하고 무지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뉴스가 넘쳐나고 실제를 보고 들을 수 있는 그런 여건이 이미 갖춰져 있기 때문이죠.
모든 것이 그렇듯이 경쟁을 통해 발전하고 그 중에는 승자와 패가가 있기 나름이죠. 패자나 약한자를 같이 안고 가는 그런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아직 대한민국이 그런 면에서는 부족한 것이 맞다고 봅니다.
쳐진자들은 때때로 모든 것이 앞서간 사람들 때문에 자신들이 불공정하게 뒤쳐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배고픔을 면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선진국의 복지수준과 비교하고 나쁜 나라 , 나쁜 정부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 나마 국방비로 들어갈 엄청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민을 위해 쓸 수 있다면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자존심을 자극해서 미국과 완전히 원수가 되게 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지만\'
그게 그들의 의도처럼 쉽겠습니까?
요즘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사람들의 의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오히려 북한이나 스스로 진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에 반대되는 생각을 갖게 한다는 것이 증명되는 셈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어두운 마음을 갖고 사는 사람들에게도 밝은 미래가 있으시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