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공주의 촌철살인 "병 걸렸습니까?"
이명박-박근혜로 이어지려는 암담한 현실을 고스톱 판에 비교하면 광박, 피박에 상대가 힘차게 쓰리고를 부른건데... 이 처절한 현실을 피할 길도 없고.
그런데 마침 동방에 귀인이 나타나 뻑을 해주는게 아닌가? 그 뻑을 먹어 와 3점으로 피박 광박 쓰리고 다 면하는 기분.
안철수-박원순의 단일화를 보면서 느끼는 기분입니다.
오늘의 압권
작성자 philby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4485 작성일 2011-09-07 23:08 조회수 3545
그건 그렇고, 우리나라 검찰 하는 꼴들이 수상치 않습니다. 저는 검찰수사과정에서 나온 이런 저런 얘기들로 인해, 곽교육감사건의 실체는 이미 제가 알고 싶은수준으로는 파악하게 된거 같습니다. 사실관계는 이견없이 완전히 드러난것으로 보이고, 검찰은 사후에 지급된 그 돈이 대가성이란걸 합/리/적 의/심/을 넘어서 밝혀야 할 입장인데, 제 생각에는 그렇게 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제가 그렇게 믿는 이유는 제가 곽교육감의 입장을 되어서 생각을 해보니, 저라도 그런돈을 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렇지 않음 미안해서 잠이 안올정도로 괴로울거 같았다는 거죠. 물론 이런종류의 사건의 재판결과는 그야말로 어디로 튈지 모르죠. 저의 도덕적 판단과 재판결과가 일치하기를 바랄뿐이죠.
암튼 몇몇 게시판 분들, 아직은 피의자에 대한 인격모독/인격살인 그런거에 종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똥개\"라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