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의료보험료에 대하여 한말씀 올립니다. (미주한국일보 2011년 9월 28일자 자료)
2010년 미국 가구당 의료 보험료 평균: $15,073 ( $1,256 /월 )
2090년 미국 가구당 의료 보험료 평균: $13,770 ( $1,147/ 월 )
미국에서 자영업자나 의료보험 베네핏이 없는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위와 같은 보험료를 내야만 할 것입니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병원 갈 때마다 엄청난 진료비/치료비/약값을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컨비니언스 사장님들이 월 1200 의료보험료를 내기 위해서 대략 월 5000 불 매상 (년간 기준 6만불 내외의 매출) 을 추가로 올려야 하는데 이게 가능한 일인지 묻고 싶습니다. 불가능하면, 순이익에서 매월 1200 불씩 보험료로 내시면 됩니다.
따라서 게리 마의 탈락은 가난하고 베네핏이 없는 기업에 다니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공공 의료보험제도는 반드시 유지되어야 하며 현재 나타난 문제들을 개선하고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위 '제 2 선호 투표' 로 '과반수 부족'의 한계를 보완한 알버타 보수당 선거제도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리마의 고정 팬들이 투표자 7만여명 ( 투표인수 7만여명이 맞나요? 70만은 아니지요? ) 에서 41% 였네요. 과반수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이미 중도 탈락한 후보자 2명이 게리 마를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10/1 투표에서도 과반수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레드포드의 당선은 일부 중국인들의 난리부르스에 대한 반대 급부가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그가 추진하려했던 의료 사보험 도입이 캐나다의 정체성을 무너뜨릴 수도 있는 심각한 반 캐나다적 정책임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더욱 문제였는데..
그가 탈락했다니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다수결의 원칙이 언제나 민주주의의 흠결없는 불변의 진리인 것은 아니라고 믿는 저로서는 제 2선호 투표제도가 매우 합리적이고 보완적인 제도라고 봅니다.
게리 마의 당선이 중국인 이민자를 비롯한 저같은 아시안 출신들에게 어떤 특별한 좋은 점을 주는 지는 잘 알지 못하지만 그의 당선이 자칫 우리 사는 곳을 갈등과 분열의 위험한 도박에 빠지게할 수도 있었다고 보기에 그의 탈락은 곧 우리를 구원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안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