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는 대한민국을 도덕적으로 타락하게 하고 반칙을 일삼는 한국을 만드는 데 크게 역할을 한 장본인이었다.
경부고속도로 신화도 마찬가지였다.
박정희는 대선공약을 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고속도로 건설 공약을 했던 것이다.
대선공약으로 박정희는 4대강, 10대항, 고속도로 개발을 내걸었다.
국제부흥기구는 IBRD에 의뢰해 고속도로 시뮬레이션을 의뢰했다.
IBRD는 3천 3백 Km의 도로를 추가로 포장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노선은 서울과 강릉, 광주와 포항, 삼척과 속초, 대전과 목포를 잇는 지역간 연결도로가 적절하다고 말했
다.
그것이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권고에도 박정희는 서울 부산을 잇는 복선철도가 있는데도 경부고속도로를 고집했다.
박정희는 국가균형발전보다는 선전효과를 누리기 위해서 경부고속도로를 선택했던 것이다.
공사는 준공일자를 맞추기 위해 너무나 서두른 탓에 수없이 많은 사람을 희생시켰다.
박정희 같은 자에게는 당연한 일이었겠지만 어디에도 인명을 중시하는 마음은 없었다.
경부고속도로는 개통 뒤 1년 만에 보수공사를 하여야 했으며 10년이 지났을 때는 고속도로 총 공사 비용을 훌쩍 뛰
어넘게 되었다고 한다.
실상은 감추어진 채 박정희의 고속도로 건설신화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그 당시 김대중은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IBRD에서 제안한 것과 거의 비슷한 주장을 하였으며 더 많
은 고속도로를 건설하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국회 속기록이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김대중이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하였다고 하는 것은 완전히 날조 왜곡된 내용인 것이다.
김대중은 국토종단 서울 부산 고속도로는 지역불균형을 심화시키고 부동산 과열과 특정 기업의 비대화를 초래하고
지나치게 빠른 도시화를 부추겨 농어촌이 피폐해지고 도시 인구 유입이 증대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런 그의 주장은 정확하게 맞아떨어진 현명한 예측이었다.
무엇이든 빨리 하려는 생각과 어떤 반칙을 사용하더라도 이기면 장땡이라는 사고방식은 박정희 시대에 온 국민을 도
덕적으로 타락하게 하는 출발점이 되었다.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라는 허명아래 이제 대한민국은 극단적인 생존경쟁과 인간을 존엄의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
우리의 젊은이들은 자신의 조국을 헬조선이라 부른다.
아무 이유 없이 그렇게 부르는 것인가?
그들이 종북이라 헬조선이라 부르는 것인가?
돈 많고 권력이 있는 자들이 반칙과 불법을 일삼는 나라이고 정의가 숨쉬지 못하는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
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조국의 실상을 잘 알고 잘못된 과거를 정확히 진단해서 청산할 것은 청산해야 좋은 나라를 새로 세울 수
있을 것이다.












경부고속도로도 공병장교들이 민간업자들 쪼인트 까면서 몰아붙이고 발파할 때 안전 무시해 사고로 무수한 인명이 희생되었습니다. 토목쪽 엔니지어들 사이에서 이런 식으로 고속도로 만들면 고속도로 몇개 만들 비용이 보수비용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했는데 당연히 무시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