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망하게 우리 곁을 떠나는 김 집사님
내일 장례식에 가서 유족들에게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릴지 난감합니다.
가을 어느 날 자작나무 숲을 거닐며 닥터 지바고 이야기를 하고,
러시아 다차 와도 같은 눈 덮힌 길을 따라 세인트 알버트 자택을 찾아가던 것,
얼마 전에도 여행 다녀왔던 이야기를 하면서 airbnb는 어디가 좋고 가격은 어디가 어떻고
하면서 유럽 여행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동안의 일들은 이제 좋은 추억으로 남깁니다.
만 60세도 살지 못하고 떠나는 김 집사님 많이 아쉽지만 그 동안 즐거웠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항상 생각하고 느끼던 저의 예수와 하느님을 더 친밀하게 내면으로부터 느낄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예수와 하느님은 영원히 현재형입니다. 김 집사님과 우리 모두는 기독교인이든 비기독교인이든 죽은 후에 근심걱정 고통 절망 전쟁 테러 로부터 자유하게 됩니다. 이것이 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옥은 지금 여기에 있으니 죽으면 지옥을 떠나는 것이니 천국을 시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