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에 화장실이 두개 있는데.. 맨날 안방 화장실만 쓰다가 어제 처음으로 Bonus room 옆에 있는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려고 했는데.. 뜨거운 물이 안나오네요..
신기하게도 세면대에는 뜨거운 물이 나옵니다. 하지만 뜨거운 물이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좀 걸리네요..
물론 나머지 다른곳은 모두 뜨거운 물이 잘 나옵니다.
한가지 더...
차고로 들어가는 왼쪽 벽돌기둥 밑으로 벌집이 있는것 같습니다.
땅바닥과 벽돌 기둥이 만나는 곳에 조그마한 구멍이 있는데.. 그곳으로 벌들이 드나드네요.. 많지는 않고요..
이사오기전에 홈 인스펙션 회사를 통해 인스펙션을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인스펙션 회사에 수리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건가요??
house로 이사해서 좋아라 하고 있었는데.. 우울합니다.
앞으로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를 골치아프다고 생각지 마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손을 보시면 좋을듯 해요. (물론 전문가를 불러 도움을 받아야 할때도 있지만요)
인스펙션의 집의 전반적인 상태를 체크해 주는 것이지, 아무런 문제가 없이 완벽하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게 아니니까요. 일단, 이런 문제로 인스펙터에게 수리비를 청구하는 것은 불가능할겁니다. 인스펙션이 끝나고 받은 계약서가 있을겁니다. 뒷면에 깨알같은 글씨들 읽어보세요.
뜨거운물이 욕조에만 안나오는 건 참 드믈고 신기한 현상입니다. 어짜피 온수관은 한곳에서 나와서 그 근처에서 분리될 테니까요. 아마도 메인관에서 욕조쪽으로 분리된 파이가 막힌것 같은데 욕조 물 나오는 곳을 뚫어서 철사를 넣어 뚫어보세요. 안되면 플러머를 불러야 할것 같네요
저희 집에는 최근 뒷 잔디밭에 구멍이 송송나고 그 구멍을 파내느라고 흙들이 파헤쳐져 잔디밭에 쌓인곳들이 곳곳에 있어요. 도데체 어떤 동물이 이런 짓을 하는지 보지는 못했구요. 좀 고민은 되지만 우울하지는 않아요. ㅎㅎ 하우스 살면서 누리는 혜택이 많으니까 이런것도 하나하나 해결해야겠죠.
벌은 좀 드문 케이스라 잘 모르겠네요, 아직 많지 않다면 일단 좀더 지켜보심이 좋을듯 하구요.. 문제가 될것 같으면 해충박멸 회사(Pest control)에 연락해 도움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잔디에 구멍내는 녀석들은 아마도 vole인거 같은데, 빨리 처리 안하시면 잔디를 통째로 갈아야 될정도로 피해를 크게 입히는 놈들입니다. 처리하기도 힘들구요.
저도 똑같은 상황이 있었습니다 (지금 집은 1년 된 집입니다)
저는 새집을 사고 일년 뒤에 워런티 받으면서 화장실 하나가 뜨거운물이 안나온다고 말했었는데 그 이유가 아이들이 화상 입을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원하신다면 뜨거운물이 나오게끔 lock때어내고 밸브로 조절할수 있다고 합니다.
욕조 뜨거운 물은 해결됐고..
벌은 아직 두고 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