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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차는 한겨울에 시동 꺼놔도 따뜻하다는데 이게 맞나요?

작성자 Zeppelin 게시물번호 9177 작성일 2015-11-23 13:18 조회수 2509

얼마전 지인을 만났는데 그분이 럭서리 브랜드의  SUV를 가지고 있는데 그 차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그분이 말하길 영하 20~25도의 매우 추운날 출근해 차를 밖에 10시간 정도 세워놓고 다시 차에 타면 (시동을 걸지 않은 상태에서도) 차가 따뜻하데요. 고급차는 역시 다르다고..  (추가로) 시동을 걸면 엔진도 다른 차에 비해 금방 따뜻해 진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가진 기본 상식을 볼때 도저히 이해가 안가거든요.  차라는게 실내공간이 좁아서 히터나 에어컨으로 금새 온도를 맞출수 있어서 단열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거든요. 대신 소음이나 진동을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보완들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물론 고급차라서 내장재들이 좋아 포근함이 있어 시동을 걸고 나면 좀더 빨리 차 안이 따뜻해 질수 있지만 시동을 끈 상태에서 혹한의 날씨에 차 실내가 보온이 된다는 건 도무지 이해가 안되서요. 제 생각에 그분은 고급차라 그냥 맘이 뿌듯해 몸도 따뜻하게 느껴지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럭서리 브랜드는 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정말 그런지 궁금하더라구요. 혹시 경험 있는 분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평소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양해 바랍니다. ㅎㅎ





장비  |  2015-11-23 15:33    
엔진블록히터 쓰시는게 아닐까요
Zeppelin  |  2015-11-23 16:37    
일단 블럭히터는 꼽혀 있지 않은 상태였구요.. 참고로 블럭히터는 엔진의 블럭을 덥혀 주는 장치로 실내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하도르  |  2015-11-23 18:52    
차가 따뜻하다는 말이 히터에서 따뜻한 바람이 빨리 나온다는거라면
고급차들은 기존엔진열을 이용한 히터외에 프리히터라고 전기식 히터가 달려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급차외에도 디젤차의 경우(엔진온도 올라가는 속도가 가솔린에 비해느려) 많은 차량들이 전기식 히터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바람보다는 미지근한 바람이 나오는 정도입니다.
Pil  |  2015-11-24 19:23    
아마 온도센서가 있어 일정온도이하로 떨어질때 자체적으로 엔진시동을 걸어주는 경우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