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캘거리 5년 거주후 피스리버라는 곳으로 이동 후 이곳 피스리버 오일샌드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지금 분위기가 엄청 썰렁합니다. 큰 회사들 그러니까 쉘의 9빌리언 달러 프로젝트(카몬 크릭) 취소를 포함해 단기 수익성이 안보이는 프로젝트들은 죄다 홀드오프 또는 캔슬 되고 있는 실정이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레이오프 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남아 있는 사람은 그냥 숨만 붙어 있을 정도로 느껴질 만큼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언젠가 지금 이 상황 때문에 알버타 자살율이 작년 대비 30프로가 올랐다는 뉴스까지도 접했습니다. 에너지 기업 본사들이 캘거리에 많이 있죠? 지금 캘거리는 어떤가요?
그리고 어떻게 되는 걸까요? 다른 주들은 이번 자유당 집권 정부가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말도 들은 것 같은데... 우린 어떻게 되는 건가요?
다른 주들은 어떤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시는 가요? 이 오일 가격하락이 단기적으로는 알버타에 큰영향이겠지만 멀리본다면 끝내는 국가적인 이슈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정부의 태도는 과연 어떻게 대처할 느낌이죠?
소문에 2020년 까지는 힘들 거라고 한 엔지니어 친구가 농담 삼아 이야기 하네요
philby님, 오~ 또 그런 의견도 있었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Globe and Mail 등에 의하면 Calgary를 포함한 Alberta 경기 침체는 이제 시작 단계라고 하더군요.
윗 분 말씀처럼 2016년 Q2 전후로 미국 경기의 recession을 전망하는 분석들이 꽤 많습니다.
Deflation/hyperinflation에 대비하기 위해 빚 규모를 줄이고 stock 같은 paper asset에서 현금성 자산으로 옮겨야 하는 시기라고 봅니다. 아래 inside trading 자료를 보면 지난 주 금리인상 발표를 전후로 주식 매각하는 기업 임원들의 자산 규모가 상당히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ttp://finviz.com/insidertrading.ashx?or=-10&tv=100000&tc=7&o=-transactionVa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