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만든 신용카드 한개를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데
제작년쯤 신용이 좋다고 한도를 5천불로 상향해 주었어요. (월평균 2-3천불 사용)
그 액수로도 충분히 사용이 되는데 자꾸 더 올려준다 해서 거절하다가
차를 사려고 작년에 만불로 올렸구요. 이후론 카드 사용을 줄이고 있어서 예전보다 덜 써요..
근데 오늘 다른일로 카드사에 전화했더니 크레딧체크없이 어떤 조건도 없이
바로 2500블 올려준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필요도 없이 올려놓고 되려 신용에 좋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다른카드도 있고 해서 요즘은 월 2천불 미만으로 사용중이에요
제가 알기로는 카드한도의 70퍼센트 정도 꾸준히 써야 신용에 좋다는 얘길 들은적이 있어서요..
참조하세요..
일단 한도가 높은건 문제 없어 보이구요, 제일 중요한건 그달에 카드로 긁은 금액은 다음날 청구서 왔을때 모두 갚는게 중요합니다. (위에서도 언급되어 있지만요)
굳이 따지자면 한도액이 높아서 좀더 많이 쓰고 잘 갚는 사람이 신용은 더 좋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필요하게 일부러 더 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끝으로, 신용카드 한도는 좀 높은게 좋아요. 유사시에 필요할때 요긴할수 있으니까요
크레딧한도의 70%까지 써야된다는 것은 잘못 알고 계신 거고요, credit utilization ratio 를 1-20% 수준에서 유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 링크에서 첨부된 차트를 참고하세요.
저도 크레딧 한도가 $10k인데 가끔 여행 때 비행기표 값 낼 때 제외하고는 밸런스가 1000-1500을 넘기지 않습니다. 매월 다 갚아서 이자는 안 내고요.
계속 돈 쓰라고 편지가 날라왔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카드 분실 이런거 염려해서(물론 쓰지 않았다는 증거만 있으면 분제없지만....그 과정이 골치 아파서) 한도를 10,000을 줄였다가 그것도 너무 많은거 같아서 2,500을 줄였읍니다.
그리고는 겨우 2년 전부터 카드를 써도 이자 지불없이 사용할 수 있기에 사용은 하고 있지만.....
이 신용으로 어떤 해택을 받아본 적은 없읍니다.
결국 론을 받을 때는 한인을 상대로 하는 은행 창구에서는 담보를 우선으로 평가를 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인과 캐네디언들간의 신용으로 인한 해택이 다른가라는 생각이 들은 적이 있었읍니다.
물론 은행이 아닌 차를 구입한다던가 하는 직접적인 은행과의 금전거래관계가 없을 때는 예외입니다만.....
신용등급이 올라가는것은 꼭 신용카드를 잘쓰고 잘 갚아야만 좋아지는 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지고있는 동산과 부동산이 론 없이 순수하게 가지고있다면 ...신용카드의 신용거래와 무관하게 등급이 좋게 취급된 경우가 저의 경우였었읍니다.
저는 집과 비지니스 모든 것을 현금으로 지불하였기 때문에 신용카드이자를 얼마로 해줄태니까 쓰라는 안내 편지가 귀찮을 정도로 왔었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