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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re: 캘거리 교민님 읽어주세요
작성자 캘거리 교민     게시물번호 -1464 작성일 2005-06-04 08:20 조회수 1176

자유게시판에

단어, 한마디 한마디 문제를 삼으시면 국문학자도 어느누구도

쓰지 못한다는것은 님께서 잘 아실겁니다.

조용히 추진하시라는것과 과장광고에 대해 언급한것이 공격적이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저 나름대로 소문과 개인적인 일들의 언급은 자제하려고 노력했습니다.(어제 ㅎ씨께서 소감을 말씀해주셨군요)

 

반대의 표현을 어떻게 적어야 할까요??

그냥 싫다고 떼 쓸까요?

사실 전의 일들과 앞으로 좋은일을 하시는것과 연계시키기에는

무리인줄 압니다. 전의 소문, 과장광고가 생각나서

앞으로의 일이 찜찜해서 언급한것 뿐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생각할수 있지요..

ㅎ씨의 어제 용기있는 소감에 감사드리며

앞튼 크리스님 ㅎ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Chris 님께서 남기신 글


저는 Christopher 입니다.

의외의 기회로 님과  논쟁에 휩싸이게 되었네요.

몇번의 공방이 있은 후 저는 지난 CNVIRO 광고와

미래책방 논쟁에 관한 글들을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님께서 왜 그렇게 흥분하셨는지

이유를 어느정도는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바빠서이기도 하지만

황호석씨 사업에 다소간의 흥미를가졌으면서도

그동안 그분의 광고를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죠.

기본적으로 남의 일이었으니까요.

 

그런데 CNVIRO광고에는

님의 생각대로 어느정도 과장성의 오해를 살만한

표현이 있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광고의 논지에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협박과 조롱을 당한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마음들이 힘든 이민생활인데

그 마음들에 불을 지르는 듯 오해를 살만한 표현도 있었구요.

조금더 관대한 마음이나 겸손한 자세, 열정과 의욕을

조금만 더 다듬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은 남의 일이지

나의 일이 아니란 생각은 여전합니다.

그 분의 하는 일이 못마땅해도

내가 직접 피해를  본 것이 아닌 이상

공개적인 공간을 통해 다소 감정적인 언사를 동원하여

비난하는 것은 역시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그 분이 그렇게 다소 직설적으로

 나오는데는 또 나름대로의 역사가 있는 듯합니다.

처음부터 아무런 잘못을 하지도 않았는데

주위에서 사시로 보고 트집을 잡고.. 그런 가운데 생긴

일종의 방어적 공격성 같은 것 아닐까요.

이민사회의 안타까운 현실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해 공격하지 말라 하는 것과

그러면 그사람도 공개적인 공간에 자신의

사업을 광고하지 말라는 것은

서로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그가 공개적인 장소에, 유료광고로

혹은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은

전적으로 그 사람의 권리이며 자유입니다.

그것 자체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불쾌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일부의 예민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기에

그분들의 특수성이며

또한 무엇보다도 생각과 입장의 차이로 인한 것이기에

그것을 가지고 피해를 받았다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말에 대해 직접적으로

댓글을 달아 비난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직접 피해를

주는 행위가 됩니다.

그런 권리가 님에게는 없는 것입니다.

사이버에 익명이라해서 맘 놓고 해댄다면

그것은 일종의 비겁한 행위입니다.

 

조용히 일을 추진하지 않는 것이 설혹 문제라면

그 사람의 한계이고 작은 단점이 될수는 있을지언정

그것이 무슨 죄는 아닌 것입니다.

허위 광고를 낸 것을 비난할 때는

그 광고로 인한 부당이득 취득의 목적이 있고

또한 그것을 증명할 수 있을 때 비난할 수 있는 것이기에

다만 광고로 낸 것이 단순한 허위에 불과하다면

그 또한 그 사람의 단점이요 경솔한 소치일수는 있겠지만

역시 공개적인 비난의 대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 허위 광고를 보고 경솔하게 투자를 한 사람이 있어

지금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한다면 또 모르지만.

그런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역시 경솔했던 당사자의 책임 역시

피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일을 하다 보면 계획하고 예상한대로 늘 되는 것은 아니지요?

그러니까 신중해야하고 특히 광고로 밝힐 때는 더욱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합니다.

이렇게 충고하고 비판 할 수 있다고는 봅니다.

 

 

그렇게 교민을 생각하시고 위하신다면

한인회나 한글학교에 기증하십시요.

그리고 조용히 간섭하지 마시고 추진하십시요.

그렇다면 많은 교민들도 다르게 보게될것입니다.

 

대체적으로 맞는 말이지만

말이 공격적이지 않습니까?

이것은 그분께 처음부터 설득력있게 제시했어야할 대안 중의

하나이니까 좀더 이성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좋은 사업, 아이디어라도

혹은 돈벌이가 좋아도요.

혹은 님이 잘되셔서 억만장자가 되셨어도 부럽지않습니다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님의 전의 교묘한 과장광고는 정말 잘못되셨음을 인정하십시요.

또한 앞으로도 조용히 추진하셨으면 저의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그럼...

 

 

세상에 돈이 전부가 아니며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캐나다로 이민 온 우리가 아니기에

님의 생각에는 당연히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억만금을 벌기 위해 과장광고등을 통해

나쁜 짓을 했다는 식의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님의 말씀이 지나치다는 것이지요.

경솔한 점이 있다거나 다소 직설적이었을지언정 아직까지

어떤 나쁜 짓도 하지 않은 것이 사실인바에는.

그리고 비즈니스의 성격에 따라 아무 소리 없이 추진 할 것이 있고

또 어쩌면 주위의 도움과 관심을 필요로 하는 사업이 있겠지요.

 

 

여긴 자유게시판 란입니다.

격려할것이있으면 격려하고 비난할일 있으면 비난할수 있는란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격려게시판으로 제목을 바꾸어야 됩니다.

개인이 느낀점을 쓴것을 인신공격이니 무슨 피해를 받았냐니

라는등은 무리가 갑니다.

 피해를 받아야지만 비난할수 있고 결과가 나빠야지만 댓글을

달을수가 있다면 어느누구든 말할수 없습니다.

그럼...

 

이 말에 대해서는 제가 충분히 답변을 드렸으니

다시 재론 하지는 얺겠습니다.

다만 서로 사랑하는 한 동포요 형제라는 사실을 상기하고 싶군요.

 

도무지 이해할수없는 글이군요.

당신은 ㅎ씨와 무슨관계죠?

사업 파트너입니까? 직원입니까? ㅎ씨입니까?

당신은 씨엔000에 얼마 투자하셨으며 얼마나 투자하셨죠?

기증하면 반드시 격려해야 하며 비판하지 않도록 입다물고 있어야 합니까?

아래의 비난,비판글들은 전혀 벗어난 글들이 아닙니다.

좋은일있으면 조용히 추진하라는것과 바이오사업할때

과장광고건에 대해 말한것 뿐인데...

그것이 모가 잘못된거죠?

그분이 사기를 쳤다했읍니까? 왜 오버하시죠?

당신이야 말로 이상하게 과잉보호,충성말로 가득합니다.

 

도서관 운영에 대해-비판

다수의 사람들은 좋은일하면서 밝히기를 거부합니다.

수만불 도네이션하고 이름석자 안밝히는 사람있는데

책을 좀 기부하신다고 정부자금을 운운하고 도서관을 설립한다고

하고...

지금은 모르겠지만 몇개월전에 방문했을때는 만화와

소설, 복제영화씨디로 가득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있습니까? 달라져있다면 사과하겠습니다.

 

씨엔000건에 대해

과연 ㅎ씨의 광고에 대해 공감하고 수긍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대부분 공감하고 수긍했다면 투자했었을겁니다.

수년전부터 개인의 책방사업자랑과 전면광고의 말장난...

한마디의 과장광고가 없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교민들은 그런 유치한 광고 보기 싫어합니다. 아니 시간도 없고요

또한 님이 억만장자가 되신다해도 부럽지 않답니다.

정직한 사업가가 되시길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여기서 '당신'은 제가 아니지만

이 글을 보면 님께서 뭔가에 많이 상처를 받으신 분 같아보여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저는 미저라는 분이 누군지 잘 모릅니다.

그리고 당연히 캘거리교민 님도 모르고

황호석씨도 그리 잘알지 못합니다.

다만 우린 한 핏줄의 동포요

같은 말을 쓰는 한 민족입니다.

설혹 어떤 사람이 잘못했다할 지라도

그것을 무조건 감싸 주라는 것이 아니라

비판을 가하되 애정에 바탕한 참 비판을 주자는 것이며

감정을 앞세우거나  부당한 간섭을 하거나 하여

공동체의 분위기를 깨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불법씨디와 관련하여서는

그분을 욕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선진화되지 못한 결과 누구든 빠져있는 수렁이

복제문화의 진흙탕인데

황호석씨가 그 죄를 다 뒤집어쓸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 그 분은 최대한 정품문화와 준법의 테두리 속에

있고자 한 것을 우연찮은 기회로 확인한 적이 몇번 있으니까요.

 

소설 나부랑이나 읽고  만화나 보는 사람들은 사람도 아닌가요.

그곳에 대여 되지도 않는 사회과학 서적이나 인문과학 서적 등을

갖다 놓고 파리 날리고 앉아 있으면

고매한 책들 집에서 열심히 읽고 있는 분들이 와서

그분의 생계를 책임져 줍니까?

 

억만장자가 되어도 부럽지 않다...

자꾸 반복해서 말씀하시는군요.

황호석씨가 억만장자가 될지 안될지는 두고 볼일 이지만

말씀의 뉘앙스는 억만장자 되는 모습을 도저히 못보겠다는

뜻 같아 보이기도 해서 씁쓸하구요

마치 `황호석씨가 무슨 일을 하든지 무슨 소리를 하든지

마음에 안들어 !` 하시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러니까 또 말이 길어졌지만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남의 일에 부당하게 쓸데없이 간섭하는

잘못된 문화를 고치구요

그리고 아무리 인터넷 시대지만

익명성의 그늘을 비겁함을 숨기는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자는 것이구요

비난과 비판을 구분하여 사용하자는 것이구요

가능하면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는 교민사회 만들자는 것이구요

내가 손해를 좀 입더라도 공동체의 아름다운 미덕을

지켜나가자는 것이구요 그렇습니다.

 

글을 쓰는 중에 황호석씨가 또 글을 올렸네요.

저돌성과 민첩성이 돋보인다고나 할까..

좋게 말해서 그렇고 나쁘게 보는 사람들은

굽힐 줄 모르는 뻣뻣함이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본인에게는 꿋꿋함인데..푸른 소나무처럼 .

때론 겸손함과 꿋꿋함은 서로 반대의 개념이 아닌데도

사람들은 꿋꿋한 것을 겸손치 못한 것으로

볼때가 많은 듯 합니다.

일종의 왜곡된 의식구조이긴 하지만 그것이 대세라면

때론 굽힐 줄도 알아야지요.

 

본인이 생각하는 불의엔 맞서 싸우고

옳은 것을 위해서는 비타협적으로

맞서야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방법론적으로는

좀더 세련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이민 사회같이 `생존`이라는 것이 절체절명의

화두가 되어 있을 때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니 그리 즉답을 하지 않아도 될 일입니다.

이 곳에 들러서 글을 쓰고 읽고 한 사람은 많아봐야

2-300명 정도 입니다. 가족까지 해도 캘거리 교민의

10%가 채 안되는 사람들의 관심에 불과하니

나머지 말없는 다수를 위해서

본인의 심지를 곧추세워 중심을 잡아 선을 행하시면

될 겁니다. 결국은 결과가 말해줄테니까요.

 

 

이제 모두들 자기 자리를 다시 찾아 가겠지요.

잊는 사람들도 있겠구요. 바쁘니까..

이곳 사회가 남의 나라인지라 사회경제적, 정치적 관심을

둘데가 마땅치 않아서 이런 사소한 개인적인 일들이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가 봅니다.

 

한국에서라면 정치인도 마음껏 씹고

돈많은 사람, 권력있는 사람, 유명한 분들을

때론 마음껏 욕하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그랬는데..

이곳에서는 관심을 둘데가 오로지 애꿎은

우리 교민들 뿐인지라..

심지어 남의 집 젓가락 숟가락 숫자까지 다 알고 있거나

아니면 알려드려고 하니

우리가 모두 간에 화가 차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모두에게 권면하고자 합니다.

 

모두 차한잔의 여유를 가지고

록키산의 장엄함을 배워서

너그럽고 겸손하며 따뜻하고 지혜로운

대한민국의 캘거리 사람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제가 한국이름을 사용치 않은 것은

     쓸데 없는 오해와 불필요한 추가논쟁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지는 안하면서 남보고는 하라고...

     하시면서 불쾌해 하지 마세요.

     CHRISTOPHER는 제이름이 분명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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