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지나가는 햇빛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2179 작성일 2005-12-01 18:32 조회수 1373
 
지나가는 햇빛


지나가는 햇빛이
마른 나무 잎사귀처럼
오래 된 편지를 비추인다

아직도 기억하나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다가
내가 미워졌다
빛바랜 마음이 되도록,
풀지 못한 오해는 울먹하니
쓸쓸하다

왜 그때 안녕이라 말했는지
마음 젖은 진달래 향기
못내 그리워
허공으로 흩어지는 적막

그 하늘 아래
아무 것도 빌지 못하고
살아온
나,

뜨는 햇살마다
깜깜하다






0           0
 
다음글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이전글 re: 지나가는 햇빛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드라이브 쓰루, 경적 울렸다고 ..
  (CN 주말 단신) 우체국 파업..
  캘거리 트랜짓, 내년 수익 3,..
  웨스트젯 인천행 직항, 내년 주..
  주말 앨버타 전역에 폭설 - 캘.. +1
  캘거리 한인 약사, 개인 정보 .. +1
  (CN 주말 단신) “버림 받은..
  주정부 공지) 예방접종, 정부서..
  캘거리 SE 마호가니 타운하우스..
  에드먼튼 버스 정류장 쉘터에서 ..
  캘거리 NE 프랭클린 역 주차장..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