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내리는 저녁에 잠깐 들린 곳에..아, 그 추억이란...
저는 가끔 옛날에 TV에서 본 종점이란 영화와 하숙생이란 영화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보고싶은데 어떻게 볼 수 있나요? 그러고 보니 '이제야 다시한번'도 보고싶군요.
단지 포스터만 보는 것으로도, 그 배경에 깔린 남진의 노래를 듣는 것 만으로도 오늘은 큰 수확입니다.
감사합니다.
☞ ave 님께서 남기신 글
이제야 미워도 다시한번 1편을 보았습니다. 60년대의 서울거리가 인상적입니다. 주연배우 남희의 미모가
돋보입니다. 영화 포스터에 나오는 그녀의 비맞은 처연한 모습이 애닯습니다. 당시 서울에서만 3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합니다.
![0010040000902.jpg](http://www.lp25.com/shopimages/sally07/0010040000902.jpg)
이생명 다바쳐서 죽도록 사랑했고
순정을 다바쳐서 믿고 또 믿었건만
영원히 그사람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
말없이 가는 길에 미워도 다시한번
아 아 안녕
지난날 아픈 가슴 오늘의 슬픔이여
여자의 숙명인가 운명의 장난인가
나만이 가야하는 그 사랑의 길이기에
울면서 돌아설때 미워도 다시 한번
아 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