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오늘은 고려장이 없어진 사연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오래전 옛날 , 식량 부족으로 먹고 살기가 어려운 시절에
60살이 넘은 어른들은 고려장이라고 하여, 집으로 부터 멀리
떨어진 산속의 동굴 같은곳에 버리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60살이 넘으면 노동력도 떨어지고, 양식만 축낸다는 이유
때문 이었습니다.
어느 충신도 마찬 가지로 어머님이 60살이 넘으셔서, 고려장을
해야 했습니다 , 먹을것을 한짐 지게위에 짊어지고,
그위에 어머님을 모시고,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산속의 동굴을
향해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지게 위에 어머님은 자식 걱정에
내가 너무 무거울 테니 가까운곳에 내리고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효자인 자식은 그저 눈물만 흘리며 말을 하지못하고 있습니다.
어머님은 지금 자신이 고려장으로 가시는 길을 알고 계십니다.
자식은 그저 억장이 무너져 내립니다.
어떤 어머님 이신데, 내가 이렇게 해야하나, 그냥돌아 갈까?
생각도 해보지만 ,,,그때만해도 왕의 명령이라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가까운 동굴에 부모님을 모시고 아무도 모르게
먹을것을 가져다 드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자식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어머님하고 있었던 일들을 ,가슴을
열어서 기억합니다.
어떤 어머님 이신데... 하늘도 무심 하구나...
동굴에 도착해서 어머님에게 큰절을 올립니다.
이것이 마지막 인것을, 어머님은 인자 하신 얼굴로 애야 손주들이
기다린다, 해저물기전에 어서 산을 내려 가거라.
하시면서, 내려갈때는 네가 길을 잃어 버리지 않도록 중간
중간에 소나무 가지를 꺽어 놨으니 그걸보고 따라 내려 가거라
하십니다.
나를 저렇게 사랑하시는 어머님 이신데, 법의 처벌을 받더라도
그냥 모시고 가야지..
하면서 어머님이 만류하시는데도, 그냥 모시고 내려왔습니다.
효자는, 국가의 충신으로 ,매일 조정으로 출근하면서 언젠가는 왕에게 보고를 해야지 하면서도 늘상 마음이편하지
않습니다.
법을 어긴 죄인이라..
그때는 중국 당나라 지배를 받는 시절이라,
1년에 한번씩 당나라 사신이 와서 많은 공물들을 가져갔습니다.
또한 문제를 내고, 그문제를 맞추면 공물을 적게 가져가고,
맞추지못하면 많은 공물들을 가져갔습니다.
그때 두문제는 ,
*.직경이 똑같은 긴통나무를 어느쪽이 아래이고,어느쪽이 위 인지?
(일반적으로 나무는 아래쪽이 직경이굵고,위쪽이 직경이 적습니다)
*.긴 통나무 가운데에 미로를 만들어서 실로 통과 하여 관통하기?.
조정 회의는 매일계속 되어도 답은 찾을수 없고,
전국에 방을 붙여도 답을 아는 사람이 없으니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지정했던 날자는 다가오고. 온나라가 걱정입니다.
효자도 마찬가지로 매일 매일 얼굴이 걱정으로 가득합니다.
어느날, 어머님이 아들에게 물어봅니다.
요즘 무슨걱정이 있느냐고..(부모님은 자식들의 얼굴만 보아도
다 아십니다)
할수없어서,어머님께 말씀드렸더니,
어머니 말씀이 별일이 아니구나 하시면서, 내일 아침 조정에
가기전에 나를 보고 가거라 하신다.
다음날 아침 어머님 말씀이 ,, 직경이 똑같은 긴통나나무는 물속에
넣어보면 밑으로 내려가는 쪽이 아래이고,
긴통나무 가운데 미로는, 한쪽 끝에 꿀을 바르고 ,한쪽 에는 개미
허리에 실을 묶어 두면, 개미가 꿀을 찾아 통나무의 미로를
관통하게 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효자는 왕에게 보고하여, 어려운문제를 풀어 나라를 위하는
길이 되었습니다, 나라는 물론 큰경사가 났습니다.
며칠후 왕이 효자를 불러 무엇을 원하느냐 ? 하고 말씀 하시는데,
이때 효자는 무릎을 끓고 본인 은 왕명을 어긴 대역 죄인 입니다.
저를 처벌 하여 주십시요 하는게 아닌가?
자초 지종을 들은 왕 은 그때부터 고려장을 폐지하고,모자에게는 큰상을 내렸다고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