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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뉴코아!!!
작성자 dntrltuemf     게시물번호 -9677 작성일 2007-09-07 01:44 조회수 462
어려운 상황를 뚫고 나가는 뉴코아 동지여러분 아름답습니다.
조합원과 구사대 모두... 화이팅.. 열정이 있는 직장입니다.
비정규직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것 같아서 짧게 알고 있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 회사와 긴밀하게 관련있는 비정규직법안에 차별시정도 같이 들어 있습니다.

IMF라는 경제 위기를 격으면서 대한민국의 고용구조는 비정규직이 급격히 늘어 났습니다. 그 속에 뉴코아도 함께 해 왔습니다.
조합원들이 열심히 비정규직철폐 외치면서 일부 비정규직을 선별해서 정규직 채용을 했습니다.

기업이 이익을 창출하는데 매출이라는 것도있지만, 노동구조를 유연화 시키는 달콤한 방법도 있습니다. 갈수록 팽창해가는 유통시장의 구조 속에서 계속 적인 이윤창출을 위해 비정규직 보호와 차별 시정이라는 것을 그대로 따라 가기에는 회사가 막대한 자금이 들어갑니다.

우리 매장의 구조는 정규직 계산원과 비정규직 계산원이 같이 일합니다. 차별하고 있죠.. 우선적으로 계산대 업무를 모두 정규직업무로 하느냐,,,
아니면 모두 비정규직 업무로 하느냐, 용역업체로 하는냐입니다. 뭐 또 다른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우선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정규직으로 하면 간단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정규직을 뽑아서 계산업무를 주면 됩니다. 그렇지만 기업이 추구하는 달콤한 초코릿을 될수가 없습니다. 비정규직도 마찬가지입니다. 2년후에 정규직해달라고하면 곤란하잖아요.. 그럼 외주화가 있습니다. 외주업체와 계약하면 끝입니다.

혹시 생각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외주화를 시키고 나면 자본은 다른 초코릿이 없나 하고 냄새를 맡아 볼 것입니다. 제가 입사 할때만 해도 모두 정규직이였습니다. 그런데 부도다 뭐다 하면서 모두 외주업체로 넘어 갔죠.. 그 중요한 계산업무도 외주화 하는데… 다음 초코릿 장소는 어디일지.. 궁금합니다.
고용구조의 유연화 속에 있는 비정규직보호법과 차별시정이라는 것을 어떻게 활용 하는냐가 뉴코아가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비정규직원들 급여가 10여년 동안 얼마나 올라 갔습니까? 정규직은 근로조건과 급여는 얼마나 올라 갔나요.
갑자기 비정규직을 지금에 와서 왈가왈부 하냐구요?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는 성장통이라고나 할까요.
현재 비정규직으로 맛벌이 해봐야 정규직 한명이 벌어들이는 수입보다 못합니다.
비정규직은 급여의 상승폭은 낮은 반면에 물가 상승율과 그들이 한가정에서 지출 해야하는 비용은 갈수록 늘어갑니다. 자식이 하나이건 둘이건 간에 클수록 돈덩어리 아닙니까?
정규직은 그에 상응하게 올라 갈수 있지만 비정규직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소비를 할 수가 없습니다. 나라 경제의 주축이 되어야 하는 일반 서민들이 비정규직이라는 취약한 고용 구조로 하향 조정되어 지고 있습니다.
대책이라고 내어 놓은 방법이 고작 용역으로 전환 할수 있는 핑계를 만들어 주는 꼴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노동조합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회사인데 "네 그렇게 합시다." 하면 간판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초등학생에게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정규직되는 거라고 대답하는 어린이도 있다고 합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빈부격차의 원인이며 양극화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내일 할일이 있어야 마음이 편안해지고 적절한 수입있어야 소비라는 것을 하게됩니다. 이것이 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힘입니다.
이 사회 한 중심에 내가 있고, 어려운 결정을 해야하는 뉴코아와 함께 있으며, 진실되고 건강한 회사가 되어갔으면합니다.
회사와 노동조합이 어떠한 결정을 할지 모르겠지만, 한번 더 생각하고 고민하시고 넓은 시야로 사회를 바라봤으면 합니다.  
성장통이 너무 심하면 삐뚤어 지는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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