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La vie en rose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10090 작성일 2017-06-07 14:51 조회수 2392

 



drawing.gif




장미빛 인생 / 안희선
우리가 이 지상에서 마지막 역할을 하고 떠났을 때
우리가 가슴 깊이 고운 사랑 하나 간직하고 떠났을 때
삶의 대부분이 힘겨웠을지라도 감히 말할 수 있으리라
어둡고 차가운 이 세상 속에서도 장미빛 인생이었다고


* 배경음으로 깔은 La Vie En Rose (장미빛 人生)는 아시다시피, 프랑스의 국민여가수 에디트 피아프 Edith Piaf 가
불러서 유명한 곡
마침, 졸시의 시제와 같아서 그냥 깔아 보았고
한편, 졸시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말했지만..
기실, 평생에 고운 사랑 하나 간직한다는 게
얼마나 힘들고 또한 축복받은 일인지 - 특히 사랑이 앰뷸런스에 실려간 이 시대에

생각하면, 그 고운 사랑 하나 없이 쓸쓸히 삶을 마감하는 사람들도 너무 많기에.. 더욱, 그러하다


그 중에는 나 같은 사람도 <쓸쓸한 예정자>로 포함되어 있지만 

 아무튼 한 평생 정신없이 쌓은 재산, 명예, 지위는 지상에 고스란히 놓고 떠나가야겠지만

 영혼에 깊이 각인된 사랑만큼은 그 <사랑 그대로의 사랑>으로 지니고 갈 수 있음에, 

그런 생은 <장미빛 인생>으로 회고되어도 누가 뭐라고 시비할 사람은 없을 거 같다





0           0
 
다음글 퍼온글) 밴쿠버에서 캘거리까지 '꿈길을 달리다'
이전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결승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재미있어지네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드라이브 쓰루, 경적 울렸다고 ..
  (CN 주말 단신) 우체국 파업..
  캘거리 트랜짓, 내년 수익 3,..
  웨스트젯 인천행 직항, 내년 주..
  주말 앨버타 전역에 폭설 - 캘.. +1
  캘거리 한인 약사, 개인 정보 .. +1
  (CN 주말 단신) “버림 받은..
  주정부 공지) 예방접종, 정부서..
  캘거리 SE 마호가니 타운하우스..
  에드먼튼 버스 정류장 쉘터에서 ..
  캘거리 NE 프랭클린 역 주차장..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