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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와 재스퍼의 낯선 모습들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3857 작성일 2020-09-16 20:49 조회수 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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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달 째 국경봉쇄가 계속되는 요즘, 록키국립공원의 모습은 어떨까?

밴프와 재스퍼 타운은 평소보다 조용했지만, 새로운 규칙이 강력하게 적용되고 있었다

실내에서 뿐 아니라 일부 타운 안에서는 야외에서도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  

 

호텔과 식당에서는 발열체크를 하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었다

규칙은 시(municipal 단위) 마다 달랐지만 신분증을 제시하거나 앱을 설치할 의무는 없었다.  

 

모든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빙했다

테이블은 2 미터가 아니라 최소한 4 미터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았다.

 

호텔에서는 버페식 조식을 제공하지 않고 포장메뉴만을 제공했지만, 일반 식당들에서는 평소와 다름없는 식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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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밴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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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같은 것을 손으로 집어먹어야 할 경우 소독약 향이 강한 새너타이저보다는 물과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을 권장한다.   

 

뉴욕스테이크의 본 고장은 뉴욕이 아니라 알버타 주와 텍사스 주다

이름이 뉴욕스테이크인 이유는 소고기가 뉴욕산이어서가 아니라 썰어놓은 모양이 맨하튼을 닮았기 때문이다.

 

단언하건데 알버타 주에서라면 밴프든 재스퍼든 아무 식당에나 들어가 스테이크를 시켜도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Keg 에서는 각각 등심 미디엄 레어와 미디엄 웰던을, 스미티스에서는 뉴욕스테이크 미디엄 레어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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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객실 손잡이나 비품등에는 클린확인테이프가 붙어 있었다.

 

캐나다 거주 동포들 중에는 국내여행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줄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으나 그렇지 않다.

당신이 거주하는 주에 따라 갈 수 있는 주가 있고 갈 수 없는 주가 있다.

대체로 아래 7 개 주에는 다른 주 거주자들이 갈 수 없거나 가기 어렵다.

 

뉴-브런즈윅 주,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즈 주, 노바스코샤 주, 뉴 펀들랜드 주, 유콘 준주(BC주 거주자 제외), 노스웨스트 준주, 누나붓 준주.

 

만일 당신이 온타리오 주 또는 퀘백 주 거주자라면 매니토바 주 역시 가기 어렵다

매니토바 주는 온타리오 주와 퀘백 주 출발 여행자들에게 14 일 시설격리를 요구한다

다시말해 토론토를 출발한 당신이 온타리오 주 번호판을 달고 매니토바 주로 향할 경우 주경계에서 제지를 받을 것이다.

 

4 대도시가 있는 BC , 알버타 주, 온타리오 주, 퀘백 주 사이에는 아무런 여행제한이 없다.

가을에 온타리오 주와 퀘백 주에 단풍놀이를 가고 싶다면 

 

Go ahead, have a safe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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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보우호수 넘--재 랏지

팅 빈 호텔

한가한 밴프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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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  |  2020-09-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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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백!!
Keg에서 스테이크 먹었군요. 아침부터 군침이...
넘티재도 문 닫았네요. 거기다 차 세워놓고 눈 신 신고 얼어붙은 보우 호수 건너 보우 헛 까지 갔던 기억이 나는데 모든 게 꿈만 같아요. 작년에 모국 여행 한 것도 꿈만 같고. 살아 있는 게 꿈인지도 모르지요.

clipboard  |  2020-09-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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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에는 사람이 안 보이는 대신 스테이크집이 눈에 잘 띄더군요. 그 작은 타운에서 Keg를 두 개나 보았어요.
탑설로인인데 역시 고기는 Keg나 스미티스나 버스떤핏자(한국말로 보스턴피자)나 다 비슷비슷한 거 같아요. 식당보다는 재료가 맛을 좌우한다는 말이지요.
Keg는 메쉬드 포테이토가 좋았는데, 약간의 마늘향과 껍질, 베이컨비츠가 맛을 심심함을 보강해 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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