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집안일과 (특히, 요리 하는것과 설겆이요) 학교 공부를 끝마치고, 거실에 앉아 있는데, 창밖으로 눈이 내리고 쌓여 있는 것을 보고, 시를 쓰고 싶어 적어봤습니다.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바쁘게 흘러 가고 있네요.
저의 가족중 대학에서 일단 영어 교육학을 전공하겠다고 진로를 정한 일원을 위해서 제가 시를 적어 영어로 번역해 읽어 주며 서로 교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눈이 많이 오는게 여러 면으로 불편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바깥 활동이 많이 줄어 좀 나아진 면이 있습니다.
위의 샹송도 참 아름답습니다..
첫 눈 by Nature
바깥 희뿌연 회색 공기가 안개를 머금고 공중에 머물고 있습니다.
저의 조금마한 안식처를 감싸며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저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나의 조그만 세상을 엿보며 저의 눈길을 기다리면서요..
하얀 눈송이 무리가 서둘러 달려 내













시가 너어무~~ 아름답네요
일년동안 나누지못한 눈이야기... 얼마나 포근하고 따뜻할런지요
또 다시 눈내리는 날.. 저도 Nature 님과 동일한 눈길로 우리집 창문을 기웃거릴것 같네요
어렸을때.. 동네 친구랑 혀내밀어 내리는 눈을 받아먹든 그 소박함은 어느듯 세월에 묻혀버리고
눈으로 인해 격여야하는 불편함만 떠올리는 팍팍한 심령이 되버린 제게 마치
회색 공기가 안개를 머금은듯한 결정체... 눈을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