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에 체포돼 미국 인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 이동통신 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의 가족이 캐나다 입국을 허용받아 현재 밴쿠버에 체류 중이라고 CTV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이민부는 지난해 말 멍 부회장의 남편과 두 자녀에 각각 여행 제한조치 적용을 면제, 멍 부회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남편과 두 자녀는 지난해 10월과 12월에 차례로 캐나다에 도착해 가택 연금 중인 멍 부회장의 밴쿠버 자택에서 함께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