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의견이 필요할까요?
많은 분들이 댓글로 무언의 클릭으로 의견을 표명해 주시지 않았나요?
저는 N 님의 요령부득의 행동이 하도 답답해서 제가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던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난 미움의 원인들’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한 가지를 글로 써 올렸으니 그걸로 만족합니다.
씨엔드림은 조회수에 비해 반응이 적은 곳 입니다.
저만해도 다른 분들 글에 찬반클릭은 물론 댓글도 잘 달지 않지요.
그런데 일부러 로긴해서 수 십 명 씩 반대했다면,, 그 분은 사람들이 가진 반감정서의 본질과 심각성을 간파했어야 합니다.
물론 제 글에도 반대가 많이 달리곤 하지만, 제 글이야 글 자체가 반대를 받을 수 있는 소지가 가끔 있지요.
특히 얼마 전 부터는 한국정부의 일부 행동들이 하도 답답해서 비판적 입장을 피력하다보니 제 글에는 보수도 반대, 문 대통령을 지지하시는 분들도 반대 ,, 이러니 반대풍년이 날 수 밖에 없지요. 저도 그거 모르지 않아요.
근데 N 님에 대한 반대정서는 많이 다른 종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난 주 올렸던 미국시민..그 글에 찬성이 17 개인가 18 개가 달렸던데, 만일 그 글을 제가 아닌 다른 분이 올렸다면 아마도 찬성이 두 배는 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그 분( 그 분의 어떤 행동이든 뭐든)에 대한 반감은 예사롭지가 않다고 느꼈습니다.
어제 어떤 분이 그 이유를 질시나 질투인지 모른다는 말씀을 하셨던데,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솔직히 이런 말 하고 싶지 않았는데,
우타타님이 굳이 제 닉을 거론하시며 질문하시니 마지못해 답변드리자면 ,
저는 그 분이 올리신 ‘진솔한 사과’를 사과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 분의 사과문을 읽고나서 판단한 것 입니다.
어떤 근거로 그런 판단을 했느냐고는 묻지 마세요. 저도 설명할 수 없는 직감이니까요.
만일 제가 그 사과문을 회원들에 대한 사과로 받아들였다면 그 사과문 아래 댓글을 달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분이 이 상황에서 어쩔수 없이 선택한 정면돌파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라도 이런 상황이라면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 입니다.
어제 그 사과문을 보면서 N 님은 제가 생각했던거보다 상당히 기도 세시고 결단력도 대단하신 분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ㅏ ㅏ ㅏ
결단을 내리고 정면돌파를 하셨으면 은인자중하며 기다리셨어야지요.
저라면 같은 날 그 복권 이야기를 올려서 제 직감을 '재확인'시키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제가 딱히 누구에게랄 것도 없이 하고 싶은 말은 딱 한 가지 입니다.
사람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바보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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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냥 시간이 해결해 줄 일을 왜 자꾸 들춰들 내시는지 모르겠네요. 운영팀도, 우타타님도 그냥 계시는 게 차라리 돕는 것 같은데 말이죠. 자정작용으로 해결되어질 일을 자꾸 교통정리를 하시려드니 이럴 수록 자꾸 반감이 생길 것 같거든요.
평소에 이또한 지나가리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번엔 맞는 것 같아요. 단, 그분께서는 자숙까지는 몰라도 자중은 좀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여기서 고정닉으로 글 올리시는 분들 다 서로 한다리 건너 아시는 것 같은데, 남녀노소좌우 관계없이 신중하게 글 올리시고, 그렇기 때문에 와서 점잖은 글 읽는 재미가 참 쏠쏠했는데 요즘은 솔직히 얼마나 많은 반대를 받으셨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게 상황이 돌아가서 불편하기 그지없거든요..
반대 누르는 이유는요, 그냥 이 상황이 불편하다 그게 제일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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