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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농자천하지대본 모임 관련입니다
작성자 본래무일물     게시물번호 16183 작성일 2022-06-19 22:06 조회수 871

안녕하세요? 농천본티타임시기가 지나가는데 아무 연락이 없어 궁금하셨죠!

일곱분정도가 연락을 해 오셨는데, 사시는 곳과 선호시간을 모르는 상태에서 모두가 만족할 시기와 장소를 잡기가 쉽지 않아 일차적으로 이 자유게시판을 이용해보려 합니다. 우선 제가 7년여동안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글을 올리고, 댓글 또는 이메일로 질문과 의견교환하는 방식으로 하려 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디지털 문외한에 글쓰기도 쉽지 않은 60대중반남의 처지를 이해해주시기 바라며, 그동안 힘들었던 경험들과 좋은 점, 그리고 희망사항을 간단히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요일밤 푹 쉬시고 힘찬 월요일 맞이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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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무일물  |  2022-06-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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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해 오신 분들이 모두 귀촌귀농에 관심이 무척 많은 예비농업인이시라 제가 생각했던 장비나 노동품앗이같은 주제를 의논하는 만남보다는 훨씬더 거슬러 올라가 처음부터의 얘기를 해보는게 더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지난 강풍과 폭우에 쓰러진 나무들 치우기, 파손펜스 복구, 넘어진 1000리터 집수통들 수리 등 피해복구에 제 마음도 바빠져서 만남을 7월로 연기하고 여기 게시판에 글로써 지금까지의 경험을 하나하나 복귀해 보고자 합니다. 정리해서 제대로 장문의 글로 올리려면 또 세월만 갈 듯 해서 두서없이 제 생각나는 대로 짧게짧게 쓰고자 하오니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솜씨도 꽝입니다///

무모한 도전; 50대중후반쯤 30여년을 열심히 물질을 향한 소유의 삶을 살았으니 최대한 빨리 물질보다는 내마음을 향한 존재의 삶을 찾아 나서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노화를 늦추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일을 계속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일텐데, 애들도 독립하고 집다운사이징에 씀씀이를 대폭 줄이면 돈에서 좀더 자유로워 질 수 있겠다 싶어 은퇴없는 하고싶은 일로 방향을 확 틀어보자는 쪽으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동안 모아놓은 자금으로 작은 집 하나 사서 임대를 하면 매월 수입이 있으니 삶은 편안하겠지만 그게 다가 아닐거라는 착각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농촌이나 농사를 전혀 모르는 도시출신인데 세월이 가면서 50대중반즈음 힘든 흙일과 외로울 수 있는 시골살이에 제법 어울릴지도 모른다는 착각에 빠져서 주말이면 캘거리외곽은 물론 락키넘어 BC까지 구석구석 세상구경도 하고 땅도 물색하며 열심히 방황했습니다. 저는 나무와 숲, 아내는 꽃과 나물키울 밭떼기 거기다 아주 작은 집이 있고 우리예산에 맞는 땅을 찾았지만 그런 땅은 안 나타났고, 집있으면 거의가 크고 값이 비싸 결국 집은 나중에 직접 짓기로 마음먹고 아무래도 애들근처에 머무는게 좋을테니 캘거리근교에 집없는 빈 땅을 찾아 돌아다니다 현재의 놀장-- 숲 약30에이커, 잡초밭 3에이커 정도되는 땅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숲에는 땔감과 나물, 생명의 협주곡이 있을거고 나무없는 평지가 제법 있으니 밭떼기는 필요한 만큼 만들면 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여기 땅값도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워낙 거래가 적으니 호가책정은 리얼터에 따라 많이 다른 듯 하고 마음에 드는 땅을 찾기도 어렵지만 팔기는 아마 훨씬 더 어려울겁니다. 원하는 형태의 땅이 찾기가 쉽지않아 저희는 투자개념 싹 지우고 거의 호가대로 주고 샀습니다. 땅은 팔기가 어려우니 제가 어떻게든 유지하다 떠나고, 아내는 의료비 등 돈이 아쉬우면 팔아쓸거고, 우리 부부생에 큰병없는 운이 따르면 애들에게 저희의 경험과 더불어 좋은 추억 그리고 좀 특별한 유산이 될 수 있겠죠. 아뭏든 남들이 잘 가지 않는 쉽지 않은 길이니 남다른 각오와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칼바람  |  2022-06-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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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분들과 삶의 경험을 나누고자 하시는 마음을 느낄수 있는 글입니다
저도 에드먼튼 근교에 작은 시골에 10년째 살고있는데 몇년전부터 작은 땅에 농사를 지어보고 싶어서
알아보는데 제가 원하는 크기 5에이커 미만은 거의 없고 있다고 해도 집지을 용도의 땅이라
농사는 지을수없고 등등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이렇게 본래무일물님 글보면서 경험을 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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