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 GPT 가 처음 출 시 되었을 때 전 세계가 핸드폰으로 야기되었던 4차 산업혁명을 넘어 5차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고 할 때도 그다지 피부에 와 닿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저 앞으로 직업 군 개념이 지금과는 다르게 많은 변화가 있겠구나 하는 정도의 관심이었다면 몇 일전에 중국이 Deepseek 의R1 모델을 출시하면서 미국 뿐 만 이 아니라 IT 산업이나 AI 산업에 무지랭이에 가까웠던 내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딸에게 여러가지 문의하고 토론하도 조금 공부해보니 내가 살고 있는 캐나다나 고국인 한국은 정말이지 촌각을 다투는 중요한 시기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지기 까지 한다 지금부터는 AI 산업의 현상황을 본인이 아는 대로 쉽게 이야기해 보려 한다
먼저 중국의 Deepseek R1 출시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한마디로 반도체가 주류를 이루던 IT 중심의 세계경제흐름에서 openAI로 야기되었던 AI새대로의 전환으로 자연스럽게 세계경제의 흐름의 미국 빅테크 회사들이 지배해왔던 것이 사실인데 이런 흐름에 큰 제동을 거는 사건인 것이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open AI 와 Anthropic으로 대변되는 AI 산업은 엔비디아라는 미국의 빅테크 회사들이 제공하는 고가의 GPU를 이용하여 엄청난 빅데이터와 알고리즘 그리고 컴프팅 파워를 이용하여 AI를 학습하여 전문가에 가까운 여러 질문에 대하여 추론을 해내는 것이다
기존상식으로는 엄청난 비용과 무엇보다도 어떻게 AI 를 학습하는지에 대한 프로세스를 코카콜라가 자기 맛을 내는 것을 비밀로 했던 것처럼 자기들만의 기술을 신비주의로 포장한 독점력을 누리려 헀던 것이 사실이다
중국의 Deepseek R1 모델은 이런 미국의 독점적 지위를 모두 무너뜨렸을 뿐 만 아니라 저가의 GPU 로 세계각국에 널려 있는 컴퓨터 천재들이 자기만의 AI 전문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AI 학습과정을 open 소스로 제공해 버렸다는 것이다
이것도 조금 쉽게 말하자면 여러가지를 백과사전처럼 추론하여 대답하던 AI 를 이제는 나의 필요에 따른 백과사전이 아닌 전공서적처럼 나의 필요에 따라 전공서적처럼 학습시켜 쓸 수 있다는 말이다 참으로 무섭기도 하고 소름 끼치기도 하지만 엄현한 현실이 될 수 밖에 없을 듯하다
나는 미국이 세계의 패권을 유지하느냐 중국이 여기에 제동을 거느냐 미국이 주장하는 것처럼 미국의 기술을 훔쳐 가지고 갔다고 하든 각자 그들이 출시한 제품 중 어떤 것이 월등 하느냐 에는 별 관심이 없다.
지금부터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밟혀 둔다 내가 살고 있는 캐나다와 고국이 이런 급격한 변화의 산업혁명시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뒤쳐져 가는 것 같아 걱정 되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어차피 시작은 늦었지만 다행히도 중국이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 행동이긴 하지만
그들이 개발한 부분을 open 소스로 함으로써 후발주자에게도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 시켜 준 것도 사실이니 이 소스를 이용하여 재빨리 AI 산업에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캐나다에 온 지가 좀되고 두 아이를 여기서 키워서 인지 여러 분이 자녀교육에 대해 문의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사실 AI 시대를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선듯 우리는 이렇게 했으니 이렇게 해보세요 하고 가볍게 대답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우리가 살던 때 하고는 사뭇 다른 시대가 되어버렸고 그들이 학업을 마쳤을 때는 또 어떻게 변화될지 예측이란 게 어려운 시대가 되어버렸기 때문 이기도 하다
미국유명대학에서 수년간 신입생 선발에 종사하셨던 노 교수의 말씀을 빌려 다음세대의 교육방향을 예측해보면 이제는 미적분을 귀신같이 푸는 학생 어려운 물리 문제를 척척 푸는 학생 이런 학생보다는 why 라는 의구심과 질문을 잘하는 학생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이제 그런 수식연산은 고도로 숙련된 AI를 이길 수없으며 그러한 인원도 수요가 없을듯하다 요즘 조금은 걱정되고 두려운 것은 아내와 얘기하며 종종 이런 일은 걱정인데 우리 세대에는 이런 일이 없겠지 우리 자녀들 세대의 문제이겠지 했던 것이 너무도 빨리 우리 세대의 문제로도 다가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