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 떡복이를 먹고 싶어.’ 의 작가 백세희씨가 35세의 나이로
저 세상으로 가셨다.. 이 책은 세계에서 백만부 이상이 팔렸고, 25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아주 짧게 한국 뉴스에 났는데, 큰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요번에 영국의 BBC 뉴스에 나서 다시 한번 읽게 되었다.
경미한 우울증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으셨다.
이 세상에 태어나 우울증 한번 안걸려본 사람이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하지만 여러 요인과 증상의 정도가 있을테고,, 난 정신과 의사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 제 친척 중에 한분도 고 백세희씨와 같은 증상이 있는데, 정신과 의사 선생님을 정규적으로 뵙는다. 그리고 약도 드신다. 해서, 아주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오시고 있다.
고 백세희 작가께서는, ‘죽고 싶지만 떡복이를 먹고 싶다.’ 라고 하셨다.
나도 오랜 이민 생활을 하면서, 여러번 내 자신에게 물어 본 적이 있다.
내게 자연적인 죽음이 임박 했을 때, 나는 무슨 음식이 먹고 싶을까?.. 하고..
생각해 보니, 나는 ‘김밥’ 을 먹고 싶고, ‘김밥과 순대를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고, 어묵을 먹고 어묵 국물’을 마시고 싶다. 또 한가지, 맛있는 ‘짜장면’을 먹고 싶다. ㅜ ㅜ
오늘 드디어, 쑥절편을 사와 맛있게 먹었고, 사진은 30년 이상 성황을 이어온 내가 살던 미국 도시의 일본 식당 바깥 모습이다.
몇일 전에 대파를 풍성하게 넣고, 맑은 순대국과 매운 순대국 다 먹었어서, 순대는 안사왔다.
어려서는,, 음식이 이렇게 중요한 줄을 정말 너무 몰랐다…….
이제는 먹고 싶은 음식은 내가 직접 만들든지, 사먹든지 꼭!! 먹으려고 한다. ^^
기사 중에,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된 이 작품은 정신 건강에 대한 대화를 정상화하고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묘사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우울한 생각과 단순한 기쁨에 대한 감사 사이에서 겪는 작가의 갈등이 두드러집니다.”
영어 원문 기사 :
https://www.bbc.com/news/articles/cpq1dy8w3jwo?utm_source=firefox-newtab-en-us
* 떡사진은 제거고, 일본 식당과 떡볶이 사진은 인터넷에서 무료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