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서울대학교 도서관 대출 1위로 발표되면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입니다. 평소 저는 베스트셀러보다는 고전들을 주로 읽다보니 이 책에 관심이 없었다가 지인의 소개로 읽게 되었는데 정말 감동, 감명 그 자체입니다.
캐나다 이민와서 살면서 왜 원주민(인디언)들에는 문자도 없고 별다른 문명도 없었을까? 멕시코 아즈텍 문명은 왜 쉽게 유럽인들에게 무너졌을까?
아프리나는 왜 가난할까? 등에 대해 의구심을 많이 가지고 살았는데 그동안 짐작했던, 추측했던 것들이 다 틀리고 다른 이유가 있었네요.
중국은 오랜세월 강대국으로 그리고 선진국으로 군림하다가 16세기부터 서구열강에 뒤지기 시작했던 근본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이 못나서 그랬을까?
총균쇠는 세상을 바르게 균형잡힌 사고로 바라볼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꼭 읽어보시기 바래요
원체 유명한 책이라 이것을 소개하는 유틉 영상들도 많아서 몇개 붙입니다
총균쇠 책의 주요 내용들은 다음과 같아요
왜 문자는 특정 지역에서만 만들어졌을까?
이집트는 일본이나 북유럽보다 4천년 먼저 문자가 만들어졌는데 현재 이집트 문맹율은 매우 높다. 4천년전에 미리 문자를 만들수 있었던 이유는?
왜 문자는 특정 지역에서만 만들어졌을까?
이집트는 일본이나 북유럽보다 4천년 먼저 문자가 만들어졌는데 현재 이집트 문맹율은 매우 높다. 4천년전에 미리 문자를 만들수 있었던 이유는?
16세기부터 서유열강이 전세계 대부분을 식민지배 할수 있었던 원동력은?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들이 유럽인들에게 속절없이 당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
원주민들에게 문자나 총이 없었던 이유? 등등을 분석해서 알기쉽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결론은 이 세상에 별도로 뛰어난, 민족은 없다. 모두 동일하고 다만 당시의 상황, 기후, 자연환경등에 영향을 받았을 뿐이다..
인류가 문자를 만들어 내었을때 5천년전 중동지역의 수메르어와 멕시코 지역의 언어가 근본적으로 유사하다는점도 흥미롭다.
인류는 수백년간 지구상에 살면서 오랜세월 문자 없이 지냈다. 그러다가 약 5천년전쯤 수백년을 사이에 두고 지중해와 중동지역에서 문자가 동시에 만들어졌다. 그 이유와 배경은 무엇일까? 370쪽
과학기술은 왜 대륙마다 다른 속도로 발전했을까? 인쇄기, 유리, 증기기관, 종이등은 왜 유라시아 대륙에서 만들어졌을까? 379쪽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가 아니라 발명이 필요의 어머니이다. 에디슨이 축음기 발명하고 사람들이 쓰지 않아 고심했고, 누군가 음악재생으로 쓰자 에디슨은 축음기의 품격을 떨어트린다면서
반대까지 했었다. 그리고 20년 뒤에서야 가까스로 녹음재생기능을 마지못해 인정함. 385쪽
자동차가 만들어지고 나서도 실용화 되기까지 50년이나 걸림, 차가 만들어져도 말과 기차로 사람들은 충분히 만족하고 있었음.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트럭이 만들어지면서 자동차가 실용화 되었다고 함.
발명은 예측된 수요가 있어 만들어진게 아니고 발명 후에 대부분 용도를 찾아서 헤메였다 386쪽
휘발유가 원래는 불필요한 폐기물로 인식되어 버려졌으나 수십년이 지나서야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391쪽
지금 우리가 쓰는 컴퓨터 키보드 자판은 쿼티 자판기라고 한다. QWERT 자판 위 왼쪽에 5개 키의 이름에서 따 왔다. 원래 이 자판은 타자기 시절, 자꾸 오타가 나고 자주 쓰는 활자대들끼리 뒤 엉키어 이를 방지시키기 위해 타이핑 속도가 나지 못하게 불편하게 자판을 배열했다고 한다. 그래서 오른손잡이는 불편하게 왼손까지 써야 하는 일이 생겼다. 이후 타이핑 기계의 기술이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자판이 자리를 잡은 상태라 지금까지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흥미롭다. 393쪽.
왜 호주대륙의 원주민들은 금속연장과 문자를 만들지 못했나.. 503쪽.. 인종적으로 열등해서 그랬을까? 책에서는 그게 아님을 입증한다.
1960년대 미국 외교관들이 서로 내기를 했다고 필리핀, 가나, 한국 셋중에서 어디가 가장 먼저 부유해질까.. 그들의 예상은 모두 빗맞고 한국이 가장 부자가 되었는데 그 이유에 대한 설명도 매우 흥미로워요 720쪽
15세기부터 중국이나 아랍권이 서유럽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게 된 이유도 재미있어요 690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