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드림 캐나다 앨버타주 1등 신문

라이프

자유게시판

AI(인공지능) 거장들이 청년들에게 던지는 ‘차가운’ 조언: 낙관보다 생존을 위한 행동강령

작성자 사계절4 게시물번호 19530 작성일 2025-12-29 16:20 조회수 32

 

*****************************************

 

나의 차디~찬 질문: ^^

 

세계의 인공지능 석학들이 젊은 세대에게 , 그냥 듣기 좋은 낙관적인 말이 아닌,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한다는 행동에 관한  방향과 지침을 주나요?

 

인공지능의 똑! 소리나는 대답: 

 

지금 전 세계는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서 있습니다. 누군가는 유토피아를 노래하고, 누군가는 디스토피아를 경고합니다. 하지만 정작 이 기술을 만든 딥러닝의 창시자 제프리 힌턴(Geoffrey Hinton)이나 앤드류 응(Andrew Ng), 샘 올트먼(Sam Altman) 같은 석학들이 젊은 세대에게 하는 말은 마냥 달콤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모든 게 잘 될 거야"라는 막연한 위로 대신, "지금 당장 이렇게 움직이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냉철한 행동 지침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핵심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을 다루는 **'인간의 태도'**에 있습니다.

 

■ 가장 먼저 석학들이 입을 모아 지적하는 것은 **'코딩 기술 자체에 매몰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이제 누구나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다, 인간의 언어가 곧 프로그래밍 언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코딩을 배우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단순히 코드를 짜는 '기술자(Coder)'가 되는 것보다, AI에게 무엇을 시킬지 결정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설계자(Architect)'**가 되라는 뜻입니다. 앞으로는 '어떻게(How)' 해결하느냐는 AI가 맡고, 인간은 '무엇을(What)' 그리고 '왜(Why)' 해결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능력이 진짜 경쟁력이 된다는 것입니다.

 

■ 두 번째 행동 지침은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과의 결합'**입니다. 앤드류 응 교수는 AI를 전기(Electricity)에 비유하며, AI 기술 자체만 파고들기보다 자신의 전공 분야에 AI를 어떻게 접목할지를 고민하라고 조언합니다. 의학, 법률, 예술, 농업 등 자신이 가진 고유한 분야의 깊이 있는 지식이 없다면 AI는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AI 모델을 소비하는 데 그치지 말고, "내 분야의 문제를 AI로 어떻게 혁신할까?"를 고민하는 '하이브리드형 인재'가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 세 번째는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와 검증 능력'**입니다. AI는 때로 그럴싸한 거짓말(할루시네이션)을 합니다. 딥러닝의 대가 얀 르쿤은 AI가 인간 수준의 상식과 추론 능력을 갖추기까진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젊은 세대가 갖춰야 할 필수 생존 기술은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맹신하지 않고, 팩트를 검증하며 논리적 오류를 찾아내는 능력입니다. 정보를 습득하는 것보다,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안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 네 번째로 강조되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가장 인간적인 소통 능력'**입니다. AI가 데이터 분석과 논리적 추론을 인간보다 빠르게 해낼수록,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공감, 설득, 협상, 팀워크 같은 소프트 스킬(Soft Skills)의 가치는 폭등할 것입니다. 기계와 대화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도 중요하지만, 결국 프로젝트를 이끌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결정을 내리는 것은 인간입니다. 석학들은 "기계처럼 일하려 하지 말고, 더욱 인간다워지라"고 주문합니다.

 

■ 다섯 번째는 **'평생 학습(Lifelong Learning)을 습관이 아닌 생존 본능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은 미래 세대의 가장 큰 자산으로 '적응력'을 꼽았습니다. 지금 배우는 툴은 6개월 뒤면 구식이 됩니다. 특정 기술 하나를 마스터했다고 안주하는 순간 뒤처집니다. 새로운 도구가 나왔을 때 두려워하지 않고 빠르게 배워 내 것으로 만드는 유연성, 즉 '학습하는 방법(Learning to learn)' 자체를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행동강령입니다.

 

■ 결국 세계적 석학들이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AI를 막연한 공포의 대상이나 요술 방망이로 보지 말고, **'나의 능력을 확장해 주는 강력한 파트너'**로 길들이라는 것입니다. 파도가 높다고 바다에 나가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그 위에 올라타는 서핑 기술을 익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낙관적인 희망 고문이 아니라, 변화의 본질을 꿰뚫고 집요하게 질문하며 나만의 무기를 갈고 닦는 '행동'입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