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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기업 정체성을 통째로 바꿀 모양이다.
검색플랫폼에서 AI커머스로 변신한단다.
그러면 쿠팡하고 경쟁하겠네.
네이버 vs 쿠팡
갑자기 중학생 때 봤던 무하마드 알리 vs 안토니오 이노키 대결이 생각난다.
어쨌든 이해는 간다.
요즘 네이버같은 포털 검색창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나한테 묻는다면 방문횟수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다.
이멜 체크하거나 놀이터 들락거리는 징검다리로 사용하는 정도다.
아, 뉴스도 가끔은 여기서 열어보는군..
검색을 해야 클릭을 하고 클릭을 해야 광고가 뜨는데 그게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드니 기업으로서는 위기의식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자고 일어나면 천지개벽을 할만큼 고도화를 거듭하고 있는 AI 춘추전국시대에 포털은 사면초가에 몰릴 수 밖에 없다.
네이버가 독점했던 '한국적 맥락'의 우위조차 AI의 압도적인 언어능력과 글로벌 데이터 학습량에 의해 빼앗기고 있으니 더 말해 무엇하랴.
인공지능 사용자들이 AI플렛폼을 검색엔진으로도 사용하고 있으니 포털이 살아남을 방도가 점점 좁아지는 건 당연해 보인다.
구글이나 Claude, 오픈AI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긁어 학습하지만, 네이버는 내부 생태계 방어에 집중하느라 글로벌 트렌드 대응이 늦었다.
네이버의 핵심 수입원이 지금까지는 클릭을 유발하는 광고와 사용자들의 생태계 체류였는데, 생성형 AI는 이 구조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
과거에는 사용자가 맛집을 찾기 위해 네이버에서 검색하고, 카페나 블로그를 '클릭'하며 정보를 비교했다.
요즘엔 이런 거 안한다.
그러면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카페, 이런 거 다 사라지나?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
요즘 정보를 획득하러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관심있는 누군가의 경험담이나 넋두리, 뒷담화를 읽으러 뻔질나게 들락거리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또 어떻게 순식간에 바뀔지는 알 수 없지만,
네이버 카페가 ‘사람 냄새 나는 놀이터'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엄청난 축복이다.
놀이터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들린다면 당신은 세상의 변화에 민감하지 못하다는 증거일 수 있다.
‘사람사는 냄새나는 놀이터’
이거 아주 의미있고 중요한 공간이다.
아니라고?
놀이터라는 진지하지 않은 단어를 써서 동의할 수 없다고?
오케이 오케이











Claude는 Cloud하고 다른거구요.
Anthropic이라는 회사가 만든 인공지능(AI) 이름입니다. 챗GPT나 제미나이와 같은 경쟁 모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