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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북쪽 발작에 아시안 몰 (뉴호라이즌) 최근 근황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20076 작성일 2026-06-20 13:28 조회수 59

최근 방문했었구요.  이곳 사정을 잘 아는 사람도 만나서 이야기도 들어보았어요. 최근 근황입니다.   에어드리 가는 길목에 크로스아이언 몰 바로 옆에 있죠.

이야기에 앞서. 발작 몰에 대해 설명하자면 크로스아이언 몰이나 뉴호라이즌 몰 두개 모두 토론토에서 성공을 했고 그것을 발판으로 캘거리에 세워진 건데요 

이곳은 약 500개의 유닛이 들어서 있는데, 다른 대형몰과는 달리 500개를 개인들에게 분양을 했다는 점이 크게 다른점인데요.  개장 당시에 캘거리에 불황이 닥치면서 이곳이 자리를 잡지 못하였고 지금까지도 이것을 매장을 구매한 많은 자영업자들이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부터 최근 근황입니다

아직까지도 이 몰을 살릴 수 있는 획기적인 마스터플랜이나 정부 차원의 구제 대책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자구책으로 몇가지 변화를 모색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면적인 해결책이 나오기 힘든 구조적 이유로는 일반적인 대형 몰(예: 맞은편 크로스아이언 밀스)처럼 통째로 관리가 안 되는 이유는 '소유권의 파편화' 이구요 

500개가 넘는 작은 상점들의 주인이 제각각 달라서 대형 앵커 테넌트(대형 마트나 유명 브랜드 등 사람을 모으는 핵심 점포)를 유치하고 싶어도 공간을 합치거나 통일된 조건으로 계약하기가 법적·구조적으로 극도로 어렵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많은 소유주가 구입했던 가격의 반값 이하에 매물을 던지거나, 울며 겨자 먹기로 관리비와 재산세만 내며 방치하고 있어서 상가 관리단 차원의 일관된 추진력을 얻기 힘든 구조라고 합니다.

애초에 계획했던 '아시안 스타일의 소형 잡화점·패션 시장' 콘셉은 사실상 실패했고, 현재는 몰 경영진과 일부 소유주들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방향을 틀어 생존을 도모하고 있죠

그러다보니 몰을 먹여 살리고 있는 실질적인 주역은 어린이 실내 놀이터인 ‘스카이캐슬(SkyCastle)’과 대형 롤러 스케이트장 등입니다.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가족 단위의 유동 인구는 초창기보다 많이 늘었구요 

유동인구가 별로 없다보니 서비스·사무실 공간으로의 변모가 힘들고 대신  뜨내기 손님이 필요 없는 단골 예약손님 위주의 상가들이 입점해 있어요, 예를들어 미용실, 전문 서비스 사무실, 개인 스튜디오, 혹은 온라인 쇼핑몰의 오프라인 픽업 창고 형태의 입점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말마다 플리마켓(벼룩시장)이나 지역 크래프트 페어, 다문화 축제 등을 열어 사람을 모아보려는 이벤트는 계속 시도하고 있구요 

앞으로의 전망인데 

시나리오 A

스카이캐슬 같은 대형 놀이·문화 시설이 더 확충되고, 저렴한 임대료를 무기로 준사무실이나 공방 형태의 입점이 빈 공간을 서서히 채우면서 '쇼핑몰'이 아닌 '복합 서비스·여가 센터'로 느리게 안착하는 그림입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아주 미비하게나마 상점 입점률이 아주 조금씩은 올라오고 있다고 하네요 

시나리오 B

여전히 대다수의 상점들이 비어 있고 소유주들이 관리비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하거나 방치하면, 건물 전체의 활력이 떨어지고 결국 맞은편 크로스아이언 밀스의 그늘에 가려져 지금 같은 기형적인 형태가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는 있다는것이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합니다. 

이곳은 한인들도 여러명이 구입을 했고 많은 이민자 사업가들이 구매했기에 한인을 포함한 여러 이민 사회들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데요 차라리 통매각이 되거나 대형 유통망이 들어오길 바라는 목소리가 높지만 현재로서는 뚜렷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각자도생'의 국면이랍니다. 

세입자가 없어 직접 영업을 하거나 매달 유지비를 부담하며 버티고 있는 소유주들도 있는데 장기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는게 현재의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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