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 카나나스키스내 하이우드 패스까지 자전거 트립을 다녀왔어요.
15일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되므로 이날이 차 없는 도로 마지막날이었구요, 그동안 계속 장마가 계속되어 흐린날이 많다가 14일 하루 반짝 화창하다보니 다른날보다 훨씬 많은 자전거족들이 몰렸어요.

정상에 가보니 많은 자전거족들이 안내표지판에 사진도 찍고 식사도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더라구요.
정면에 바라다 보이는 바위산은 엘보우 리버 + 포카테라 크릭 이름을 합쳐서 만든 엘카포 마운틴이예요.
이곳에서 목축, 사냥, 광산 개발을 하던 개척자 조지 포카테라 이름에서 따 왔다고. 이 산은 밧줄과 암벽타기가 필요한 곳이라 일반인은 못가는 곳이구요, 대신 근처까지 올라 멋진 경치를 감상할수 있는 코스들이 몇개 있어요

매년 느끼는거지만 전기자전거가 많이 늘고 있는걸 실감하는데 올해도 특히 그랬구요 대략 30%정도는 전기자전거를 타는것 같더라구요 . 로드바이크(싸이클) 전기차는 보기 힘들고 대신 전기용 산악용 자전거를 가지고 와서 많이 타더라구요.
터너밸리쪽에서 하이우드까지는 수직높이 860M, 왕복 78km 거리라서 제법 힘이든데, 최근 비가와서 자전거를 못타다 올해 처음 꺼내서 탔더니 다른해보다 더 힘들더라구요. 특히 엉덩이가 아파서 정말 고생했어요. 시간도 보통 5시간이면 타는데 올해는 6시간도 넘게 걸렸구요.

가끔 곰이나 무스도 보이는데 올해는 그런건 없고 대신 산양들이 길가에 무지 많이들 나와서 자전거족들을 반기더라구요
정상에 가보니 초등생을 데리고 온 가족들도 보이던데 터너밸리에서 왕복 78km를 타는건 아닐테고 PLPP(피터 로히드 주립공원)쪽에서 타고 왔을것으로 짐작이 되더라구요. 거기서부터 하이우드 패스까지는 16km정도만 가면 되니까 많이 수월하죠.

거의 매년 6월초 차없는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지만 탈때마다 느끼는데요 정말 경치가 멋지고, 자전거로 가면 운전해 가면서 느낄수 없는 또 다른 맛을 느낄수 있어 좋아요. 이런 멋진 곳에서 자전거를 즐길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축복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어휴. 힘들어서 내년부터는 저도 전기차로 갈까 생각중이예요 ㅎㅎ

정면에 바라다 보이는 눈 덮힌 바위산이 그 이름도 유명한 Mt. Rae입니다. 해발 3218M로 이 부근에서는 명산으로 인정받는 곳이구요, 좀 힘들지만 일반인도 올라갈수 있는 산이라 올해 도전해 보려고 해요. 주차장 높이가 높아서 수직높이 1330M만 오르면 정상까지 갈수 있구요. 앞쪽으로는 안되고 산 뒤로 가면 그나마 경사가 완만한 곳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곳 하이우드 패스는 겨울동안 도로를 폐쇄하고 (왕복 110km구간) 매년 6월 15일 차량을 개방시켜요.그래서 6월초면 캘거리에 자전거족들이 많이 방문하는데요, 내년에 꼭 한번씩 도전해 보세요. 요즘은 전기차가 나와서 크게 힘들지 않고 다닐수 있어 좋은 세상이 되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