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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을 슬퍼함

작성자 maple5 게시물번호 20091 작성일 2026-06-26 18:46 조회수 54

그대는 다스베이다에서
"문까가산점" 이라는 회괴한 셈법으로 
문재인을 옹호하고,
자신의 세평에 이의를 제기한 이들을
"촉법 평론가" 또는 "용역" 으로 비하한다.
한때 당신의 명쾌한 문장은
내일을 향한 등불이었고 ,
당신의 논리는 단말마처럼 얽힌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었고
혼란한 세상을 건너는 다리였다.
어둠 속에서 길을 묻던 청춘에게
말보다 생각을,
분노보다 이성을 가르쳐 주었으며
당신으로 인해
지성은 끝내 진실을 향해 걸어가고 말것이라는 
신념도 가질수 있었다.
 
이제 당신의 말은
논리보다 진영을 품었고,
회괴한 논리로 고집을 지키려 애쓰는
낯선 목소리는 서글프다.
듣도 보도 못한 셈법으로
세상을 호도하고, 
이미 변한 세상을
끝내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 앞에서
나는 당신을 슬퍼한다.
한때 내 청춘의 롤모델
당신이 한순간 사라지고 있다.
사람은 생각이 멈출 때
비로소 늙는다고 했던가.
서글픈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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