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아래 어떤 글을 올리신 분 닉네임을 가지고 사주를 보니 안티북한 운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인 모양인데, 그거야 나무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김정일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이니까 이해하고요.
문제는 이 분이 무척 화가 난 상태로 마음을 가눌 수가 없는 상태로 보인다는 것 입니다. 다른 선수로 교체해서 나올 때까지 모두 기다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을 다신 분들에게 알바니 맞춤법이니 이런 따분한 시비나 거는 마음자세로 무슨 토론을 하겠다는 것이며 ‘딱한 수준’으로 말할 것 같으면 남의 집 안마당에 똥을 싸 놓고 줄행랑을 친 행동 이상, 그 무슨 딱한 수준이 더 있겠습니까? 뭔 소린가 궁금하신 분들은 요 아래 제 글 (참여연대 영어실력?) 아래 이 분이 쏟아놓은 오물을 한 번 살펴보시구요.
한 인간의 격과 수준이란 말보다는 글에서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법인데, 그 이유는 첫째, 감정조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주어지는 글에서조차 반말과 욕설을 자제하지 못할 정도라면 정서지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고, 둘째, 감정조절을 할 수 있음에도 상대방이 면전에 없다는 이유로, 또는 자기가 닉네임 뒤에 숨어있다는 이유로 함부로 말을 하는 것이라면 그 정정당당하지 못한 인격을 스스로 폭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적어도 남의 실명 (씨엔드림 기자)을 거론 했으면 자기 이름 석자도 떳떳하게 밝히고 할 말을 하는 것이 기본 예의이자 fair 한 자세일 것 입니다. 신선한 주제도 아니고 조갑제닷컴이나 미래한국 독립신문 클릭하면 천지빼깔에 널려있는 그렇고 그런 새삼스런 소리들을 긁어 모아 1 2 3 4 5 6 번호 맞춰가며 질문한다고 그럴 듯하게 보아주는 분들도 몇 분 계신 모양이지만, 글의 형식을 보기 전에 내용과 논지를 보고 내용과 논지를 보기 전에 글쓴이의 인격을 보면 과연 이 글을 읽고 댓글을 다는데 시간과 노력을 소비할 가치가 있는가 답이 나올 것 입니다.
안티북한 이라는 분의 글에 대해 이런 저런 논의가 이루어지는 거야 어쩔 수 없을 것 입니다. 다만 그 분의 페이스를 따라가다가 이 게시판의 품위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
서로간의 입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까지 이런 룰을 잘 지켜왔습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토른에 참여하신 분들 모두가 (친북이건 수구꼴통이건) 최소한 기본은 갖추고 있는 분들이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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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보드님, 님의 글 자주 읽고 있습니다. 공부 많이 하셨다고 느끼고 있는데..읽으면서 가끔씩 님이 \"우리식\"으로 오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느낌니다. 상대방을 은근히 깔아뭉기는 듯한 느낌을 주는 언어구사를 하시던군요. 예를 들어서 검객이냐 오합지졸이냐를 들먹이고 직접 만나서 상대하면 눈도 맞추지 못할것이다라고 언급하는등등..상대가 막가자고 하니까 같은 수준의 언어를 구사하는 겁니까? 아니면 그런 태도가 평소에 몸에 항상 장착되어 있으신가요? 사상적으로 동질감을 느끼면서도 아니다하는 생각이 드는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검객은 상대가 검을 들고 덤비는 이상 상대의 도전을 존중하여야 하고 내가 칼을 휘드르는 순간 더이상의 동정심은 없는법! 죽느냐 죽이느냐의 두가지 선택에서 검의 승부란 생사와 직결된다. 고로 성별, 연령, 수련의 깊고 낮음과 상관없이 평상심으로 행하는것이 검의 승부다. 오합지졸이라고 상대를 언어적으로 누른다는것은 벌써 상대에게 흔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