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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밟기 후속: 현각, 윌리엄즈, 바울
작성자 내사랑아프리카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3279 작성일 2010-11-05 18:19 조회수 2199
아래는 세명의 폴 (Three Pauls)이 등장합니다. 현각스님의 본명인 폴 뮌젠, 폴 윌리엄즈, 그리고 성서에 나오는 바울이 그 세명입니다. 그래도 여기서 카톨릭 (기독교)에서 불교로, 불교에서 카톨릭 (기독교)으로,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세 사람의 태도를 읽을 있습니다. 선교가 개종 (conversion)을 지향하는 것일 수 있겠지만, 개종은 삶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은 사람들의 결단이란 말이 더 옳을 것 같습니다. 기독교인이었다가 무신론자가 된 분의 진지한 삶의 물음과 대답도 감동적입니다.   the_little_book_of_atheist_spirituality.large.jpg 아프리카 올림 Transformation for Life (삶의 변화) When I was a senior high school student, my friend and I often made a joke, saying “Hey, kid, why do you live?” But nobody took this question seriously simply because it was intended to blame people who were doing stupid and bad things. 제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제 친구와 저는 “야, 왜 사냐?”라는 농담을 자주 하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이 질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그런 것이 이 질문은 맹한 짓을 하는 사람들을 핀잔주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However, this is indeed a serious question that we should examine for ourselves. In the history of humanity, a number of people have spent a lifetime reflecting on this question. They rejected ordinary life styles and reflected deeply on the nature of their lives. I want to share three “Pauls” who experienced dramatic changes in their lives and later gave us deep insights to ponder. 그러나 이 질문은 우리 스스로 점검해 봐야 하는 중요한 것입니다. 인간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평생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일상적인 삶을 거부하고 삶의 본질에 대해서 깊이 성찰하였습니다. 아래는 인생에서 극적인 변화를 겪어 우리에게 깊이 통찰할 기회를 준 세명의 “폴”에 대한 이야깁니다.   1. Paul Munzen Paul Munzen was born and raised as a Catholic in the United States. He graduated from Yale and Harvard. For his master’s degree, he entered Harvard Divinity School and studied the philosophy of religion. However, he could not resolve his life long questions such as “What is the meaning of life?” “What is the purpose of life?” and so on. In December 1989, he was attending a public lecture led by a Korean Buddhist Monk, Sungsan and was very impressed by his teachings. Right after, he visited Sungsan’s Cambridge Zen Center where he met other Buddhists and practiced Zen mediation. At last he had a chance to see Sungsan. Sungsan’s first question was “What do you know about your life?” By this question, he was dumbfounded and could not say a single word. 폴 뮌젠은 미국에서 태어나 가톨릭 신자로 자랐습니다. 그는 예일과 하바드를 졸업하였습니다. 특별히 그는 석사학위를 위해서 하버드 신학대학원에 들어가서 종교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 “무엇이 인생의 목적인가” 등과 같은 평생 고민해야 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1989년 11월 한국의 불교승인 숭산 스님의 강연에 참여했는데 그의 가르침에 많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즉시 그는 숭산 스님이 운영하는 캠브리지 선 센터에 가서 다른 불교도를 만나서 선명상을 수행하였습니다. 드디어 그가 숭산을 만날 기회를 가졌습니다. 숭산의 첫 질문은 “당신의 삶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계시지요?” 이 질문에 말문이 막혀 한마디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1075292979RS3500117.jpg2007111200052_1.jpg After some further conversations, Sungsan asked him another question, “Who are you?” 얼마간의 대화 후에, 숭산은 그에게 또다른 질문을 합니다: “당신은 누구세요?” He responded, “My name is Paul.” 그는 “제 이름은 폴입니다”라고 대답합니다. “How old are you?” “올해 몇 살이에요?” “I am 26 years old.” “스물 여섯 살입니다.” Sungsan’s response to Paul shocked him: “Your body is not you. I want you to know your real age.” 폴에 대한 숭산의 말은 충격이었습니다: “당신의 몸은 당신이 아닙니다. 나는 당신의 진짜 나이를 알고 싶어요.” Again, Paul could not say anything. 다시 폴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Sungsan said, “What a surprise. You are a Harvard student, but you don’t know yourself!”   숭산이 말했습니다: “아니, 학생은 하버드 대학에 다니는데 당신 자신을 모른다 말이에요? 그거야말로 큰일이군요.” Sungsan’s advice for Paul was “Go with your ‘don’t know mind.’” 숭산의 충고는 “모르는 마음으로 가라”라는 것이었습니다. This dialogue led Paul to experience a dramatic change of life. In 1990, he left the US for Korea to become a Buddhist monk. Sadly enough, he had to leave his beautiful fiancé who was also a Buddhist. Now he has the Buddhist name, Hyungak. What brought this American Hyngak to Korea? Today I cannot introduce his Buddhist philosophy in detail, but what I want to share with you is his conversion experience to Buddhism from Catholicism. Even though he became a Buddhist monk, he did not claim that Buddhism was superior to Christianity. However, he did find a permanent shelter for his mind, which allowed him to gain enlightenment in Korean Buddhism. 이 대화를 통해서 폴은 극적인 삶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는 미국을 떠나 한국을 가서 승려가 되었습니다. 슬프게도, 그는 불교도이기도 한 자신의 아름다운 약혼자를 떠나야 했습니다. 이제 그는 “현각”이라는 법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이 미국인 현각이 한국으로 오게 된 것일까요? 오늘 그의 불교 철학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할 수는 없고, 다만 그가 가톨릭에서 불교로 개종한 경험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그는 불승이 되긴 하였지만, 그는 불교가 기독교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마음을 위한 영구적인 안식처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한국 불교에서의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2. Paul Williams The other story is quite the opposite of Paul Munzen’s conversion. Paul Williams received his DPhil degree from the Oriental Institute of Wadham College at the University of Oxford, and he is now Professor of Indian and Tibetan Philosophy in the Department of Theology and Religious Studies at the University of Bristol in England. 이 이야기는 폴 뮌젠의 개종과는 정반대의 이야깁니다. 폴 윌리엄즈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의 웨드헴 대학 동양학 연구소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지금 영국 브리스틀 대학 신학 및 종교학과에서 인도 티벳 불교 철학 교수입니다.   pw.jpg51WFE9T1Z3L._SS500_.jpg In 1973, he became a follower of Tibetan Buddhism. After 20 years spent practising and teaching Tibetan Buddhism, he converted to Catholicism. He could not find absolute enlightenment in Buddhism or the feeling of salvation; instead he realized that “Buddhists do not believe in the existence of God.”  He thought that “God is needed as the ultimate explanation for existence at any time, keeping things in whatever sort of existence things have” and this finally led him to see that his goal could only be found in a relationship of love with God and perfect unity with Christ. For this reason, he left Buddhism and chose to embrace Catholicism as his final journey of faith. 1971년에 그는 티벳불교도가 됩니다. 그가 티벳불교를 수행하고 가르친지 20년 후, 그는 가톨릭으로 개종을 합니다. 그는 불교에서 절대적인 깨달음이나 구원의식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대신에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신은 시대를 막론하고 절대적인 설명을 위해서 필요한 분이며 사물의 존재를 유지하는데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이런 생각은 결국 그의 삶의 목적이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그리스도와의 완벽한 연합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는 그는 불교를 떠나서 가톨릭을 그의 신앙 여정의 마지막 종착역으로 보았습니다. Why do people like Paul Munzen and Paul Williams convert from one religion to another? If Paul Munzen had not become a Buddhist monk, he would have definitely become a Professor in a fine university. On the other hand, Paul Williams will be remembered as a sincere Buddhist and a great Buddhist studies scholar and professor. Whey did these two Pauls convert to Buddhism and Catholicism? 왜 폴 뮌젠이나 폴 윌리엄즈 같은 사람들이 이 종교에서 다른 종교로 개종했을까요? 만일 폴 뮌젠이 불승이 되지 않았다면 그는 좋은 대학에서 교수가 분명히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한편 폴 윌리엄즈 역시 신실한 불교신자이자 훌륭한 불교학자이며 교수로 기억될 것입니다. 왜 폴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두 사람이 불교와 기독교로 개종했을 까요? At the moment, I don’t want you to take the side of either Paul. What you should take from them is that they took their lives seriously. They understood that life is a journey. When you comprehend that life is a serious project, you do not want to waste your time hopelessly. Conversion does not mean simply changing your mind. It is much more than this---it is a complete transformation of your way of life, so much so that you abandon your previous lifestyle, personality and attitudes, and embrace a new way of life. 지금 제가 둘 중에 한 명에게 편을 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그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삶을 진지하게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삶을 여정으로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삶이란 진지한 기획이라는 것을 이해할 때 여러분은 여러분의 시간을 무기력하게 허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개종이란 단순히 마음의 변화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개종은 여러분의 삶의 완전화 변화를 의미합니다. 즉 여러분은 이전의 삶의 방식, 인격, 태도를 버리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수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3. St. Paul Saint Paul was a Jew deeply involved in his own faith. He was a diligent and hard working Jewish theologian. One day he heard that some “fanatic” people had rejected his traditional beliefs and created a new religion. He believed that these Christians were destroying his ethnicity and traditional beliefs. Thus he saw it as his sole duty to destroy their religious practices.  In other words, he made a decision to take action against these people, who called themselves Christians. Convinced that his fight against Christians was part of God’s purpose, he set out to punish them. Only then, he thought, would his own Jewish community be protected. 사도 바울은 자신의 신앙에 깊이 성찰한 유대인었습니다. 그는 근면하고 열심있는 유대 신학자였습니다. 어느 날 그는 일부 광신도들이 그의 전통적인 신앙을 거부하고 새로운 종교를 만들었다는 것을 듣게 됩니다. 그는 기독교인들의 그의 유대 정체성과 전통적인 신앙을 파괴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들의 종교인들의 더 이상 종교활동을 못하게 막는 것이 그의 유일한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는 기독교인이라고 불리는 이 사람들에게 조치를 취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기독교인을 향한 그의 전투가 하나님의 목적의 일부라고 확신한 그는 그들을 처벌할 준비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유대공동체가 보호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St%20Paul.jpg He intended to arrest the Christians and take them to Jerusalem for trial. However, his militant purpose fell apart on his way to Damascus. He was met by an unexpected resistance. It was a light from heaven, one which contained the voice of Jesus. 그는 기독교인들을 체포해서 예루살렘으로 보내 재판을 받도록 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공격 목적은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중단되었습니다. 거는 예기치 않은 저항을 받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하늘로부터 오는 빛으로서, 예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Saul, Saul, why do you persecute me?" "Who are you, Lord?" Saul asked. "I am Jesus, whom you are persecuting," he replied.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 주여, 누구십니까?”라고 바울이 묻습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라는 음성을 듣습니다. That moment was a turning point in his life. We do not know exactly what happened to him; however, we can imagine that he went through the heart of Jesus Christ. This is the only way we can explain the sudden transformation of his life. He definitely experienced the love and grace of Jesus. It was the moment that the Jewish Saul became the Christian Paul. But I do not want to discuss his conversion from Judaism to Christian. What I really want to address now is the entire transformation of his life. He wanted to bring salvation to humankind by the proclamation of the message of Jesus, the irresistible nature of God’s grace. 이 순간은 그의 삶의 전환점이었습니다. 우리는 그에게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은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깊이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가 갑작스런 삶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는 분명히 예수의 사랑과 은총을 경험했습니다. 바로 이 순간 예수는 유대교인 사울에서 기독교인 바울이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의 유대교에서 기독교에로의 개종을 논의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논하고 싶은 것은 그의 전적인 삶의 변화에 대한 것입니다. 그는 인류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 즉 하나님의 불가항력적 은혜를 선언하므로써 구원을 가져오기를 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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