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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관리자님에게
작성자 philby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3725 작성일 2011-02-14 12:25 조회수 2240
자유게시판 글 2354-2373의 글을 지워주면 좋겠습니다. 이유는 돈을 벌고 버리는 것은 말이나 글로 되는 게 아니고 개인의 능력과 운에 달린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자유게시판에 오는 독자들이 돈 벌자고 자유게시판 오는게 아니라 생각됩니다. 누구나 돈벌이에 관심이 있지만 돈벌이에 관심이 생기면 자유게시판 말고 돈 버는 전문 사이트 찾아 가지요. 즉 이런 류의 글은 자유게시판 목적에 부합하는 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글 올리신 분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지우는 게 옳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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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h  |  2011-02-14 13:4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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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님의 요청대로 게시판 글을 지우고 대신 링크를 달았습니다.
다만 이 자유게시판의 목적에 대해 저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치논쟁과 사는 이야기는 괜찮은데 \'돈벌이\'에 대한 이야기는 입에 담기조차 힘든 천박한 이야기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쓰는 시간중에 90%이상이 돈과 관련된 일상이라고 합니다. 유교의식의 영향으로 돈을 이야기하는 것이 \'상놈\'의 이야기 내지 일부 종교의 영향으로 \'악마의 금전\'으로 보시는 데는 반대합니다. 가장 일상적이고 모든 사람이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입니다. 돈버는 것이 말이나 글로 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지금 이 시간에도 말이나 글로 돈 버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능력과 운이라고 이야기 하셨지만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 관리해야 하는지 학교과정에서 배워온 것이 없는 \'무지한\' 이민자를 위해 이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돈 버는 전문사이트에 가면 영어로된 전문용어로 질려버려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감이 도무지 안오는 사람도 많거든요. 일부 개인에게는 필요없는 글이겠습니다만 저 같은 사람도 또 있지 않을까요? ^^ 돈에 대한 문제를 숨기는 일은 자신을 속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Pentaxtic  |  2011-02-14 18:3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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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게시판에 어떤 글을 올린다고 해서 지워달라는 유치한 글을 보게 되는군요. 물런 Pooh님이 글을 올리시면서 잘 못하신부분(도배)이 있긴하지만 그점은 벌써 수정이 되었으니 논외이고, 글의 내용은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읽지 않으면 되는곳이 자유게시판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Philby 님이 써놓으신 밑에 글을 먼저 지워야 될듯합니다. 미성년자도 자유롭게 드나드는 게시판에 음란게시물같이 출처도 적어놓지 않은 사진들 몇 장 넣어서 글 끄적이셨더군요. 물런 자유게시판이기에 다른분들 별 말씀 안하고 넘어가시겠죠. 읽지 않으면 그만이니까요. 본인 처신부터 똑 바로 하시고 다른분들 글에 대해서 지적하시죠

내사랑아프리카  |  2011-02-14 21:5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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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h님 아마도 여기서 여러분들이 우려하는 것은 김영수님이 그냥 돈버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장사를 하시는 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분은 특정한 당뇨병관련 herbal cure를 선전하시고 또 돈을 버시는 분입니다. 캘거리 대학교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는 분이구요. 님께서 김영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모르신다면 글을 올리실 때 좀 신중하시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돈버는 법과 관련된 글 퍼오시는 것도 님의 자유시겠지만 이런 상황도 고려해 주시면 좋겠군요.

pooh  |  2011-02-15 10:2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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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특수한 색안경을 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님의 의견대로라면 장사하는 사람은 글도 쓰지 말아야겠네요. 예를들어 펀드회사 애널리스트가 돈버는 법을 쓰면 그 사람은 장사하는 건데도 괜찮고 어떤 사람은 싸구려 약장사니까 돈버는 법을 논할 자격이 없다라는 말씀이시네요.. 펀드회사 애널리스트도 알고보면 다 장사하는 사람입니다. 불꽃님과의 댓글에서도 밝혔듯이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해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과 주장으로 일방적으로 누군가를 공격하고 매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글 자체로 보시고 여기에 글을 올리신 분들의 직업을 일일히 조사해야할 필요성은 없다고 봅니다. 설령 누군가가 광고성 글을 올린다면 이미 운영자에 의해 삭제대상이 되니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pooh  |  2011-02-15 11:2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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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게시판에 쓰여지는 댓글들을 통해 미네르바, 타블로 사건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미네르바는 한때 예리한 경기진단과 신랄한 현정부 비판으로 전문가들로 부터도 인정받을 만큼 유명해졌지만 검찰수사결과 특별한 학력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자 내 그럴줄 알았다는 식의 조롱과 조소, 멸시로 순식간에 존재감이 없어져 버렸었죠. 그리고 타블로는 음악과는 상관없는 스탠포드 졸업을 의심하는 편집증에 사로잡힌 한 개인이 인터넷의 익명성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순식간에 퍼뜨려져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사기꾼, 거짓말장이로 몰려버렸습니다. 자살한 많은 연예인들도 그런 피해자들이죠. 살다보면 이유없는 봉변도 당하고 모함도 있겠지만 왜 한국인들은 이토록 학력과 권위(외부적인)에 집착하는 것일까요? 저는 캐나다 사람들이 최고학부를 나오지 않고도 충분히 제 목소리를 내며 자유롭게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토론하는 문화를 좋아합니다. 토론문화의 성숙을 위해 나와 남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1-02-15 13:4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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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 링크처럼 그런 사실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린 것뿐입니다. pooh님이 무슨 글을 퍼오시든 님의 자유고 선택이죠. 김영수님의 입장에 대해 비평적 시각을 갖는 것 역시 자유입니다. 이 분이 의학을 하신 분도 아닌데 현대 의학을 비평하듯이, 저 역시 현대의학의 추종자는 아니며 의학이 뭔지는 모르지만 김영수님의 현대의학에 대한 입장에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이게 문제인가요? 어쨌든 김영수님은 흥미로우신 분입니다. 경제학을 하신 분으로서 당뇨병 cure에 대한 장사를 하시고 현대의학을 까고 계시고 돈버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시니까요? 이런 생각이 미네르바 사건과 비교될 수 있나요?당뇨병 cure 사업과 상관없으면 그냥 개인적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같습니다. 윤지원 박사도 이 분이 사용하는 그게 인간 임상실험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시지 않았나요? 건전한 비평은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미네라바 사건은 비평의 자유를 망각한 절대 권력의 횡포였습니다. 여기에 누가 님께서 글 올리지 말라고 했습니까? 지난 번처럼 한꺼번에 16개를 도배를 하셔도 저도 첨엠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님께서 필비님과 불꽃님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게시판이 잘 정리된 것은 높이 평가합니다. 진정한 토론은 비난이 아니라 비평입니다. 혹시 제가 그것을 위배했다면 지적해 주세요. 그리고 타블로에 대해서 여기에 자주 글 쓰신 분들 중 어느 한 분도 타블로를 비난한 적이 없습니다. 어느 분이 갑자기 퍼온 적은 있습니다.

pooh  |  2011-02-15 14:5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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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특정 대학교나 저명한 교수의 주장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의학계가 순수한 학문연구와 진리를 추구하는 곳이라고 믿는 분도 계시지만 엄청난 이익집단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김영수 님이 처음 캘거리대학의 기술을 알게된 것은 알버타 주정부 과학기술부의 고위공무원과 하버드대 의대교수인 찰스 리 박사로부터 소개를 받았으며 캘거리 대학은 계약서에 \'cure\'로 명시해 특허권을 EBMR에 판매합니다. 당시의 총책임자가 윤지원 박사셨고 나중에 미국시장에 치료제로 크게 알려지고 방송에서 인터뷰 요청이 빗발치자 법적인 책임을 피하기위해 개발자인 대학과 당사자는 언급을 기피하게 됩니다. 게다가 이 기술을 다른 회사에 판매하기 위해 여러 회사를 접촉하는 과정에서 EBMR이 소송을 걸게 된 것입니다. 임상실험에 관해서는 예일대 교수이자 전 미국당뇨협회 회장이신 로버트 셔윈(Robert Sherwin) 교수가 자원해서 임상실험을 하였고 Michael Sichel, Marcus Kuypers, Morton Walker, Lipskaya, Echano 박사등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습니다. EBMR은 캘거리대학의 이름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지만 기술특허권을 판매한 당사자로서 언급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판매당사자인 대학당국은 당시 연구개발자가 없으므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이처럼 진실은 알고보면 알려진 바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최종적인 결정인 법에 의해 가려질 것입니다. 누군가를 비평하는 것은 자유입니다만 단지 약장수라서 비평하셨다면 조금 시야를 달리 하시기 바랍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1-02-15 16:3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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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authority에 의존하는 것은 사실이죠. 조직이 있는 곳엔 이익관계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pooh님은 돈버는 데 글 올리시는 것뿐 아니라 김영수님의 당뇨관련 herbal cure에도 잘 아시는 것같군요. 위에 말씀하신 것까지는 검색하지 않았는데 출처를 밝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알고 싶어서입니다. 위의 내용이 김영수님이 주장하시는 것 같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은 것같아서요. 이런 것이 비평이죠. Pooh님이 이렇게 답변 주시는 것처럼 말씀이죠. 저도 재판 결과가 궁금하군요. 그리고 이 약초치료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의 임상실험 결과에 대한 분명한 출처도 궁금하구요. 감사합니다.

불꽃  |  2011-02-15 16:32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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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h 님,

아프리카 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그 문제는 민감한 사항이라 \'진실\'을 알기 어렵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깊이 관여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논쟁의 시작이기도 했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EBMR에서 판매하는 그 상품이 그들이 한국어 사용자들에게 광고하고 있는 것처럼 \"세계 유일의 천연 당뇨병 치료제\"인가 에 관한 것입니다.

EBMR의 영어 사이트와 한국어 사이트는 미묘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pooh님이 저에게 제시한 각국 인허가 자료가 그것 중 하나입니다. 저는 이미 거기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구요. 아직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했습니다. \'pooh\'님은 그 정보의 주체가 아니니까 묻지 말라구요? 그래서 \'pooh\' 님에게 제가 \'이제 그만하자\' 고 제안도 하고 사과도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리지만 \'주체\'도 아니시므로 \"이제 그만 하시죠..\"

불꽃  |  2011-02-15 16:3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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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EBMR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대학 연구소로부터 어떤 물질 또는 혼합물의 license를 cure로서 구매한 것\" 과 \"국가 기관으로부터 어떤 물질 또는 혼합물이 의약품으로 승인받는 것\"은 아주 별개의 것입니다.

pooh  |  2011-02-15 17:5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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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이나 약사를 통해서만 유통되므로 의약품 취급 라이센스가 없는 일반인이 판매할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 등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집니다. 의약제품으로 규정되는 순간 복잡한 병원, 약국 마케팅과 높은 이윤을 요구하는 전통적 대리점 유통구조에 편입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건강,기능성 식품이 마케팅에는 더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요즘 세계 바이오 메디컬 업계가 건강식품으로 대세가 기울고 있는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합니다. 중국만해도 한때 6천여개에 이르던 제약회사 중에 4천여개가 의약품만 고집하다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장이 큰 곳은 오히려 건강식품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뇨치료제를 건강식품으로 판매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때로는 고통스러운 진실이 있습니다. 특히 양 당사자가 한인이고 이렇다할 결정적인 증거가 없을 때는요. 한인들간에 이전투구가 되지않고 제품에만 제대로된 효과가 있다면 원천기술을 개발하신 고 윤지원 박사님의 기술이 사장되지 않는 점에서 좋고 캘거리대학과 EBMR간의 법적 분쟁이 잘 해결되어 캐나다 주식시장에 한국회사가 상장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이제 이만 이에 관한 논쟁은 접습니다.

토마  |  2011-02-15 18:3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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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h님도 사실 권위에 의존하고 계십니다. 예일대학의 그 교수가 임상실험을 했다면 그 결과가 어디에 발표되었는지만 적시해 주시면 됩니다. 어떤 대학에서 저명한 누가 실험했다 그 말 자체는 이 약의 효과에 대해 아/무/것/도 말해주는 것이 없지요. (그 보고서만 읽을 수 있게 해주면 됩니다.)

또 하나

\"김영수 님이 처음 캘거리대학의 기술을 알게된 것은 알버타 주정부 과학기술부의 고위공무원과 하버드대 의대교수인 찰스 리 박사로부터 소개를 받았으며 캘거리 대학은 계약서에 \'cure\'로 명시해 특허권을 EBMR에 판매합니다.\"

이 이야기도 현재 그 약의 효과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정보입니다. 캘거리대학과의 \"계약\"에 대한 문제는 우리같은 사람은 알수도 없고 별 관심도 없져. 그건 그 회사와 캘거리대학과의 분쟁입니다. 법정에서 해결을 하면 됩니다. *만일* 법정에서 그 회사가 이겼다고 하더라도, 그 약의 효과가 증명되는거는 전/혀 아닙니다. 그 판결은 캘거리대학이 무슨 계약을 잘못했다는 걸 뜻하지 약이 효과가 있다는걸 뜻하는건 아니니까요.

약의 효과는 그냥 peer review 저널에 그 임상효과가 얼마나 반복적으로 관찰되었는지만 알려주면 되는 것입니다. - 토마올림

내사랑아프리카  |  2011-02-15 21:1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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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토마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현재 법적인 문제는 잘은 모르나 herbal cure에 대한 것이 아니라 계약 위반 여부로 보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캘거리 대학과 윤지원박사팀은 인간 임상 실험을 한 바가 없다고 했으며, 의약품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같습니다. 그렇다면 불행히도 pooh님의 주장처럼 지금 김영수 님이 파시는 \"식품\"이 의약일 수 는 없겠죠. 그리고 토마님 주장처럼 그 팔고 있다는 것이 임상실험에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peer reviwed journal에 등재되었는지 저도 궁금하구요.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님의 논지는 지금 그 팔고 있는 식품이 그냥 당뇨에 좋다는 식품 정도 수준으로 몰고 가고 계시니 그냥 건강식품 판매로 주장하시는 것이 좋겠군요. 김영수님께서도 이 식품 판배를 위해서 구태여 기존 의학을 내리깔 필요는 없으신듯하고 MIT 경제학 학위도 별로 도움이 안될 듯합니다. 의약과 상관이 없는 권위니가요? 그렇다고 돈버는 방법 갈쳐 주시는 것이 무효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이것을 appriciate 하는 분도 있는듯 하니 말씀이죠.

불꽃  |  2011-02-16 16:2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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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Pubmed 에서 다양한 검색어 (p700, 그 상품이름, 저자 등) 로 검색해 봤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가지 식물도 아니고 14가지 식물의 뿌리, 줄기, 잎, 과실에서 추출한 엑스제제 (수십가지 또는 백가지 이상 ingredients 함유 추정) 에 관한 연구를 그들이 받아줄 리 없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봤는데, 기존에 복용하고 있던 약을 중단하지 않고, 보조제로서 시험했더군요. 즉 기존 약물 복용군 (대조군) 과 기존 약물 복용+보조제 병용군 (실험군) 을 비교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중국에서도 \'식품 또는 보조제\'로서 허가를 받은 것이 됩니다.

북미에서 했다고 주장하는 임상시험 (환자 10명에게 3-8개월간 투여, 그중 7명 투약 중지 후 3개월 관찰) 은 그 시험이 어느 병원에서 누구에 의해 어떻게 control 되었는 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placebo (위약) group 도 없었구요. 과연 어느 환자나 보호자가 기존 검증된 약을 중단하고 듣도 보도 못한 상품을 3개월 이상 복용하는 것에 동의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몇몇 메이저 제약회사의 검증된 신물질이 아니라면 불가능해 보입니다만..

바이오 메디컬 업계가 건강식품으로 대세가 기우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들이 의약품을 개발할 능력도 돈도 없기 때문입니다. \'신약\' 하나 개발하는 데는 천문학적인 돈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시간이 듭니다. 신약을 개발할 능력과 재정이 되는 메이저 제약회사는 전세계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대부분의 기업과 연구소는 신물질을 발견하면 전임상 후나 임상 1 or 2기를 마친 후 메이저 제약회사에 라이센스를 팔게 되죠. 그들이 마지막 단계에서 실패할 경우 감당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죠. 물론 동물실험에서 성공할 만한 신물질을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FDA가 어떤 신물질을 의약품으로 승인하게 되면 그 회사는 그 천문학적인 투자 이상의 엄청난 돈을 벌게 됩니다. 식품 또는 보조제 시장과는 규모 면에서 차원이 다릅니다.

중국의 4천여개 제약회사가 의약품만 고집하다 문을 닫았다고 하셨지만, 그건 \'보조제\'시장으로 뛰어들었어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경제사정이 좋아졌다고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회사들의 대부분은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중국사람들은 약만 먹고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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