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들렌즈를 포함해서 350 불이라면 엄청 싸게 사셨네요. 렌즈만 따로 사려해도 200 불 쯤 할 겁니다. D3000은 나이콘 모델 중 가장 저렴한 보급형 모델입니다.

좋은 사진이라는 게 카메라에 달린 게 아니라 사람의 노력에 달려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비싼 카메라를 살 필요가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다만 DSLR은 포토그래퍼의 연습과 감각에 따라 그 아름다움의 경지가 똑딱이에 비해 아주 훌륭하게 포현된다는 데 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D3000에는 LCD 모니터가 없기 때문에 뷰파인더로만 피사체를 볼 수 있는 거 같은데, 뭐 일부 기능이 제한되어 있는 걸 제외하면 사진 퀄러티는 상급모델 보급형하고 차이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상급 보급형 모델로는 D3100, D5000, D5100, D7000 D90 (90D?) 등등이 있구요. 중급형 전문가용으로 넘어가면 카메라 바디값만 수 천 달러가 넘어갑니다.

처음에는 18-55 번들로 거의 카바가 가능하구요. 저는 55-250을 따로 가지고 있는데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몰래카메라나 찍을때라면 몰라도...... 렌즈 가는 것도 일이니까 그냥 여행용 렌즈 (18-105) 쓰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나중에 D3000 에 한계를 느껴 카메라를 바꿀때 새 렌즈군을 고려해 보셔도 될 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카메라 기종이 아니라 매뉴얼을 숙독하는 거 같고요. 카메라 처음 시작할 때는 어디선가 주워들은 이런 초심으로 시작했습니다.

1. 사진은 빛이다. 빛과 소통하라!
2. 순간의 모든 장면은 일생에 단 한 번 뿐이다. 포토그래퍼가 카메라를 두고 나가는 것은 군인이 총을 두고 전장에 나가는 것과 같다.
3. 야간촬영의 승리자가 되겠다!

clipboard님이 이미 말씀하신 것처럼, 빛과 그림자 강도와 각도를 조절하는 스킬이 아마추어와 프로페셔널 사진 퀄러티를 구분 짓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외장형 플래시를 다음에 구입하시길 권해 봅니다. 중고로 사도 전혀 문제 없으니까 kijiji나 ebay 찾아보세요.

조언 감사 드립니다. 아무래도 플레시는 하나 사얄것 같았는데 각도 조절 되는걸로 구입 해야겠습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말씀 드리자면 (클립보드님의 의견에 전적 동의하며)
우선은 카메라 메뉴얼및 사진 잘찍는 요령관련 책등을 통해 공부하시면 왠만한 카메라도로 좋은 사진을 얻으실 수 있구요.
이런것들을 어느정도 마스터 한 다음 연장을 고려해 본다면
바디보다는 렌즈에 신경쓰시는게 더 좋다고 보는데
좋은 사진을 얻으려면 줌 렌즈보다는 단일 렌즈가 좋구요
단일 렌즈중에서도 F숫자가 낮아질수록 컬리티가 높아집니다.(대신 가격이 급상승하죠)
예를들어 Nikon 50mm F1.8G는 250불인데 반해 같은 50mm라도 F1.4가 되면 가격은 560불입니다. 이외에도 Nikon 85mm F1.4G는 1800불이나 하구요.
저도 이런 비싼것은 써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비싼것이 팔릴때는 다 그 이유가 있겠죠..
저는 NIkon D200의 바디에 렌즈는 800불 정도 하는 Nikon 18-200mm F3.5-5.6G를 사용하는데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습니다.

번외 질문인데, bestbuy.ca 에서 사신거 맞으시죠?

이글 보자마자 Best buy도 가보고, 사이트도 가봤는데, 400달러 밑 제품이 아예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