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자란 애들은 안 먹지만, 한국에서 오신 분들 중에 고사리를 좋아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저도 어렸을 땐 엄마가 주셔서 곧 잘 먹었는데, 여기선 사람들이 먹지도 않을 뿐더러 독성물질 때문에 목축업자들이 아주 싫어하는 식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사리에는 Thiaminase 라는 단백질 분해 물질이 있어서 말이나 돼지,소들이 먹으면 고열이나 심장마비, 시각장애 같은 poisoning 반응을 보입니다. 그리고 10 여년 전에는 일본,브라질에서 고사리에 발암물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간이 섭취할 수 없는 식물로 인식을 바로 잡아야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나이드신 할머니들이 오시면 등산 갔다가 고사리 보고 정신줄을 놓고 고사리를 따는 경우가 있는데요, 환경보호법에 저촉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잘 알아들으시도록 제재 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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