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도 그렇지만 미국의 주유소들도 이제는 대부분 선불제로 바뀌었다.
그래서 주유기에 마련된 기계에 신용카드를 넣고 결제하거나 아니면 상점에 들어가 점원에게 돈을 내고 나서야 주유를 할수 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우선 돈을내러 상점에 들어가야 하는 번거러움도 있고 또 기름이 얼마나 채워질지 모르니까 (돈 낸 만큼 모두 넣지 못하면 잔돈을 받으러 또 들어가야 하므로) 이런 경우 탱크를 가득 채우지 못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주유기 기계에 신용카드를 넣고 결제를 하는것을 선호하는데, 대부분의 기계에서는 카드를 넣자마자 거주지 우편번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미국 우편번호는 5자리 숫자로 되어 있어 캐나다와는 다르니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안되어 그냥 포기하고 돈을 내기 위해 상점안으로 들어간다.
얼마전 신용카드 회사로부터 청구서가 날라왔는데 그 위에 "미국 여행을 자주 하십니까?"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아마도 얼마전 미국 가서 카드 쓴 기록이 있어 이런 문구가 찍히지 않았나 싶다.
내용인즉, 미국가서 주유기에 신용카드를 넣으면 우편번호를 물어보는데 이때 이렇게 입력하면 카드로 결제가 된다는 것이다.
방법인즉, 내 거주지의 우편번호가 만약 T3H 3N5라면
숫자 3개(335) + 00 = 33500을 누르면 된다는 것이다.
T3R 2P4라면 32400이 되겠다.
그 청구서 받은 이후 미국을 방문한 적이 없어 아직 시도는 못해봤지만 카드회사에서 알려준 정보이니 잘 될것 같다.
이런 내용인 내 카드회사만 적용이 되는지 아니면 다른 회사들것도 적용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통용될것 같다) 나같은 불편함을 겪는 분들이 있을것 같아 정리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