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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인터뷰에서 뽑히는 사람과 않뽑히는 사람
작성자 yellowboy     게시물번호 6749 작성일 2013-10-24 16:51 조회수 2957
이 게시판이 구색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도움이 될까 서봅니다.
몇년동안 여러사람들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것입니다. 지금도 사람들을 뽑으려고 인터뷰를 보고 있는데..여러사람들을 보니 대충 정리가 됩니다.
소프트웨어 분야이니 고려하시고요.
업종, 회사에 따라 많이 다를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고요.
인터뷰 준비하시는 분 도움이 되엇으면 합니다만 다른분들의 생각도 다를수 있고요.


good person
경력에 맞는 적당한 레쥬메의 페이지양
레쥬메에 있는 내용보다 자기 역량을 다 표현하지 않으려는 (또는 표현못하는) 사람
1~2개 정도의 적당한 카운터 질문 (어느정도 여기에 관심이 있다는 표현)
착하게 생긴 좋은 인상
약간은 어설픈 성격


!good person
질문을 하면 장황하게 자기가 아는것을 다 말하려는 사람
경력에 비해 레쥬메가 너무 긴경우 (오늘 본 레주메는 12페이지 with 8년 경력. 가장 긴 레주메)
인터뷰시 너무 완벽하게 준비했다는게 보이는 경우
우리가 말하는 것에 대한 용어를 잘 이해 못하고 자기만의  언어로 이야기 하는 경우. 서로 다른 프로토콜.
(가끔 Agile 을 이해 못하는 경우도 있음)
고집이 쌜거 같아 다른 사람과 conflict 가 일어날거 같은 사람
카운터 질문을 너무 많이 하는 사람 (오버함)
요구사항이 너무 많은 사람.
너무 말을 잘하는 사람
(드물지만) 날 설득하려고 용쓰는 사람

아 중요한거 빠졌네요. 
너무 잘나 나중 나를 치고 올라가거 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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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a7  |  2013-10-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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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살면서 적지 않은 다양한 분야의 인터뷰를 보고 주변의 얘기를 들어본 결과 아직도 저는 이곳 인터뷰 형식과 뽑히는 과정에 있어 많은 의문점들을 가지고 있고 참 모르겠습니다. 인터뷰 볼때 주로 큰 corporate 회사의 경우가 위의 경우인듯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은 회사들은 좀 더 캐쥬얼 한듯 하고요.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회사는 주로 ego가 강한 사람을 뽑지 않는다고. 회사의 문화 추구하는 바가 무었이냐에 따라 다 다른듯 하고요.

열장의 이력서를 내고 뽑히는 경우도 보았고요
경력이 없어도 기본적인 이력서를 쓰지 못해도 또는 거짓된 이력을 쓰고도 가족직계 또는 친적 아니면 좋은 레퍼런스 덕분에 뽑히는 경우도 보았고
물론 탄탄한 레퍼런스, 이력 없이도 학교 졸업하고 인터뷰 보고 취직이 잘 된 경우도 있구요
아는 지인들이 많아 직장을 어렵지 않게 이직도 잘 하는 친구도 보았구요
유명한 큰 회사에서 인터뷰때 회사측에서 인터뷰보는 사람이 나오지 않아 나중에 여러사람이 나와 사과하며 뽑힌 경우도 보았구요

꼭 이력서 또는 인터뷰를 많이 준비한다 하여 취직이 이루어 지는것은 아닌듯 합니다. 그때 그시기에 어떤 경쟁자들과 함께하느냐도 영향이 있을것이고 운이라는것 또한 크게 작용하는듯 하네요.


YELLOBOY님 만약 비슷한 이력과 인터뷰를 한 사람들이 있다면 어떤 사람을 뽑으시나요? 그럴경우 기준을 어느곳이 두시는지 궁급합니다.

hs20129  |  2013-10-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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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sora7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yellowboy  |  2013-10-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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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아주 비슷하다면 다른 조건을 따져야 하는데 글쎄요. 그중 P.Eng 이면 선호하고요. 그래도 그런것마저 비슷하다면 그냥 마음이 가는쪽을 고르지 않나합니다. 다른 매니저와도 이야기를 한후에.. 딱 무짜르듯한 기준으로 뽑지는 않는듯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도 꽤 많은것 같은데.. 이미 internal 1st candidate 가 있는 경우, 나머지 external candidate (2nd) 는 위 충족조건을 100% 만족하고 아무리 인터뷰를 잘 봐도, 1st candidate와 오퍼조건등에서 결렬되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되기가 어렵겠죠. 그런 인터뷰를 볼 경우 아주 형식적으로 되고 은근 미안하고요. 저도 구직때 몇번 인터뷰를 봤을때 그런느낌이 드는 인터뷰들이 몇 있었던거 같습니다.
sora 님 말씀대로 실력과 인터뷰를 잘 보고 않보고를 떠나 운과 타이밍이 따라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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