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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더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7543 작성일 2014-09-14 15:17 조회수 4255


유튜브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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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언론에는 거의 보도가 되고 있지 않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미국 (UN) 방문을 둘러싸고 살벌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모국 대통령의 방문을 두고 300 만 미주교민들의 격앙된 분노가 이처럼 <거의> 한 목소리로 일치해서 들끓었던 전례가 없다. 그들의 분노는 다음과 같은 한마디로 요약된다.

어딜 뻔뻔스럽게 낯짝을 들고 오는가

내 말이 아니다. 교포신문 인터뷰 기사다. 교황의 암묵적 힌트도 묵살하고 단식으로 죽어가는 유가족조차 만나주지 않은 주제에 유엔총회에 참석해서 남의 나라 인권을 주제로 떠들겠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거다.

더 웃기는 것은 교민들의 대대적인 반대시위가 예정되어 있는 22 일을 피하기 위해 예정에도 없던 캐나다 방문일정을 주말에 끼워넣어 일단 문제의 22 일을 오타와 뉴욕 이동 일정으로 대체했다는 거다. 세계외교사상 유래를 찾기 어려운 10일 전 통고 주말정상회담을 받아들여 준 캐나다 스티븐 하퍼 정부가 쓸개가 빠졌거나 정보에 어두운 게 아니라면 두 나라 정부 간에 뭔가 거래가 있었거나 대한민국측이 망신을 떨어가며 통사정을 했거나 둘 중 하나다. 정상회담과 실무협상 결과를 두고보면 알 일이다.

암튼 이 이상하기 짝이 없는 주말정상회담으로 스티븐 하퍼 수상은 연봉을 시간당으로 나누어 다시 1.5 배를 곱한 초과근무수당을 받게 생겼다도대체 캐나다 정부가 이 말도 안되는 급조 정상회담을 받아들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다음 글들을 찬찬히 읽어보시면 이해가 될 것이다. 한 가지 힌트를 드리면 캐나다 정부는 이 주말 국빈방문일정을 외교적이거나 통상이해적인 차원에서가 아닌 인도적인 차원에서 할 수 없이 받아들인 게 아닌가 생각한다.

어쨌든 그건 그렇고,,,,,,싸르니아의 진짜 관심과 걱정에 대해 이야기를 계속 해 보자.

박근혜 대통령은 캐나다와 미국을 방문하는 동안 일체 교민과 만나지 않는다. 캐나다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5 년 만의 국빈방문인데도 교민만남 일정이 없다. 그는 아마도 국가원수로서 타국을 방문하면서 그 나라에 거주하는 자국출신 교민앞에 코빼기도 비추지 않고  야반도주하듯 돌아간 유일한 대통령이 될 것 같다.

전두환과 노태우 조차 가는 도시마다 모진 봉변과 망신을 당하면서도 교민들과의 만남 자리는 피하지 않았었다. 1981 년 겨울 레이건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했던 전두환은 그가 가는 곳 마다 나타나서 구호를 외쳐대는 시위대를 피해 도망다니느라 혼이 다 빠진 몰골로 LA 교민 리셉션장에 나타나 쌀밥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보리밥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반대하는 것도 좋은 풍조라고 생각합니다라는 소리를 남기기도 했었다. 이 말은 전두환이 그의 재임기간 동안 지껄인 소리 중 가장 진보적인 철학이 담긴 말로 평가될지도 모르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기를 싫어하는 분위기에 앉아있는 걸 견디지 못하는 성격인 것은 일찌감치 짐작하고 있었다. 세간에서는,, “그런 성격인 줄 본인이 알면서 대통령은 왜 하려고 덤벼들었나? 보좌관들은 도대체 옆에서 뭘 하길래 이런 초유의 사태를 방치하고만 있는 것인가?” 하는 질문과 항의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싸르니아의 생각은 좀 다르다.

대한민국 정부에서야 교민만남일정을 당연히 추진했을 것이다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개인에게 <심각한> 심리적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포기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진도체육관 방문과 세월호 조문 사건을 겪은 이후부터 그때까지 잠복해 있던 증상이 하나 나타나 점점 악화된 듯 하다.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과 대면할 때마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치솟으면서 오한과 구토증상이 발생하는 일종의 선별성 대인공포증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이런 증상은 진도체육관과 안산 분향소에서 유가족들에게 직접 욕설을 들은 이후  사고후 스트레스성 장애증후군과 결합 작동해서 본인 스스로도 어쩌지 못하는 심각한 상태가 된 게 아닐까 추측한다지난 번 유민아빠와의 만남을 비정상적이다 싶을만큼 결사적으로 거부할 때부터 대략 눈치를 챘는데, 이번에 교민만남거부라는 미증유의 사태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주변에서조차 쉬쉬하는 이야기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듣기만 하거나 읽기만 해도 거슴이 두근두근대기 시작하는 두 단어가 있는데,첫째는 유가족이라는 단어고 둘째는 미국교포라는 단어다. 유가족이라는 단어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한 건 물론 세월호 사건 때 부터고, 미국교포라는 단어에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한 건 그보다 먼저인 윤창중 사건 때부터다.   

아무리 오만한 사람이라도 공직에 복무하는 기간 동안에는 하기 싫어도 해야 할 일은 수행해야 한다는 것 쯤은 다 안다. 앞에서도 예를 들었듯이 전두환과 노태우도 화를 참아가며 교민들을 만났다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국빈방문을 하면서 교민들을 안 만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을 가리켜  저런 오만하고 방자한 X 이 있나하고 화부터 내기 일쑤인데, 그렇게 상소리를 섞어가며 격분부터하기 전에 차근차근 생각을 해 보시기 바란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되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저 인간은 비상식적인 인간이다.. 라고 단순하게 결론을 내리기 전에 그런 비정상적인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는 다른 이유를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일 것이다.

싸르니아 생각에 교민들을 피해 도망다니는 일정을 짜도록 조언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아닌 것 같고, 그 보좌관들도 물론 아닐 것이다. 그런 결정과 조언을 한 사람은 아무래도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같다.

대통령 주치의는 대통령의 직무가 patient의 건강이 미치는 영향을 소상하게 파악하고 있을 것이므로 앞으로도 의사의 양심에 따라 분명하고 소신있는조언을 해 주기 바란다.주치의는 의사이지 정치인이 아니므로 <최악의 경우이긴 하지만> 심신건강상의 이유로 인한 대통령 유고가 초래할 국정운영공백같은 것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참고로 대통령 주치의가 최근에 교체됐는데, 분당서울대병원의 산부인과 교수가 내정됐다. 

물론 추측에 불과하고, 내 추측이 사실이 아니기를 간절히바라지만,대통령 유고시 국무총리가 일단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면 되고 정해진 헌법절차에 따라 보궐선거를 실시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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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 이후 싸르니아의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다.

이제부터는 40 퍼센트에게 직접 책임을 물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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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perity  |  2014-09-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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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누님은 초청을 받아 한인동포 간담회 만찬에 참석하실 것인데 아마도 Clipboard님은 초청을 못 받어신 모양이네요. 9월 20일 저녁에 박대통령은 캐나다 동포들과 만나게 되여 있고 캘거리에서만 8명이 교포 만찬 간담회에 초청을 받아 참석하거던요. 아마도 에드몬톤에서도 여러분들이 교포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짐작합니다만.....

clipboard  |  2014-09-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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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리에 소수의 인원을, 그것도 수 일 전에 참가 통보하는 동포간담회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국빈방문 일정 자체가 불과 3 일 전에야 공개되었는데, 번영님께서는 초청장을 언제 어떤 형식으로 받으셨나요?

prosperity  |  2014-09-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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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에서는 약 한달전에 한인회로 8명 초청장이 왔고 저는 나이도 있고 하여 젊은분들을 모시고 가시라 사양하였는데 약 3주전에 일곱분 가실분은 정하였는데 한 자리를 더 채워야 된다하여 한인회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비행기표를 약 3주전에 구입하였습니다. 비용은 모두 본인 부담입니다. 정보에 귀재이신 Clipbord님께서 이번에는 정보가 조금 빗나간둣 합니다. 캐나다 전역에서 참가하는 분들이 수백명은 되지 싶고요. 캘거리에서는 국빈 만찬에도 초청받어신 분이 계시고요.

clipboard  |  2014-09-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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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오시구요. 박 대통령 만나시거든 적어도 국빈방문이라면 다음부터는 오타와 한 곳에서 \"다 모여라\" 하지 말고 적어도 토론토-캘거리-밴쿠버 정도는 다니면서 소수초청만찬이 아닌 간담-강연-토론 형태로 자신있게 동포모임을 주최해 달라고 제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위를 피해 일정을 갑자기 변경하는 짓 하지 말고, 또 NY 방문은 비록 UN 방문이라 하더라도 동포들과의 만남은 필수이겠지요. 1 만 명이 사는 도시에서 8 명을, 그것도 자기 숙소가 있는 도시로 오라고 통보한 것이 교민만남이라고 할 수는 없지요.
어쨌든 캐나다 교민만남의 경우 \"일체 없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므로 수정해야 마땅하나 댓글이 달린 글이니 수정하지는 않겟습니다.

prosperity  |  2014-09-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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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박대통령의 국빈 방문 발표는 9월 11에 있었습니다.

Release
For immediate release

Prime Minister Stephen Harper TO WELCOME Park Geun-hye,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TO CANADA

September 11, 2014 Ottawa, Ontario Prime Minister’s Office

Introduction

Prime Minister Stephen Harper today welcomed the news that Park Geun-hye,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will be making a state visit to Ottawa from September 20 to 22, 2014. This will be the first state visit by a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to Canada since 1999.

During the visit, the leaders will discuss the tremendous opportunities that will be created by the Canada-Korea Free Trade Agreement. The conclusion of negotiations for the Agreement was announced on March 11, 2014, and the text of the final Agreement was tabled in the House of Commons on June 12, 2014. The leaders are also expected to discuss global and regional issues, including developments in the Asia-Pacific region.

Quick Facts

The Republic of Korea is an important economic partner for Canada, with an economy of $1.3 trillion and a population of 50 million. Korea is one of Canada’s largest trading partners in Asia. Total merchandise trade between the two countries reached approximately $10.8 billion in 2013.
Korea was identified as a priority market under Canada’s Global Market Action Plan.
On the first day the Canada-Korea Free Trade Agreement comes into force, Korea will remove duties on 82 per cent of tariff lines. Once the Agreement is fully implemented, Korea will have removed duties on 98 per cent of tariff lines.
The Canada-Korea Free Trade Agreement is projected to boost Canada’s economy by $1.7 billion and increase Canadian merchandise exports to Korea by 32 per cent.
As trading nations, Canada and Korea support trade liberalization and share membership in many multilateral economic organizations including the G-20, the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 forum, the 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and the World Trade Organization (WTO).

Quote

“Canada and the Republic of Korea enjoy an extraordinary friendship, founded on strong people-to-people ties. I look forward to once again meeting with President Park Geun-hye and exploring how to deepen those ties, including through commercial opportunities generated by the Canada-Korea Free Trade Agreement, Canada’ first such agreement in the Asia-Pacific region.” &#8211; Prime Minister Stephen Har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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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cts



PMO Press Office: 613-957-5555

내사랑아프리카  |  2014-09-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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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Autumn Slumber 잘 듣고 갑니다. Fariborz Lachini라는 분의 피아노 곡도 아름다운 것들이 많군요. "Dance of Leaves"도 멋지군요. 저는 아이파드에 음악을 수백곡 옮겨서 종일 듣곤 하는데, 이 분꺼도 제 음악감상 씨리즈에 good addition이 될 듯 합니다. 덕분에 또 한사람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노래는 여행할 때 참 좋죠.

어떤 분이 어제 저한테 메일로 우리도 환영식을 하면 좋지 않겠느냐고 하셨는데, 그런 환영식이 있으면 저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플래카드도 만들고요. "세월호 내 몰라라 //ㄺㅡㄴ// 물러가라."

clipboard  |  2014-09-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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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극비에 붙이고 불과 9 일 전에 발표한데다, 미국행 일정까지 날짜를 갑자기 22 일로 변경한 이유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21 일 로 계획됐던 뉴옥시위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것 이겠지요. 뉴욕 방문일정은 21 일부터 24 일 까지였고, 캐나다 방문일정은 최근까지 그 날짜를 양국이 공식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교부를 통해 일부 한인단체에 초청공문을 발송한 것 같습니다. 그 바람에 집회신고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만일 집회를 하게 된다면 불법집회가 될 가능성이 있고요.

이란 사람인 것 같은데,, 곧 다른 피아노 곡 올리겠습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4-09-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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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감사합니다. 이 분 피아노 곡의 제목만 봐도 그 은유적 혁신에 마음이 설레입니다. 지난달 옐로우스톤에 갔다가 고잉투더 썬 로드 쪽으로 오면서 내내 음악을 들었습니다.

저한테 요즘 세가지 참 행복한 일이 생겼습니다. 하나는 녹차만 마시고 커피는 거의 안마셨는데 우유거품기로 우유거품을 내어 커피와 함께 마시는 것이고요. 다음날 아침 다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기대 그리고 콜롬비아 커피의 담백한 맛과 향이 엄청 좋고, 두번째는 Hash Browns라는 서양식 감자전 해먹는 것, 셋째, 아이파드에 음악을 옮겨 듣는 즐거움입니다.

Fariborz Lachini의 10곡 이상을 방금 감상했는데, 그 중에서 "Autumn, Autumn, Autumn"이라는 제목이 맘에 와닿는군요. 더 이상 은유로도 표현할 수 없는 가을, 그래서 그냥 가을이라고만 외치는듯 하군요. "In My Little Autumn, The Trees Had Only One"는 제 심금에 잘 어울리는군요. "In Autumn, The Leaves Came To Our House"이야말로 기다림의 미학과 영혼의 회귀같은 것을 느끼게 하는군요.

baduk2  |  2014-09-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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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옵건데 초대 받으신 분들 박근혜에게 부디 세상 바로 살게 충고 부탁 드립니다
무슨 큰뜻으로 초대 받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끄러운 일이 안되시길 교민으로서
청합니다

clipboard  |  2014-09-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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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란 비슷하군요. The Tree Had Only One Leaf 가 바로 제가 다음 포스팅에 선곡한 곡 입니다 ^^

prosperity  |  2014-09-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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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발언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는 좋은 일자리 더 많이 창출하여 중산층을 튼튼히 하고 양극화 해소에 전력 투구하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먹고사는 문제 경제가 제일 중요한것 아닐까요.

토마  |  2014-09-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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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외국에 간다고 하던에 여기도 오는군요. 그것도 몰랐네요. 대통령만나러 간ㄴ 사람들은 어떻게 뽑는지, 청와대가 일일히 검사하는지 그런게 궁금해졌습니다. 번영님, 캘거리에서 가는 젊은분들은 어떻게 뽑았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제가 가고싶어서 그런건 아닙니다. 믿어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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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란 결국 중견기업 이상의 정규직을 의미하는데,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한 해법은 어차피 머리터지게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문제는 원칙론적인 제안이 아니라 방법론을 찾는 것인데 좌우 경제학자 노동계 재벌 은행 등 저마다 의견과 해법이 달라 서로 규제를 푸는 게 해법이다 아니다 하고 싸우고 있을 뿐 이구요.

그보다는 이런 걸 제안해 보세요. 일단 작년부터 입국심사 때 내국인 대우를 해 주는 것이 대해 칭찬을 하신 후, 현재 65 세 이상으로 되어 있는 이중국적인정을 모든 연령대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해 주시고, 아시아나항공의 캐나다 취항을 성사시켜 항공사간 가격경쟁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든가,, 이런 걸 정리해서 요청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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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1 만 명 사는 도시에서 8 명을 선별해서 니 돈 내고 밥 먹으러 오타와 까지 날아오라고 한 걸 교민만남이라고 할 수 없지요. 다른 곳이 시간이 안 된다면 왜 토론토 블루어나 노스욕에 가서 직접 교민들을 안 만납니까?

저한테 비행기표 보내면서 오시라고 해도 밥 먹으러는 안 가겠지만, 박근햬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던 사람들 중 단 한 명이라도 \"좀 와 보시라. 이야기 나누고 싶다\" 이런 제안 받은 분 계시나요? 그런 제안을 하면서 오라고 했다면 제가 밥값 내고라고 가겠습니다.

prosperity  |  2014-09-1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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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님 질문에 답변드림니다. 캘거리에서는 한인동포사회에 봉사 많이 하시고 한인 동포 단체, 한인회, 장학재단등에 기부금도 많이 내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이신 분들이 선발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청받어신 8명중 네분은 사후 남은 재산 1%에서 10%까지 캘거리한인장학재단에 유산 상속하시겠다고 Last Will을 제출 하신분을 모시게 되었네요. 캘거리한인동포사회는 희망이 넘치는 축복받은 도시 입니다.

발언 기회가 되면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긍정적인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의 Clipboard님의 이중국적을 모든 연령대로 ... 좋은 말씀인것 같습니다.

clipboard  |  2014-09-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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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을 하거나 투쟙을 뛰느라고 시간 여유가 없어 봉사할 시간이 없는 교민, 형편이 여의치 않거나 다른 곳에 기부를 하느라고 한인사회에 기부를 못한 교민들이 초청대상에서 원천적으로 제외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웃고 식사하는 것도 좋지만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할 줄 하는 것도 대통령의 중요한 덕목이지요.

아무튼 기왕에 가신다니까, 교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안들, 무슨 한인단체 지원 이런 것보다 개개인 교민생활에 직결되는 문제들 중 국내법과 관련하여 아직 내국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부분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강하게 주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차피 정치-이념과 관련된 사안들은 저와 번영님 사이에 생각의 간극이 있으니 굳이 말씀드릴 필요 없겠고요.

내사랑아프리카  |  2014-09-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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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번영님의 중산층 부양요청에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박근혜후보가 들고 나온 것이 중산층 부양이었는데, 2년이 다되어 갑니다. 중산층을 부양한다는 것은 현재의 중산층의 계층을 유지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층 또는 서민들이 중산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목을 터주는 겁니다. 단원고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은 이른바 서민에 속한 사람들이고 그들은 어떤 이념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청천벽력같이 사랑하는 자녀들을 잃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에 눈물을 닦아주는 것은 서민을 위한 물꼬를 터주는 상징적 행위이며 우리 나라가 튼튼한 중산층을 확보한 복지국가로 가는 길목의 징후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아무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단언컨대, 이 사람은 국정원선거개입에 대한 이상야릇한 판결로 정통성을 확보했다고 안도의 미소를 지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도 이 사람은 쭈욱 적과 동지의 정서(us vs. them)속에 살겁니다. 그 동안의 인사행정 행각에서 이미 실오라기 하나 없이 다 드러난 상태구요. 부동의 40%에 만족하며 끝없이 자기를 추종하는 내시그룹과 친일극우인사들로 친위대를 구성할 것입니다. 아무일도 아무말도 할 것이 없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이 캐나다 외유오시는데 교민들과의 만남은 화기애애할 것같군요. 정치적 외유, 국제관계적 외유도 이렇게 manipulate 하는 것은 식은 죽먹기죠. 그래서 번영님 말씀과 달리, 저는 긍정적이지 못합니다. 관료적 적폐들에 둘러싸여 여왕의 권좌를 누리는 이 사람이 앞으로 공감능력을 회복하여 적과 동지라는 이분법적 이념놀이를 하지 않고, 통일도 대박으로 만들고, 적폐를 일소하여 공정으로서의 사회를 만들어 가리라는 희망은 이 사람에게서 전혜 결단코 보이지 않습니다. 세월호말만 들어도 딸국질인데 뭘 기대할까요. 일베족들이 minority가 아닌 majority로 되게 하는 선봉에서 이 사람의 널뛰기가 너울너울 춤을 추고 있습니다.

아무튼, 사르니아님 덕분에 Fariborz Lachinid의 피오노곡 30여곡 잘 듣고 갑니다. 삶은 여행이고 그래서 혼란스럽지만, 그래도 우리는 알 수없는 그러나 호기심을 안고 망망의 바다로 흘러 갑니다. \"Confused, The Leaves Went To The Sea\" https://www.youtube.com/watch?v=wGIh-Q7aHN4

토마  |  2014-09-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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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기부를 많이 하시는 분들을 뽑았군요. 개인적으로는 suboptimal한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인단체가 기부순위가 높은 분들이라면 사실 정치적으로 매우 동질적일 가는성이 많죠. 속칭 좌파들에게는 기부의 우선순위에서 동포단체는 아주 아주 많이 밀리는 법이니까요.

이런 정치적 편향을 극복하기 위해 오타와에 계신 지인들께 박근혜 정권의 반민주적 행동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시하라고 부탁해야겠습니다.

번영님 안전하고 재밌는 오타와 여행되셔요..

prosperity  |  2014-09-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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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님, 한인단체에 기부 안하신분도 뽑혔습니다.
한인회에서 전적으로 8명을 선발 하였고 청와대나 외교부의 입김은 전혀 없었고요. 서로 안 가겠다고 사양들하였지만 한인회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가게 된 것입니다. 밥 한끼값이 천 이삼백불이라 좀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긴하지요.

피터팬  |  2014-09-1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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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즉부터 박근혜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었겠지요. 책임감을 의식하고 있는 사람에게나 묻는 것이지, 도대체가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 무엇을 묻겠습니까... 세계 여러 곳에서 창피스런 소식만 전해오고...
사비를 들여서 대통령과 밥 먹으러 오라는건 뚜 무슨 경우입니까?
선거때는 시장통 구석까지 웃는 낯으로 다니다가 이제는 오라가라하니 말이죠. 물론 시간과 돈이 되시니 가시겠지만, 원. 참. 나.
제게 천이삼백불의 여유가 있다면 북한어린이 돕기나 아프리카에서 사역을 하며 봉사하는 제 친구에게 보내겠네요.. 1불이면 아이들의 몇끼 식사라던데..

baduk2  |  2014-09-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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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이라는 자리에 있으니 책임감을 묻는 것이지 그여자가 온전한 사람 입니까?
혹시 압니까 자비까지 투자 하셨는데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 지 알려주실지?
대통령과의 만남이 가문의 영광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그런데 , 아시죠?
미국교민은 못만난 다는데 캐나다 교민을 호구로 봤나 약간 기분 상하네요
초대 받은 모두 거부 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한인회 후원 무엇을 받는지는 모르나 박근혜 나팔수가 되는거 아닙니까?

philby  |  2014-09-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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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놔... 시장에 가서 감자 냄새 맡아보고 고르는 사람에게 무신 책임을 물어요

토마  |  2014-09-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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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님 답변 감사합니다. 암튼 한인들과 같이 밥을 같이 먹는다고 하니 (덧치페이지만) 그중에 몇몇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좀 뼈있는 질문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에서 CIA 부장지시로 선거때 여론공작을 했는데 그 대통령이 나몰라라 입닥치고 있으면 그 나라가 온전하겠습니까? 미국에서 대형재난사고직후 몇시간이 지나는 동안 모하는지 모르고 있다가 대책본부에서 "구명조끼 입었는데 애들이 그렇게 안보이냐" "갖혀있어서 안보였습니다" "아, 애들이 갖혀있었다구요 (아아 그랬구나)" 요따구 질문하고 있었으면 가만있었겠습니까?

암튼 오타와 국회의사당에 모여 박근혜가 어떤 사람인지 알리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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