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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CN드림에 건의 올립니다. 현재의 자유게시판을 없애 주셔요.
작성자 hvacman     게시물번호 8561 작성일 2015-11-16 17:43 조회수 5452
폐일언 하고,

1. 현재의 자유게시판을 없애 주셔요.
2. "묻고답하기" 게시판 제목을 "CN 생활정보 게시판(가칭)" 으로 바꾸시고
3. 말 그대로 "앨버타 교민의 생활정보"에 관한 글만 올리게 관리해 주셔요.
4. 모국에 관한 소식은 일절 기사화 안 하시는 그 마인드로 말씀이지요.
5. 게시판에 글작성자의 IP address를 명기해 주셔요. 끝에 (세)자리만 빼고요.
    예) 123.456.789.XXX 

그리고나서...
자유게시판의 빈 자리에는,

국제유가(WTI,Brant,Dubai), 캐나다/캘거리 실시간 개스값 (오늘 가장 싼 개스바!!), 
캐-미 딸라 및 한화 환율, 캐-미-모국 주식 동향, 오늘의 캐나다/앨버타 날씨,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가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캐나다/앨버타 집값 변동률,
로또 복권 당첨번호, 내 띠/별자리로 보는 오늘의 운세^^ 등등등...
우리 앨버타 교민생활에 실제로 먹고 사는데 도움이 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실시간 생활정보 마당(가칭)" 을 만들어 주셔요.

CN드림 메인페이지 상단에 "환율정보"라고 조그맣게 있길래 클릭해 봤더니...
^^;;;

운영팀님도 잘 아시는 것처럼, 제가 말씀드린 위의 자료들을 
오픈소스로 공개운영하는 사이트가 여기저기 많이 있잖습니까. 
조금만^^; 수고해 주시면 근사한 챠트테이블을 만드실 수 있을 테고요.

양약고구...라는 성현의 말씀을 생각해 주셔서라도 저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요...
CN드림 웹뉴스 사이트가 더욱 더 자주 들리고픈 앨버타 교민의 종합정보 센터로 
더더욱 건승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레이오프 잔치가 벌어지는 이 앨버타에서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하나... 
찬겨울바람 부는 현실의 고민 앞에 낡은 목각인형처럼 팽개쳐진 삶이 신산하여,
손톱끝에 기름때 쩔도록 허우적 거리며 노가다를 뛰고 와서도 뒤척뒤척 밤잠을 설치는, 
미천하고 글짧은 배관쟁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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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dog  |  2015-11-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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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관련 글을 쓰긴 했지만, 한국정치 관련 글은 좀 많이 질립니다. 다큐멘터리나 다른 사이트 가도 이런 얘기 많이 하거든요. 아무 얘기나 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와, 한국정치 관련 토픽은 어느 정도 규제를 해서 (subcategory를 만드는 방법도 있고요), 많은 사람들이 공통의 목적을 나눌 수 있는 유용성 사이에서 어느 것이 더 중요한 지 운영자님께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심이 어떨지요. 정치관은 개인간에 타협이 있을 수 없는 부분이라, 생산적인 것 없고 그저 소모적인 논쟁으로 끝나는, 그야말로 트래픽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뭐 남의 얘기 듣고 계몽되는 사람도 없고 말이죠.

* 정치 -> 한국정치로 수정했습니다.

운영팀  |  2015-11-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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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나 정치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은 많았어도 자유게시판을 아예 없애자는 의견은 처음이네요. 그만큼 이런 내용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분들이 있다는 뜻이겠죠..

최근 이곳 게시판에서도 거론된 이야기지만 올해 1월부터 캐나다에서 가장 최대규모의 신문이자 동포사이트인 토론토 한국일보에서 자유게시판을 없앴다는 내용이 올라온적이 있습니다.
오죽하면 삭제를 했을까 하는 측은한 마음도 들었지만 한편으론 건강한 여론을 만들어가고 민주적이고 발전적인 토론문화 이끌어 가는데 기여하는 부분도 자유게시판에는 있다고 봅니다.

일단 삭제하자는 귀하의 제안은 검토해볼만 합니다. 고민해 볼께요.

다만 이곳에는 정치나 종교등의 이슈만 있었던건 아니거든요. 우리가 사는 캐나다내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비판이나 문제 제기, 비양심적인 업소 신고나 사례 발표등등 이곳 자유게시판을 통해 나눌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정치나 종교때문에 아예 문을 걸어 닫아 버리는게 자칫 작은것을 얻기 위해 더 큰것을 잃는게 아닌가 우려가 되네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자유게시판 게시물 조회건수 Top 60 목록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국 정치나 종교이야기는 거의 없어요.
http://www.cndreams.com/cnboard/free_top_30.php?page=1

일단 크게 고민하지 않고 즉석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써보았구요. 이 제안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추신) 충심어린 조언 해주셨는데 미워할 턱이 있나요. 어떤 제안이든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참 제목은 약간 수정했어요. (구체적으로)

watchdog  |  2015-11-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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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싫으니 없애버리자는 얘기는 강한 거부감의 표시겠죠. hvacman님 느낌은 공감하지만, 게시판 삭제는 해결책이 아닌 것 같고요, 메인 게시판 순서를 바꾸는 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교민사이트의 주요 기능은 일상에 필요한 정보 공유나 교민간에 교류를 도모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그런 식의 커뮤니케이션에만 제한해야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Yellowboy  |  2015-11-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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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현재 자유게시판은 뭔가 바꿔야 하는것에 동의합니다.
예전에 종교게시판 건의를 해서 만드셨다가 이용자수가 적다는 이유로 폐지하신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종교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은 분이 많다는 증거이겠지요. 게시물들이 설사 적더라도 그냥 종교/정치 게시판을 그대로 남겨두셔도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 어짜피 교민수가 적다는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테니깐요. 아시다시피 보통 여기 캐나다에 있는 사람들도 서로 민감하게 할수 있는 정치/종교는 잘 하지 않습니다. 정녕 운영자님 입장에서 가입자들의 의견을 존중하셔서 결정하시고 싶다면, survey poll 로 하시는것이 가정 객관적인 결정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운영팀  |  2015-11-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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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boy님이 제안하신 여론조사 survey poll 도 좋은 참조 자료가 될듯 합니다. 이 글에 찬성/반대가 어떻게 올라가는지 지켜보도록 하죠.

일단 있던것을 삭제하려면 단순히 과반수만 넘는것 보다는 압도적인 지지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기는 합니다만요.. (압도적이라는 것을 몇 %정도로 두어야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clipboard  |  2015-11-1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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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이런 글에 무슨 대꾸를 하는 것 자체가 내키지 않지만, 몇 분이 의견을 올리니 저도 한마디 하지요. (저는 최근 들어서는 정치 종교 이야기는 자주 하지 않고 그저 소소한 여행이야기 등 신변잡기를 가끔 올리는 사람으로써 드리는 말씀입니다)

어리석은 대중은 결국 독재를 원한다는 말을 상기시키는 포스팅입니다. 공론장을 없애자는 발상은 자기 자신이 아닌 외부의 힘이 자기대신 자기 마음에 안드는 의견집단을 강제로 몰아내주었으면 하는, 그다지 바람직하지도 않고 당당하지도 않은 사고방식에서 나온 의사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전한 의견개진이 전혀 아니지요. 마치 교과서 시장경쟁에서 완패한 뉴라이트 집단이 국가권력의 힘을 빌어 현재 교과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종도우파 교과서들을 강제로 밀어내보고자 획책하는 반시장적 반자유주의적 반민주적 사고방식의 표현과 유사한 발상입니다.

파시즘이란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이유도 없이 등장하는 게 아니고 이런 식의 사고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힘을 받고 권력을 장악해 나가는 것 입니다.

박근혜를 비판하건 보수당을 지지하건 군국주의를 옹호하건 트럼프 만세를 부르건, 그런 거 자체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의사표시를 하건 그거야 개인의 자유이고, 듣기 싫건 듣기 좋건 적어도 그 자유만큼은 용납하는 사회, 그러면서도 수용할 것과 버릴 것을 스스로 걸러낼 줄 아는 사회, 이게 건강하게 작동하는 민주주의겠지요.

대안도 없이, 그 이유에 대한 설명도 없이 무조건 자유게시판을 없애자, 모국 뉴스를 일절 기사화 하지 말자, 이런 식의 이야기는 곤란하지요.

모국뉴스가 필요하건 아니건 종교 이야기가 불편하건 말건 관계없이, 자기 의견에 대한 어떤 사유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다짜고짜 자유게시판을 없애자, 공론장을 없애자 하는 건 지금까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 온 네티즌들을 향해서도 아주 무례하기 짝이없는 발언일 뿐 아니라, 다양성에 대한 포괄적 수용을 근간으로 하는 시민민주주의의 바운드리에서도 일탈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Yellowboy  |  2015-11-1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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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보드님 말씀을 들어보니 조사가 좀 애매하네요. poll이 '자유게시판을 없애기' vs '그냥 그대로 두기' 아니면 '현재 자유게시판을 고쳐서 뭔가 다르게 운영하기' vs '그냥 그대로 두기'. 저도 무조건 '자유게시판을 없애기' 는 좀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clipboard  |  2015-11-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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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개선이나 어떤 변경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자유게시판을 없애자는 주장입니다. 제목 자체가 "현재의 자유게시판을 없애 주셔요" 입니다.

Yellowboy  |  2015-11-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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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읽어보니.

"그리고나서...
자유게시판의 빈 자리에는,
국제유가(WTI,Brant,Dubai), 캐나다/캘거리 실시간 개스값 (오늘 가장 싼 개스바!!),.."

"그냥 날리자" 라고만 하는게 아닌거 같은데요. ㅎㅎ

clipboard  |  2015-11-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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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운영진이 언급하신 조회수 탑 60 에 영광스럽게도 제 포스팅이 12 개나 올라있네요. 지금 처음 봤습니다.

그 이야길 하려는 게 아니라,

그 열 두 개 중에 정치적인 포스팅은 단 세 개에 불과합니다.
이 자유게시판이 균형있게 작동하고 있다는 간접적인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watchdog  |  2015-11-1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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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pboard님 얘기를 읽고 이런 생각이 드네요. 자유게시판의 목적이 공론장이냐 아니면 다른 것이냐라는 질문입니다. 이건 운영자님이 이용자들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할 일이겠죠. 만약 공론장의 기능을 하는 것이 자유게시판의 목적이 아니라면 yellowboy님 제안처럼 수정보안을 하면 될 것 같고요, 공론장의 기능을 하는 것이라는 판단을 한다면 어떤 생각이든 자유롭게 쓸 수 있으되 보기 싫은 사람 ID는 차단해서 무시할 수 있는 기능만 추가되면 편할 것 같습니다. 아래 전라도 사람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그런 헛소리 하는 사람들 얘기 말입니다.

clipboard  |  2015-11-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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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사람 지금 생각해보니 몇 달 전 저한테 친일파라고 했던 그 사람 같은데요. 일본 비행기타고 일본 여행한다고, 그냥 주정뱅이려니 했어요.

지역, 인종, 성 등을 들먹이며 차별발언과 혐오발언을 하는 행위에 대한 제재는 당연한 것 입니다. 표현의 자유가 타인의 인격적 존엄을 훼손하고 인간의 내면에 상처를 입힐 자유까지 허용하는 것은 아니지요. 자유게시판을 없애라는 주장은 타인의 내면에 정신적 상처를 주는 행위라고까지는 할 수 없으나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뒤흔드는 중대발언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aspenglenlanding  |  2015-11-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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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이나 반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자유게시판 없애는것에 반대합니다.
어떤 한기사를 읽을때도 여러가지 신문을 읽을때가 있는데, 이곳에서 여러사람의 의견을 읽는것으로 부터 많은 새로운것을 배우고 있읍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남은 저렇게도 생각하는구나 틀린말은 아니지 하면서...
단지 운영자님이 좀 힘들겠지만 상대방 인신공격이나 거슬리는 글이 올라오면 지금보다 좀더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여 사전 차단하는것이 ....
예를들면 내가 하늘나라님의 글을 보고 댓글을 달때 그런 헛소리를 하지마라, 아직도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네요, 아침은 하셨는지요, 국민학교만 나와도 다 아는..., 국정원 알바 아닌지...,
세상돌아가는 것을 잘 모르시네요...등등 꼭 욕이 아니라도 운영자님이 읽어보아서 거슬리는 것은 다른 독자들이 읽어도 거의 같은 느낌을 갖지 않을까 합니다. 이 곳은 대화의 마당이자 쌔앤 드림이 사업(?)을 하는 곳이니 운영자님께서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면 남을 비방하거나 거슬리지 않고도 글을 쓰고 다양한 의견도 들을 수 있고...
개인적으로 자유게시판이 계속 되었으면 합니다.
의견을 주신 hvacman 님께 감사드립니다.

늘봄  |  2015-11-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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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기회에 자유게시판에서 대화하는 방식의 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끝까지 관철시키려는 태도 보다는 일단 의견을 피력하고 질문에 답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끊임없이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면서 인신공격 내지는 빈정대는 발언은 삼가해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운영팀에서 자유게시판 관리를 그런대로 잘 하고 있습니다. 토론토한국일보에서 자유게사판이 사라진 원인은 신문사의 관리부족이었습니다.

Cheers to 자유게시판!!!!

philby  |  2015-11-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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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통해서 많이 배웁니다. 공자께서 "세 사람 가는 곳에 스승이 있다"고 한심하기 짝이 없는 글에서도 뭔가 배웁니다. 자유롭게 의사가 오고 가면서 걸러질 것은 걸러지고 받아드릴 것은 받아드리는 것 그게 민주사회의 자율적 의사결정입니다. 문제가 있다고 없애고 막고 보자는 발상, 그게 바로 독재로 가는 지름길인 거지요.

토마  |  2015-11-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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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스타일이죠.

watchdog  |  2015-11-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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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스타일이라니 극도의 disgust가 등짝을 따갑게 하네요.
오싹합니다.

"지역, 인종, 성 등을 들먹이며 차별발언과 혐오발언을 하는 행위에 대한 제재는 당연한 것 입니다"라고 하신 말씀에 동의하지만, 게시판에서 효과적으로 예방이나 제재가 가능할까요.

aaaa  |  2015-11-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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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댓글을 많개는 열개, 혹은 5-6개 수준으로 막아 버린다면 가능할 듯 싶거든요..
이 정도만해도 하시고 싶은 말들은 다 할 듯 싶은데요.
물고 늘어지고 따지고 하는 글을 써야하는 의무를 가진 분들이 좀 답답하시겠지만요...
이 분들의 특징이 본문으로 따로 글을 빼서는 잘 안쓰시더군요.
그리고 이 이상의 댓글, 답글은 거의 진흙탕 싸움으로 가는 길목이더군요.

여기 일반적으로 글 남기시는 분들은 댓글이 아닌 본글로 다시 글을 쓰시는건 잘하신다고 보여지거든요.

내사랑아프리카  |  2015-11-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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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에 찬반을 던지지 않았습니다. 댓글이 큰 문젠가요? 인신공격적인 것은 운영자님께서 판단하셔서 처리해 주시면 간단합니다. 댓글이 100개가 되건 저는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글들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 물고 늘어진다고 거의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혹시 제가 올린 글들의 댓글에 짜증냈다면, 반성하겠습니다.

시위대 이슈에서 폭력이 주요한 문제라고 판단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런 사람도 있는가보다 생각하면 되고, 거기에 반론을 던지면 되구요. 박근혜를 열성으로 지지한다고 문제될 것 없습니다. 그것이 사회니까요. 하지만 저는 이 게시판에서 정치강령이나 종교강령은 반대합니다. 우리는 정치에 대해서 논하고, 종교에 대해서 논하고, 문학에 대해서, 사회와 문화에 대해서 논해도 좋고, 여행기나 자기 경험담도 좋죠. 우리의 주요 관심거리는 대중적 정치적 행동으로서의 문화적 사회적 현상 등에 초점을 맞춘다면 토론하지 못할 벽은 없죠.

소설 [다빈치 코드]가 그냥 소설인가요? 신학인가요? 종교인가요? 역사인가요? 저는 이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봅니다. [다빈치 코드]의 몰역사적 이해를 논하다 보면 신학이 들어가고 종교도 들어가죠. 소설 속의 종교적 인식, 역사적 오류 등은 재밌는 주제가 아닐까요? 사실, 많은 대중들은 소설이나 드라마라는 허구에서 역사를 배우는 경향이 많거든요. 이영애씨가 출현할 "신사임당"에 관한 드라마가 나올텐데 흥미로울 것 같구요. 세익스피어도 [헨리 8세]를 썼는데 우리가 어떤 역사를 배울지 있을지 궁금하구요. 저는 "기황후"라는 드라마가 거의 완전히 허구인지도 알고, 또 이에 대한 사학자들의 글도 많이 읽었지만, 아직도 하지원이라는 배우와 상대격인 원황제의 로맨스가 마치 역사적 사실처럼 눈에 어른거립니다. 유투브 OST 다운받아 열심히 지금도 듣고 있습니다. 허구와 역사의 거리가 멀기도 하고 가깝기도 하죠.
https://www.youtube.com/watch?v=Pv0_YurUY08
https://www.youtube.com/watch?v=mEULqfEivcc

나나이모  |  2015-11-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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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이번에 개인적으로 댓글을 달고 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게시판을 시끄럽게 한점이 있어 운영자분께 송구한 마음입니다.

현재의 자유게시판은 몇몇 특정인에 의해, 몇몇 특정 주제가 거의 도배가 되다 시피 주기적으로 단골로 올라오고 있는데 그런 주제로 인해 많은 회원들에게서 무관심, 무거움,식상함을 불러 오게 합니다.

위의 어떤 분이 제기한 자유게시판을 없에자는 제의에 대해 제 개인적으로는 80% 정도 찬성합니다. 아니면 게시판을 존속하되 주제를 제한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가령 주제를 한국내의 정치적인 것을 절대적으로 배제하고 이민생활 (미국이나 캐나다내)에 국한하고 동일 주제에 대한 댓글을 달 수 있는 기회를 1인당 몇개로 제한 (가령 2번 이내?)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aaaa  |  2015-11-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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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아프리카님.

저의 경우도 댓글이 200개 아니 300개가 달려도 뭐그리 신경쓰이지도 않구요. 신경 쓸 이유도 없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이글의 본문에 보면 자유게시판을 없애달라는 요청의 글이거든요..
글 쓰신분이 캘거리에서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이신거 같은데요.
없애달라는 이유가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의 나눔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거 같구요..
먼 ip 주소 나타내 달라는 것 보면 열심히 살아가려는 사람치고는 먼가 이상한거 같기도 하구요..
그냥 추측컨데, 바쁘게 살아도 시원찮은 판국에 이 곳에서 진흙탕 싸움하는게 보기 싫다는 것인지 먼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걸루 이해를 했기에 댓글 문제를 거론했지요.

글을 쓰고 보니 나나이모님이 댓글을 다셨군요..
아마도 소수(다수가 아니라는 뜻으로 썼습니다)의 분들이 게시판 주제 문제를 거론하시는 듯한 짧은 생각인데요.
그렇다면 이분들만을 위한 정보 나눔의 방을 따로 만들어 드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보여지는군요.

ip 공개 문제는 신중하셔야 할 듯 싶거든요.
해킹문제가 있어서요.. 신분이야 얼마든지 밝힐수야 있지만 컴퓨터 해킹 당해서 컴퓨터 못쓰게 되면 골치 아플듯 싶어서요.. 자료는 얼마든지 빼가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중요한 자료는 없고.. 흠, 금융권 정보등등은 이거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나?

내사랑아프리카  |  2015-11-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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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님, 네 잘 알겠습니다. 게시판 없애는 문제는 운영자님께서 최종적으로 판단하실 일이니 저는 괘념치 않겠습니다.

제가 밖에 나와서 출처를 밝힐 수 없으나 제가 읽은 어느 진화론적 글에 의하면 Gossiping은 진화해 오면서 무임승차를 경계하고 또 집단의 생존을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 게시판 없애자는 분들, 정치 이야기하면 무슨 일인가 궁금해서 열심히 들어오시고, 갑자기 열이 나면 댓글 달다가 반론을 제기하면 화를 내고 사라지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까십거리다 싶으면, 그 포스트(포스팅)에 안들어오면 되는데 "Curiosity killed the cat" 이죠. 그러니까 호기심은 억제할 수 없고 들어와서 말로 하자니 열불은 터지고 등등이죠.

정보는 옆에 묻고 답하기에 충분히 있고, 환율은 위 상단에 있고, 사고팔기도 있죠. 운세는 한국싸이트에 수두륵하니 전혀 필요없고, 복권같은 것은 별로 권장할만한 것이 못됩니다. 저는 복권을 한번도 산적이 없고 어떤 분이 제가 불쌍했던지 저한테 언젠가 하나 사 주시길래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가스는 지역 경제를 위해서 그냥 이웃 주유소에 가서 열심히 주유하시구요. 한국분들 주유소 많이 하신다고 하는데 좀 비싸도 그분들 주유소에 가서 주유하시면 참 좋겠구요. 저도 시장에 갈 때 수퍼 스토어나 코스트코에 가서 하기도 하지만 그냥 제 마을 근처에서 주유합니다.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소박한 취지구요. 주택동향이나 등등은 이 게시판 이용하시지 말고 씨엔드림 신문 열심히 읽으시면 될 것 같고, 독자 요청으로 이멜이나 전화를 하셔서 앞으로 그런 기사 많이 실어달라고 씨엔드림께 정중히 요청하시면 될 것같구요.

그리고 여기 글 올리실 분들은 얼마든지 올리시면 될 것 같구요. 그 글에 대해선 꼭 책임을 진다는 맘을 가지면 좋겠죠. 맘에 들지 않은 사람들이 글 올린다고 하시기보다는 좋은 아이디어를 직접 올리셔서 함께 공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런 면에서, 저와 이념이 많이 다르시지만, 번영님께서 좋은 모범 사례를 보여주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clipboard  |  2015-11-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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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규제는 옳지도 않을 뿐 아니라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생각을 한 번 해 보세요. 이념대립이란 어느 나라의 정치 이야기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광범위한 분야서 시도때도 없이 계속 벌어지는 문제입니다. 이념대립이라는 사회과학 용어를 가져다 붙이니까 특별해 보이지만 사실은 각자가 살아가는 방식, 사물을 보는 시각, 이런 게 다 대립의 주제들이지요. 그런 대립과 토론은 결코 나쁜 게 아닙니다. 그게 삶의 모습이고 생명의 본질이지요.

자유게시판을 없애자 느니 한국정치문제만 배제하지 느니 캐나다 보수당 지지발언만 배제하자 느니 이런 식의 (대단히 죄송한 표현이지만) 지극히 똑똑치 못한 주장들을 할 게 아니라,
참여자의 대부분이 공감할 수 있는 토론의 최소한의 룰에서 벗어난 사람들에 대해서 주의-경고-제명 등의 조치를 하자든지, 뭐 이렇게 말이 되는 개선방안을 내 놓으셨으면 합니다.

저 개인적으론 그런 규제조차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규제를 한다면 그런 게 기술적으로는 가능한 규제대상일 것 입니다.

sattva  |  2015-11-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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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은 말 그래도 자유롭게 글을 쓰는 장입니다.
어떤 글을 쓰던 본인의 자유입니다.
좋은 글을 쓰던 나쁜 글을 쓰던 아니면 타인을 비난하는 글을 쓰던 그것도 본인의 자유라 생각합니다.
단 자신이 쓴 글에 대해서 책임을 지게 된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될 것입니다.
아무리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곳이라도 타인의 인격을 훼손하거나 명예를 훼손하였을 경우에는 법적인 책임을 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타인이 쓴 글에 대해서 인신공격성 발언을 끊임없이 하고 물고 늘어지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본인만 그것을 부인하고 모를 수도 있겠지만 양식이 있는 독자라면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신의 인격이 실추되고 있는 셈이지요.
그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우리 삶에서 가장 가까이 있고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정치를 언급하는 것을 싫어하거나 혐오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읽고 싶지 않으면 읽지 않으면 되는 것이지 아예 그것을 차단하자는 것은 편견이나 무지에서 나오는 발상이며 다양성을 용인하지 않는 태도일 것입니다.
모든 글은 글을 읽는 사람이 판단할 일이며 그 누구도 간섭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정말 문제가 있는 글이라면 댓글에서 판명이 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내용으로 자유게시판 논란은 여기서 종지부를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리보리  |  2015-11-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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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본인이 사이트 하나 만드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XXXXX(삭제됨), 그시간에 하나 만드시지요.

(인신공격은 물론 비아냥 거리는 식의 어투도 금지입니다. 운영팀)

soooojinnnn  |  2015-11-1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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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이 왜 자유게시판인지를 먼저 깨달으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뚝뚝이  |  2015-11-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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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불편해서 자유게시판을 없애자고 하는지 좀 이해가 않되는군요. 저는 다양한 의견과 견해를 이곳을 통해서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다름을 인정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또 못할수도 있지요.

보물  |  2015-11-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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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여기글들 읽지않은지 오래 됐는데..., 여하튼 가관입니다!!!

가끔 아는 이웃사람들과 이곳에 시간 많이남아도는 분들이 어찌이리 많은가하며 웃곤했는데...
윗분들 모아다가 따로 방을 하나 만들어 주심이 ...! 아마도 남들한테 보여주고싶고 읽게끔 유도도 해줘야하는데, 그러면 재미가 없어져서 싫어하실라나???

aaaa  |  2015-11-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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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이거 저를 상당히 잘 아시는 분인거 같군요..

제가 돈이 있으면 놀러 다니느라 여기 안들어 올텐데, 돈은 없고..
가진것이라고는 시간밖에 없어서리... 그래 여기 들어오는걸 어째 아셨는지요? 초면인거 같은데 말입니다.

보물님 같은 분들 어쩌다 한번 글 남기기 위해 로그인 혹은 이런글 남기기 위해서 아이디 만드신거 같은데, 보물님도 제 글 읽어 주신거군요..

보물님 같은 분께 웃음도 드리고 로그인해서이런 글도 남기게 해드리려고 가진 시간 죽이고 있습니다만.. ㅎㅎ
이유가 어찌되었던 웃음을 드려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운영팀  |  2020-08-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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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6&idx=238&category=&searchWord=&page=1
이미 1년전에 이민생활과 관련없는 (특히 모국의 정치나 종교 관련 내용) 것들은 퍼오는걸 금지시켰습니다.
다만 이민생활에 관련 없더라도 자신의 의견이고 주장이라면 어떠한 주제도 이곳에서 의견 개진을 할수 있어야 자유게시판의 의미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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