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톤의 모 사이트의 행태가 가관(어떤 행동이나 상태를 꼴같지 않다’는 뜻으로 비웃는 말) 이로세
자화자찬의 글을 끼리끼리 올려 여론을 조작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마음껏 짓밟으며
비판적인 글은 가차없이 삭제하고
실명 공개로 협박을 일삼는구나
우리 아우 욕하는 것들 모두다 색출해!
왜? 악플 달려구? 죽을라면 해-
썩은내 깊이 진동하는 모 사이트와 모 주간지
은초딩도 아는 댓글 문화에 대한 무지
한 인터넷 논객을 구속하여 건전한 소통의 공간을 차단하고
언론을 왜곡하려는 모국의 쥐네르바의 모습이 떠오르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이제 익명의 비밀스런 공간은 폐하고 실명의 전쟁터 만 존재한다.
게오르그 짐멜의 다음과 같은 글은 이제 저들에게만 유효할 뿐
건설적인 비판자들에게는 시효가 끝난 불량식품이다.
"비밀은 어떤 사람에게 예외적인 지위를 부여하고,
사람들을 자극시키는 기능을 한다.
이 기능은 원칙적으로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내용과는 전혀 무관하며,
남들은 모르는, 자신만이 배타적으로 지니고 있는 비밀이 의미심장할수록
또 포괄적일수록 이러한 자극의 파장은 더 넓어진다...
비밀이 조금이라도 들어 있으면 다 본질적이고 의미심장하다."
([비밀과 비밀스런 사회] 중에서)